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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봅시다..!! 세부&보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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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우그웨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4건 조회 3,865회 작성일 14-03-20 13:50

본문

우선 힘든 다이빙 투어였습니다..!!

 

10여명이 넘는 인원이 진행하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살이 빠지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들더군요..

 

그래도 좋은분들과 함께 다이빙투어를 한다는 생각에 미소를 잃지 않고

나름 최선의 노력으로 회원들에게 무료봉사를 했죠..^^

 

늘~~~그렇듯.. 꼭두새벽에 막탄에 도착을 합니다..

그리고.. 차량이동으로 가능한 리조트를 선정하여 투어를 진행하였는데..

다들 흰 쌀밥만 먹더만.. 건강식으로 보리밥도 한번 먹어보자고 해서..

 

결정된 곳이 바로 세부&보홀이었습니다..^^

 

막탄도착...

 

다들 아시죠..!! 필리핀의 막무가네 꼴통 세관님들.....

이제는 가방까지 열어보라며~~ 검색을 하더군요..!!

저는 피끊는 청춘이라.. 비행기에서 전후좌우 한국인들에게

이런저런 상황을 다 이야기해줍니다..!! 특히 신혼부부들에게 첨부설명까지요..^^

 

"앵간하면.. 다 뜯어서 짱박으세요.."라고 말이죠...!!

 

대량의 인원과 대량의 다이빙 장비.. 그리고 대량의 개인짐들.....ㅋㅋㅋㅋㅋ

포터로 한차 한따이나옵니다..!!

그래서 세관들은 우리보고 다이빙팀..이라고 하며 웃으며 보내주지요..^^

 

또.. 먼저 나간 한국 손님들 중에 걸린분이 있으면 가서 우리 다이빙팀 일행이라고..

한번만 봐주고 쪼매만 챙겨서 먹어라고 사정을 한번 해주죠..!!

 

요즘 한국 사람들끼리 너무 불신하는 부분이 많이 발생하던데.. 가슴이 쪼매 아픕니다..

나가면 다들 반가운 사람들이고.. 그 기분에 잘해주는건데.. 그걸 가지고 역이용하다니....!!

정말 역이용하고 싶다면... 독도 자기들꺼라고 우기는 놈들에게 사기치세요..^^

 

인원도 많고 짐도 많아서 호텔에서 새벽녁 시간을 보낼까?? 했는데~~

금액적인 부분도 그렇고.. 새벽 5시에 일어나야하는 상황이라 이리저리 알아보고

24시간 운용중인.. 마사지샾으로 갑니다..!! 당연히 한국에서 예약하고 가야겠죠..^^

 

픽업도 무료로 해주고.. 서비스도 가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세부 피어1에서 보홀 탁빌라란가는 06시 첫배이용이라 불편함을 감수하고 마사지샾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회원님들 큰형님들께서.. 한국에서 가져간 씹은 쐬주를 몇병 꺼내서 컵라면에 물을 넣고 한잔씩 하십니다..ㅋㅋㅋ

 

이때 나오는 말이 있죠...!! 역시 "한국 사람은 어디가도 절대로 그냥 죽는 법은 없다고..."ㅋㅋㅋㅋ

솔직히 맛은 절대로 좋았겠죠....^^

 

잠시 쉬고.. 보홀로 떠나는 배에 올랐습니다..!!

여기서도 당연히 수화물 가격을 받더군요.. 그래서 또 아쉬운 소리를 했죠..

 

기억에...저희 일행 총 무게가 220kg정도 되었던 같네요.. 600페소를 부르길래..

돈 없어서 다이빙해서 보홀까지 가겠다고하니.. 웃으면서 500페소 부르더군요..!!

새벽이고.. 일정의 시작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시원하게 500페소를 주고 탑승을 했죠..^^

 

세부 피어 1 <---> 보홀 탁빌라란    :     2시간 소요

 

 

한국과 같이.. 절찬리 상영중인 영화가 나오더군요...!!

배잡고 한 10분을 웃고 떠들었습니다.. 

