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보홀여행기...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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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홀로여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1,867회 작성일 12-03-20 13:24본문
드디어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의 첫번째 목표였던 다이빙하는날...
미리 예약해두었던 오션XX 다이빙샾에서 9시에 호텔로 픽업을 왔다...
1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내가 묶었던 호텔은 알로나스위스리조트 이다...(www.alonaswissresort.com)
1박에 1600페소 하는 중저가 리조트...
16개의 룸과 수영장...그리고, 수영장옆에 딸린 작은 자쿠지...
위치는 알로나비치 잎구 삼거리에서 탁빌라란 방향으로 300미터 정도 오면 숙박촌이 나온다...
그 길 잎구에서는 차트 아트 카페가 있고,
이 길로 들어가면 팡라오리젠트파크, 플라워가든리조트 등 4~5개의 리조트들이 모여있다...
차트아트카페랑 팡라오리젠트파크 호텔 사이에 있는 골목길로 130미터 들어가면 나오는 조용한 호텔이다...
오너는 스위스인과 그의 와이프 필리핀여자이다...
내가 호텔을 예약할때 제일 첫번째 고려하는것은 한국사람이 없는곳...
당연히 이 호텔에 3박을 하면서 한국사람은 찾아보질 못했고, 여러 유럽인들이 긴긴휴가를 보내기 위해 장기 투숙하는 모습이 비쳤다...
작설하고...본론을로 들어가서 여행이야기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9시에 픽업온 다이빙샾 차량을 타고 불과 20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체리스홈투 리조트로 향했다...
그곳에서 다른 팀들과 합류...(인천에서 오신 사내 다이빙 동호회 분...아저씨 7분)
차량으로 10분정도 더 가서 다이빙 선착장에 도착...
여기서 소형방카로 큰 방카까지 이동하여 본격적으로 발리카삭아일랜드에 갔다...
정말 아쉬웠던 것은 나보다 하루 빨리 다이빙 했던 이분들은...
전날 발리카삭에서 고래상어도 보았고, 잭피쉬떼도 보았고, 하다못해 돌아오는 길에 돌고래도 보았다는 것이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도 높다...
그래서 시야도 안좋은편이다...
물론 안좋아봐야 우리나라 수영장보다 더 깨끗한 시야를 가지고 있는 발리카삭포인트 들이지만...
일단 오전에 2깡, 점심먹고 오후에 1깡더 했다...
총 3깡을 했고, 바다거북이는 질리도록 보았고, 비록 큰 무리는 아니지만 소규모의 잭피쉬떼들, 그리고 곰치, 라이언피쉬, 등등 여렷 물고기들을 봤으나...기대했던 바라쿠다랑 고래상어는 보질 못했다...
오늘의 가장 큰 수확은 이제껏 보았던 거북이중에서 가장 큰놈...다이빙마스터도 자기가 지금껏 보았던 놈들중에서 제일 큰 것 같다고 한다.
아쉬웠던 다이빙을 뒤로 하고, 내일을 기약하면서 다시 알로나비치로 왔다...
호텔에 다시 돌아오니 오후 4시...
알로나비치로 나가서 그나마 가장 유명한 코코비나 레스토랑 & 바에가서 몇몇 음식과 할로할로(필리핀식 빙수)로 이른 점심을 때우고...
다시 한마리 하이에나 처럼 거리를 방황...
어느덧 해도 지고, 몸도 피곤하여 마사지가 땡겨서 알로나비치에서 탁빌라란까지 왕복 300페소에 오토바이 기사랑 쇼부침...
역시나 누엣타이가서 150페소 짜리 드라이맛사지 받고, 오는 길에 브릿지근처 유명한 로컬꼬지집 아카시아에서 오토바이 기사는 꼬지랑 콜라 먹이고, 나는 산미겔 큰병으로 출출함을 해소...
이렇게 나의 여행 3일째를 마침...
알로나비치근처에 마사지샆은 zen spa라고 있는데...가격대가 비싸고, 비치 마사지사들은 1시간에 300페소...
