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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테] 레이테섬 부속 빌리란섬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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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리오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1건 조회 3,654회 작성일 12-12-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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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금번에는 차기사업 구상차 좀 멀리 다녀 왓습니다.

2012년 4월8일~4월11일

주소로 다지면 Caibiran, Biliran, Leyte 입니다.

 

마닐라에서 비행기타고 타클로반(Tacloban) 에 내려 밴을 타고 2시간 30분 (3천500페소) 내고 갔습니다.

금방에는 호텔이 없어 아는분 통해서 홈스테이 햇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80년대 초반 시골집과 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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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머문 곳은 차가들어가지 않는 Victory라는 마을 입니다.

그래서 마을 어귀에 내려서 약300m 정도 걸어서 집으로 들어 갑니다.

마을이 바닷가에 붙어 있어서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는 밀물때 잠기고 썰물때는 열리고 합니다.

사진은 밀물-썰물로 바뀌어 물빠져나가는 도중입니다.

 

13359389843375.jpg

 

마을에는 약 60가구가 모여살며 어업과 농업을 주업으로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조그만 방카를 타고 고기잡이 합니다.

 

그리고 제가 머눌럿던 방입니다.

손님온다고 최대한 깨끗이 청소 했나 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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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텐도 달아 놓고...침대도 깨끗하게 차려 놓았더군요.

이집의 다락방입니다.

 

아시다시피 필리핀 사람들은 다 지어진 집으로 이사들어가는게 아니라 집을 지어가면서 삽니다.

그래서 이집도 부엌과 거실 그리고 방하나만 있을 뿐 제가 온다고 다락방 급조 했습니다.

 

Caibiran은 바랑가이가 있는 마을로 제법 큽니다.

하이스쿨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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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Caibiran 성당 입니다.

이동수단은 기사딸린 오토바이 빌려서 뒷자리에 타고 다녔습니다.

 

제사업의 목적인 논 입니다.

나름대로 잘 가꾸어져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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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촌이긴 하지만 산과 논과 바다가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사람살기에는 최적의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술집이 없어서 그렇지.....

 

뒤에 보이는 산에는 멋진 폭포가 있다하여 구경을 갔습니다.

이름하여 Tinago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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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마을사람들이 쉴수 있도록 잘 꾸며 놓앗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소풍 및 피크닉 장소 입니다.

 

13359408527422.jpg

 

팍상한과 비유한다면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굳이 비교하자면

수량은 팍상한이 많고 높이는 여기가 좀더 높은것 같네요.

내가 간날이 비가온 다음 날이라 보시다시피 흙탕물에 수량이 많아서 폭포속으로는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안타깝네요.

 

그리고 다시 마을로 내려와 마을 공동 풀장으로 가봅니다.

넓은 바다가 있어도 애들은 풀장에서 노는 군요. 여기도 애들이랑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피크닉하는 장소중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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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도 제법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도 깊고....

 

제가 머무른 집에 큰아들이 어부라서 방카타고 바다구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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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뒤쪽으로 Biliran 섬이 보이는 군요.

이들은 이조그만 배로 고기 잡아서 생계를 이어 나갑니다.

어부들의 특징인 이마만큼 큰 고기 잡아 봤다고 2시간 동안 썰을 풀더군요.

 

이마을에 있는 유일한 외국인인 저를 마을사람 모두가 신기한듯 처다보았고

아이들은 모두 하이, 헬로우를 외치는 통에 저는 계속 그인사들을 받아 주어야 했습니다.

진자 우리네 시골마을을 타임머신 타고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기후는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에어컨 없이 이틀을 잤습니다.

아무런 때 묻지 않은 평안 함이 있다면 바로 이런것 아닐까요?

 

2부에는 타클로반과 산 후안리코 다리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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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인트님의 댓글

세인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Leyte(레이떼) 섬이면 사말 지역이죠.. 필리핀 전체로 보았을때 가난한 지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년전에 필리피나 사귀었을때 제게 벼농사 사업을 제안한 적이 있었는데요. 상당한 크기의 논을 빌려,
인부를 고용해 농사를 짓고 벼를 거두어 유통하는 사업인데 나름 괜찮다고 설명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시리오빠님의 댓글의 댓글

시리오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비사야 지방으로 사마르섬과 붙어 있습니다.
레이테-사마르 두섬을 잇는 바다위에 지어진 다리가 후안리코 다리죠...
타클로반에 있습니다. 곧 사진 올리겠습니다.

내후년엔은퇴님의 댓글

내후년엔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햐~~ 사진곁들인 기행기 잘 봤습니다. 사업까지 구상중이시니..대박나길 빕니다.. 그래야..더 좋은 글과 사진 볼수 있을테니까요. ㅎ  벼농사 관련 어떤 사업인지도 궁금하군요. ㅎ

마하르떼님의 댓글

마하르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다녀오셨군요~ 전 거기서 일주일정도 머물렀습니다... 아는 친구 집에서죠~ 아마도 님이 다녀오시고 제가 간듯합니다.. 좋은 곳이죠~ 혹시 슈즈 아일랜드는 가보셨나요? 거기서 유명한 섬인데~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벼농사라고 하시니 궁금합니다... 그럼 다음 기행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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