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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앙헬 3차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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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미풍양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2,104회 작성일 11-11-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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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필리핀 3번째 방문이네요

 

작년 8월에 처음 방문하고  어느덧 3번째...

 

가기전 설레임과 떨림 흥분을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이틀전 복귀했는데 이번 방필기간이 조금 길다보니 후유증이 상당하네요  휴....

 

마간다 카페가 이렇게 또 변화를 하고 변화에 발맞추려다보니 정신이 없네요

 

기간이 길다보니 다 기억나지도 않고 다들 아시는 스토리라 제가느낀 느낌 위주로 기행문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방필컨셉은 말그대로 여유와 방탕함 이였습니다

 

기간이 길다보니  충분히 즐기고 안가본곳도 가보자 하고 친구랑 둘이 출발했습니다

 

가기 2틀전에 구로님에게 현지에서 쓸 핸드폰을 구입하고 떠났습니다

 

핸드폰은 처음 사용해보는거거든요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될지는 몰랐습니다

 

첫날 새벽 2시30정도 앙헬 도착해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자유로움에 정말 날아갈듯이 기쁘더군요

 

하지만 곧 바바애들 퇴근 러쉬ㅜ.ㅜ

 

퇴근하는거 보는것도 처음이였습니다 나름 재밌더라구요

 

이상하게 거기만가면 피곤하지도않고 술도 안취하죠

 

그리고 심카드사고 로드사고 핸드폰 온

 

아직은 그위력을 모르는 저는 "이거 왜 필요하다고 하는걸까??" 의문을품으며 일단 가지고 다닙니다

 

제친구는 필요없다며 폰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4시간하는 바를 찾다가 제일큰 돌집에 들어가서 웨이츄리스랑 노가리좀 까고 산미겔 한병먹고 나왔습니다

 

사실 이번에 간게 대략 반년만에 가는거라 현장감도 많이 떨어지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있었습니다

 

어떻게 놀아야하나... 

 

적응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원래 유흥쪽에는 소질이 없는 저라...

 

하지만 착한 바바애들이 그걱정을 말끔히 해소해 주었습니다

 

먼저 다가와주고 장난쳐주고 하니 옛날 그 느낌이 살아나면서  바파인은 안하고 아침 7시까지 놀고 날밤을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첫날은 바파인안하고 우리는 긴 여정을 방패삼아 쿨하게 숙소로 돌아와서 한 4시간 정도 잠을 자고 기상....

 

피곤하지도 않더라구요

 

아는 지인분이 찾아오셔서 같이 점심먹고 SM몰가서 물 맥주 음료 잔뜩사가지고와서 냉장고에 가득채워놓고  개구리집으로

 

출발~

 

개구리집도 처음 와보는 곳입니다 소문은 많이 들었지만 멀고 길도 잘 모르고해서 못왔는데요

 

밖에서보면 굉장히 작은바일것 같은데  들어가보니 꽤 넓더라구요

 

하지만 그동안 들었던 하드코어 하고는 거리가 멀더라구요  그런서비스는 이제 없는것 같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한번 흡입하는데 700페소인가  하는데 너무 비싸고 메리트 없어보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기존 멤버들이 모두 다른곳으로 스카웃 되어 갔더라구요

 

암튼 더워서 망고쥬스 한잔마시고 숙소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씻지를 못해서 씻고 다시 나가서 필즈로 향했습니다

 

여기저기 바를 돌아다녔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여유로움과 자유로움.... 한국에서의 답답했던 기억이 더욱 행복감을 느끼

 

게 했습니다

 

정말 천국이 있다면 그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휴...또 가고싶네요ㅠ.ㅠ

 

그리고 바바애들은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에 가장 많이 쉬는것 같습니다  참고해두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물이 확실히 틀리더라구요

 

그렇게 계속 바호핑 하다가 어느덧 저녁이 다되어서 이제 바파인해볼까 하는데 화요일이라 정말 괜찮은 애들이 없습니다ㅜ.ㅜ

 

둘째날까지 혼자 있을수는 없어서 친구와저는 눈에 불으켜고 다니지만 쉽지않습니다  점점 피로는 몰려오고....힘들더라구요

 

그러다가 겨우 한 12시 정도에 적극적으로  저에게 대쉬하는 바바애 초이스해서 숙소와서 재밌게 놀고 잠들었습니다

 

그렇게 방탕하게 열흘을 보냈습니다 

 

여기서 제가 놀란것은 앞서 말했듯이 핸드폰의 위력입니다 날이갈수록 쌓이는 바바애 전화번호....

