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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맛집] 따가이따이 명소 ' 조세핀 레스토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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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호그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3,719회 작성일 13-05-0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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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거주를 시작할 즈음...

아마도 7개월 정도 되었을때 필리핀에 오랜 기간을 머무르시던 지인과 여러가지 대화중 한가지 기억에 남는 대화가 있었습니다.

 

" 형님... 그냥 일반일들하고 데이트하려면 필리핀은 주로 어딜가요? "

" 음... 뭐 쇼핑몰이나 이런데서 주로 하던가... 아니면 특별한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조세핀 레스토랑에 가봐...!! "

" 뭔가 특별해요? "

" 내가 한참 작업 잘 칠때... 차를 몰고 옆에 태워서 조세핀 레스토랑 들러서 밥먹고 분위기좀 잘 잡으면 다 됐어...!! "

 

뭐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름 분위기가 있는 레스토랑이겠거니 하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이것저것 따가이 지역에 알아볼것들도 있고하여 급작스런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그러면서 몇가지 알아본바에 의하면 이 조세핀 레스토랑이 상당히 유서가 깊은 따가이의 명소라는 사실...

 

1965년도에 연못을 매입하여 무엇이가를 만들려던 쥔장이 지인들의 투자를 받아서 처음 레스토랑을 만들며 자신의 아내의 이름을 따서 현재의 ' Josephine Restraunt ' 라고 명명을 하였다고 하네요.

완공되고 오픈을 한 싯점이 1966년 12월이니... 오랜시간 공들여 자신의 이상에 맞게 만든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따가이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맛있는 요리와 따알호수 전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의해서 필리핀의 많은 사람들이 오픈 당시부터 찾아와서 짧은 시간안에 따가이의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대지를 새로 구입을 하여 19년전에 새로이 현대식으로 건물을 지어 이전을 하였으며 새로운 레스토랑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필리핀 사람들중 중산층들의 약혼이나 결혼식 장소로도 많이 사용이 되고 있는 곳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좋은곳이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는가도 궁굼하긴 했네요...^^*

오전중 볼일을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일행들과 함께 조세핀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조세핀 레스토랑으로 들어서는 입구는 수많은 나무들의 조경으로 잘 꾸며져 있네요..

대부분 차량을 이용해서 오기 때문에 차량을 타고 입구에서 딱 내리면 종업원들이 반갑게 맞아 줍니다...^^*

손님을 내린 후 차량은 바로 옆 주차장으로 고고싱~~!!

사람들은 종업원들과 함께 레스토랑 안으로 고고싱~~!!

기대와는 달리 입구의 전경만을 봤을때는 규모가 그리 커 보이진 않네요..

 

 



 

레스토랑 내부로 들어서니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맛있는 식사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내부에도 상당히 많은 테이블이 있었으나 이미 대부분이 꽉차있고 운좋게도 창문가에 있는 테이블 하나가 비어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조세핀 레스토랑에 왔다면 따알 전경을 볼수 있는 창가 자리가 최고이겠죠...? ^^*

식당안에는 가족단위로 주말을 맞아서 식사를 하러온 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서로 웃으며 시끌벅적하게 대화도 나누며 사진도 찍고, 맛있고 신선한 해산물들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손님들을 보고 있노라니 덩달아서 기분이 즐거워지네요..^^*

 

 


 

조세핀 레스토랑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도 유명하지만 육류 역시 맛이 좋은 식당입니다.

셋트 메뉴 역시 그리 비싸지만은 않은 가격으로 형성이 되어 있으며 한세트당 2인이 먹기에도 푸짐한 양이 나오네요.

마카티나 말라떼의 좋은 레스토랑에서 베이비 백립이나 스테이크를 시킨다면 1,400 ~ 1,600 정도 나오는걸 생각한다면...

300~600 사이의 가격이라면 좋은 가격의 음식이 아닐까요? 거기에 맛도 훌륭하다면 더욱 좋은 가격이겠죠...^^*

이역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따가이 전경을 바라보며 훌륭한 식당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식사를 하기에는 괜찮은 가격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육류 외에도 해산물쪽 메뉴판도 찍었지만.. 수전증이 오는지 사진이 흔들려 버렸네요....ㅠㅠ

 

 



 

식사를 주문한 후 담배 한대를 피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야외로 나오는 길에는 커피와 간단한 케익등을 파는 곳이 있었으며 레스토랑 앞쪽으로 가는 길에도 많은 야외 테이블들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날씨만 덥지 않다면 따알호수 전경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하는 식사도 나름 운치가 있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야외 테이블을 지나니 잔디가 넓게 깔려 있으며 사진과 같이 결혼식이나 각종 이벤트를 할수 있는 공간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주말을 이용해 현지인들이 결혼이나 약혼식등을 하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멋진 따알호수 전경과 함께 맛있는 해산물과 그릴 요리를 먹으며 갖는 이벤트는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고 하네요...^^*

 

 


 

야외 경치를 구경을하고 돌아오니 주문한 요리가 나오네요..

전날 먹은 술 한잔이 약간 속을 쓰라리게 만들었지만 시원한 부코쉐이크를 한모금 마시니 속이 깔끔해 지는 느낌이 듭니다...^^*

주문한 갈릭라이스와 함께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 그릴등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즐거운 대화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맨 아래 오른쪽에 야채를 식초에 절인 것도 상당히 독특한 맛이나지만 그릴을 먹으면서 같이 먹으니까 아주 좋은 궁합의 음식인듯 합니다.

한국인들 입맛에는 밥과 김치처럼 그릴 요리와 함께 김치처럼 먹기에 좋은 음식이네요...^^*

 

  

한접시 담아두고 이제 식사를 시작~~!!!

해산물은 신선하고.. 육류는 짜지않게 적당히 익혔네요.

갈릭라이스도 마늘의 양이 적당히 잘 들어가서 맛이있습니다..^^*

목이 마르면 부코 쉐이크 한모금 들이키고 열심히 즐거운 대화를 가지며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레스토랑을 나오는곳 옆에는 따가이의 여러가지 기념품과 과자등을 파는 진열대가 있습니다.

뭐 그닥 살거는 없지만 그래도 구경한번...^^*

맞은편에 있던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구입후 입가심을 하며 즐거운 조세핀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여러곳의 레스토랑을 다녔지만...

따가이 정상에서 맛보는 조세핀 레스토랑 역시 또다른 멋과 맛이 있는 훌륭한 레스토랑으로 추천하여 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09-30 10:30:08 먹거리 탐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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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ocky님의 댓글

rock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도 따가이가면 가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도 전망좋고 음식 맛도 좋은데 ㅋㅋㅋ
다음에 식구들 데리고 한번 가야겠네......좋은정보 감사........^^

필어게인님의 댓글

필어게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봤습니다....^^  근데 쟈들 바비큐는 왜그리 태우는지 ㅋㅋ 그리고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필 음식은 메뉴만 봐서는 어떤건지 잘 판단이 안서요 항상 ㅋ  그래서 먹고 나선 후회하는 경우가 좀 많죠 ^^ 암튼 괜찮은 레스토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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