해변가에 담요한장 깔고 받는 마사지...보라카이처럼 해변에 칸막이 쳐놓고 마사지 받는 공간 없이 그냥 아무데서나 누우면 됨...
그리고, 알로나비치에 있는 많은 레스토랑들은 밤이 되면 해변가에 테이블이랑 의자를 세팅하여 씨푸드나 각종 술들을 판매하는데...
가격대가 세부에 비해서 많이 비싼편임...
4일째 아침...
오늘도 어김없이 9시에 픽업을 온 다이빙샾 차량을 타고 다이빙하러 발리카삭으로 고고씽...
오늘은 오전 두깡만 하고 다른 팀들이 돌아간다고 하여...
혼자밖에 없는 힘없는 나역시 3깡 예약했지만 2깡으로 만족...
역시나 오늘도 고래상어와 아주 큰 무리의 잭피쉬, 바라쿠다 떼들은 목격이 안됨...
다이빙을 하고, 발리카삭섬에 상륙하여 1시간여 정도 발리카삭 탐험을 한뒤...
리조트로 돌아옴...
오후 3시부터 또다시 하이에나 모드로 변신...
리조트랑 바닷가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쉬다가 별빛과, 망고와, 망고스틴, 그리고 보홀에서 유명한 키세스땅콩, 별땅콩과 함께, 레드홀스에 빠짐...
이로써 나의 보홀 다이빙 여행은 끝이남...
내일은 오전까지 리조트에서 쉬다가 세부로 넘어가야 하기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잠을 늦게잠...ㅋㅋㅋ
마지막 3부 세부편도 기대해주세요...^^
댓글목록
호그니님의 댓글
호그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여행님 4일내내... 혼자 계셨군욥....^^ /
여행을 좋아하신다고 하시더니만 나름 즐거운 다이빙 여행을 하고 오신듯 합니다...
연락도 없이 혼자만 가시고...크흑....ㅠㅠ
프로랍니다님의 댓글
프로랍니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 여행... 진짜 휴양...
만나서 물어 볼꺼야. ㅋ
내후년엔은퇴님의 댓글
내후년엔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역시..홀로가 아니었나보네요. 2편까지 읽다보니..조금 적적하긴 하네요. ㅋ 뭔가 좀..부족한듯..
닐정님의 댓글
닐정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혼자서도 잘하시네요...ㅎ...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홀로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홀로여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혼자만의 여행이든, 여럿이 함께 하는 여행이든...여행자체를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d설인님의 댓글
id설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홀로님 대단하십니다 4일동안 홀로~~~~
홀로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홀로여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rocky님의 댓글
rock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도 스쿠버 배워야 하는데 홀로한테 배워야겠네 ㅋㅋ
홀로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홀로여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님 스노우보드는 잘 가르쳐드릴수는 있어도...
다이빙은 아직 저도 입문단계라...ㅋㅋㅋ
괜찮은 마스터는 소개시켜드릴 수는 있습니다...
발마사지님의 댓글
발마사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션xx 여기 좀 알려주세요 ㅠ.ㅠ
홀로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홀로여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션홀릭이라는 데구요...보홀에 있는 한인 다이빙샾이랍니다...알로나비치에서 차량으로 3분...
홀로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홀로여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녹색 검색창에 보홀다이빙 이라고 검색하시면 몇몇 샾들이 나옵니다...그중 하나에요...^^
심카드님의 댓글
심카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재미있게..읽었습니다..
홀로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홀로여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심카드님...^^
아차산님의 댓글
아차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진짜 혼자있었나여?? 외로운곳에서??
홀로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홀로여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롭지는 않았어요...
많은 좋은 체험들을 했죠...^^
역마살님의 댓글
역마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혼자 여행하셨네요. 부럽습니다.
코야님의 댓글
코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대단하시네요..혼자서 여행하시고..^^
아유카와님의 댓글
아유카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보홀에서 1박을 해야되나 말아야되나...너무너무 갈등이 됩니다 ㅜㅜ
gentleman님의 댓글
gent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내공이 느껴지는 필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