 

계속 만나자고 전화오고 문자오고... 저는 한국에서 여친말고 다른여자 전화번호 단 한개도 없습니다  진짜루요

 

물론 그 아이들도 제 돈보고 만나자고 하는거지만 (제가 돈이 많다는 뜻이 아니라 돈쓰러온 손님이라는 뜻입니다)

 

무슨 연예인 된 기분이였습니다

 

아무튼 기분은 최고고 정말 하루하루 행복했습니다

 

핸드폰 꼭 지참하세요  만남의 질이 달라집니다

 

그렇게 열흘을 보내고나니 제친구는 드디어 체력이 떨어져 병이났습니다  그래서 1분 1초가 중요한 시간에 하루를 홀로 보내

 

고 말았습니다 ㅜ.ㅜ

 

저는 평소에 체력관리를 해온터라 다행히도 멀쩡히 놀았습니다  가시기전에 체력관리도 잘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저는 운이좋아서 3번 방필하는동안 한번도 내상을 당해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간이 길어서 한번은 걸리겠지 생각하고 모든것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갔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안걸렸지만 진짜로 한번 걸릴뻔 했는데 기분은 참 드럽더라구요 ㅋㅋㅋㅋ


 

역시 비싼애들은 조심 또 조심하셔야합니다

 

제가 고른아이는 댄서였는데요   제친구 파트너 제파트너 둘이 말을 잘못맞춰서 저한테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ㅎㅎㅎ

 

한번놀고 가려는 아이들이 얄미웠지만 이야기를 통해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댄서들은 그냥 일반 바바애들보다 월급은 더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생활이 더욱 힘들더군요

 

매일 춤 연습시간이 있어서 출근도 일찍 해야하고 하니 엄청 피곤한 생활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어린나이에 불쌍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런생활을 통해 바파인까지 나가다보니 본의아니게 거짓말이 습관이 된것같았습니다

 

안타까웠죠....


 

귀국할때까지 제옆을 지켜주던 바바애도 만났고  아무튼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그곳과 이곳 현실과의 괴리감에 괴로워하고있습니다 ㅜ.ㅜ

 

힘드네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늦바람이 무섭다고  별별생각을 다하는 제가 두렵습니다

 

한국은 지금 총체적인 위기인데 그런건 생각이 안나네요

 

있는돈 다털어서 그곳에 가고싶을뿐입니다 ㅠ.ㅠ


 

심한 오라병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결론이 나왔습니다

 

결론은 "가고싶을때 가지못하므로" 입니다

 

결혼하신 분들도 자주 방문하시는걸로 아는데 저는 여친은 있지만 결혼은 아직 안했거든요

 

하지만 여친이 집착이좀 심해서 한번 가기가 엄청 힘듭니다

 

이뻥 저뻥 다치고 지금까지 3번 다녀온거거든요

 

다른분들처럼 가고싶다 하면  바로 표끊고 갈수있는 상황이 못되니까 오라병이 더 심한것 같습니다


자주 가는 방법좀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방필시 제가느낀 중요한점


 

1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은 물이않좋다

 

2.핸드폰을 반드시 활용하라

 

3.바호핑시 초이스안하고 나갈때 팁 많이주지마라(요것들이 팁 20페소만 놓고나가면 더달라고 땡깡피더라구요)

 

4.비싼애들은 충분히 검토후 초이스하라

 

5.초이스할 바바애가 없을때 도시락도 충분히 활용하라(예를들면 도시락친구)

 

6.술 조금만 먹고 밥 무조건 잘먹어야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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