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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바람 맞았습니다. 이유가 뭔지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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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pasc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379회 작성일 11-11-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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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서 일하는 건 싫은데 왠지 떠나기가 조금씩 싫어지고 있는 pascrane 입니다.


제목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 처자에게 바람을 맞았습니다.. 

쇼핑하러 돌아다니다가(다분히 의도적인 쇼핑이긴 했습니다만 -_-)..

셔츠를 하나 사러 들어가서 얼굴도 체형도 구하라를 연상시키는 꽤 어린 처자의 번호를 여차저차해서 얻었습니다

저는 로리도 싫어하고 몸매 좋은 처자를 선호하는데 이 어린 처자는 마스크가 꽤 인상적이고 날씬하긴 해서 나름 비장한 각오도 했습니다.


처자 일 끝나고 문자 몇번 주고 받다가 그린벨트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10시에 만나자고 했더니 왜 그렇게 늦게 오냐고 하더군요

그때가 이미 9시 30분이 되어가던 시간인데.. -_-

우선 나 가고 있다~ 라고 문자 보내주고 ^^;

부랴부랴 옷 갈아입고 기사 아저씨한테 전화했는데 아저씨 전화 안받고.. 덕분에 시간이 좀 지체되어 9시 58분 도착..

호텔을 나서던 중 마지막으로 온 문자는(9시44분) "where are you~" 였습니다

저는 답으로 제 호텔 이름 적어서 보냈구요.

근데 도착해보니 보이지도 않고 전화도 안 받더군요.

첨엔 더워서 어디 들어가 있나보다 했습니다.

아님 기다리다 보니 열받아서 어디 숨어서 골탕먹이나 싶기도 했구요.

근데 그 이후로 전혀 연락이 되질 않는군요. 하다못해 집에 갔다거나 다른 약속이 생겼다거나 뭔가 얘기는 있을 줄 알았는데..

이동네 처자들 원래 그런건가요?

아.. 국제적으로 바람을 맞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것도 그런 꼬맹이한테..


이 분야의 전문가 분들이 카페에 상당수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험난한 강호를 거쳐야 할 저에게 뭐가 잘못된건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세부아노님의 댓글

세부아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제 생각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먼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일단, 약속 시간이 정확히 10시로 서로 합의가 되었는지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가장 먼저 하셔야 할 일 같네요.

하지만 제 생각에도, 그런 약속시간이 정확히 합의가 안 되어있을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보통 약속 한 세 네가지를 타이트하게 여러 시간대에 걸쳐서 잡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먼저 잡은 시간 약속이 좀 길어지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다음 약속에 나가기 어렵거나 귀찮을 때,

'방귀 낀 놈이 성내는 식'으로 왜 안 오냐며 먼저 으름장을 놓아 상대방을 미안하게 함과 동시에 약속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구실을 확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저의 경우에서 남녀만 바뀌어 일어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Pascrane님께서 그 여자에게 잘 못하신 건 절대 없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굳이 잘못하신 점을 찾아보자면, 너무 그 약속 하나에 연연하셔서 속상해 하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한가지의 약속만 잡지 마시고 동일 시간에 땜빵에 땜빵까지 댈 수 있는 약속들을 여럿 잡으시는

대범함(?)과 시간이 겹쳐도 자연스럽게 빠져나갈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시길 바랄께요~ ^-^

조조가 이런 말을 했다죠... 내가 세상을 버릴지언정, 세상에게 버림 받지는 않겠다고...

마바잇님의 댓글

마바잇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은...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마닐라 그린벨트...휴~..넘 높은 곳을 헌팅하셨네요..^^.. 그쪽애들 일하는 애들포함해서..다들 외국인들은 쳐다도 안봅니다..

현지에서 장기체류로 인해..오랜 courting하시면 모를까..

잠시잠깐..지나가는 여행객분들에게는 피하셔야하는 장소죠..

친절함속에..그들 프라이드 역시 상당합니다..

아마도..나갈생각이 없었을 겁니다..첨에는 호기심에 문자 주고 받았을지 모르지만..

pascrane님의 댓글

pasc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런건가요

제가 언급한 처자는 글로리에따 옆에있는 SM몰에서 일하는 처자였습니다 ^^

아무튼 그 인근 근로자(?)들은 나름 프라이드가 있다는 말씀이군요

이제 딱 2주 남았는데 필드 헌팅은 제 능력으론 버겁겠네요 스펙도, 스킬도, 시간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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