그 문제의 영화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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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에 빅 히트작... 바로 "부시맨"

하여튼.. 우리에겐 피로회복제가 되었는 상영작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보홀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보홀에 선배님이 다이빙을 운영하여 가기는 갔지만.. 쪼매 피곤한 일정인 듯..!!

새벽 첫배만 아니면 큰 문제가 없는데.. 다이빙이 목적인지라 무조건 첫배에 올인해야하는 상황이라...

일반 관광하시는 분들은 그냥 새벽배가 아닌 오전배로 이동하시면 큰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리조트에 도착해서..

짐 정리 대충하고 다이빙 준비를 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갑니다..

 

하지만 피곤한 몸도 잠시입니다..!! 맑은 하늘과 바다.. 그리고 뜨거운 태양이 우리를 웃게합니다..

한국에서 보홀까지의 피곤함이 사라지는 순간이었죠...^^

바다 하나만큼은 아주 정말 죽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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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이후.. 서로 말없이 감동에 물결에 젖어 듭니다..!!

당연히 피곤함도 어느덧 날아가버리죠..

이게 바로 다이빙의 매력이고.. 필리핀 바다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다이빙만 4일을 했습니다.. 죽어라 다이빙만 했죠..^^

해도 해도 즐겁기만 다이빙.. 다들 좋아라했습니다..

 

5일중 하루는 다량의 질소흡입으로 인해 육상관광으로 전환했습니다..

그래서 보홀의 명소인 초코릿힐과 타이시어 원숭이를 보러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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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위 사진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선상뷔폐입니다...

 

노래도 한가락 듣고.. 밥도 현지식으로 먹고.. 그냥 휴식취하면서 현지 분위기 느끼기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이빙을 하는 저녁에는 무조건 팡글라오 인근에 위치한 알로나비치로 출동을 했었죠..!!

조금만 어촌마을에 상점들이 쭉~~~~~~!! 라이브바 & 다이브 샵 & 관광품 & 식당...이렇게 줄을 서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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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노래는 정말 잘합니다..!!

시설에 허접하다고 생각할 줄 모르겠지만.. 실력은 굉장합니다..^^

우리 큰형님들이 스카우트해서 한국에 오디션이라도 한번 보자고 웃으며 말할 정도였으니깐요..

 

4일동안 늘 저녁엔 나와서 구엘이와 씹은 쐬주를 먹으면서 이런 저런.. 넋두리하고..!!

욕할 사람 욕도하고.. 칭찬할 사람 칭찬도하고.. 이렇게 여유를 만끽했었습니다..

 

아참.. 여기서 잠깐 작은 어촌마을이라고 우습게 보면 큰코 다칩니다..

금액대가 장난이 아닙니다.. 당연히 한국에 비하면야 아니겠지만~~

필리핀에서 볼때면 정말 큰 돈이 오고가고 했습니다..!! 물가가 다 다이빙 지역보다는 곱절로 비싼 것 같습니다..

4명 기준 한테이블당..거의 3000페소가 소요되었습니다..

음식은 그냥 돼지고기 꼬지랑 간단한 과일정도..!! 그리고 맥주 몇병씩 먹었는데..

 

리조트에서 맛난 저녁을 먹고 맥주 한잔 먹어서 다행이지.. 이곳에서 저녁까지 여유를 부리다간

완전 큰 실망을 안고 가실겁니다..^^ (너무 저렴한 곳만 다녀서인지 잘은 모르겠지만요..ㅋㅋㅋ)

 

추천하자면.. 알로나 비치 입구에 있는 알로나 피자와 제일끝에 있는 웁스바가 좋았습니다..

피자는 맛이 좋았구요..!! 웁스바는 음향기기와 작은 레이져 무대가 그냥 볼만합니다..

그냥 아무나 나가서 춤추면.. 같이 어울어져 놀아요..

 

그리고...후다닥~~~시간이 흘러 보홀 일정이 끝이 나고 한국이 어서..어서.. 돌아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보홀에서의 추억.. 정말 다이버라면 한번정도는 가볼 만한 곳이라고 자부합니다..!!

좋은 리조트 선정하셔서.. 재미난 다이빙 그리고 보홀 관광도 해보시면 정말 좋을 듯 합니다..

 

당연히 치안상태도 좋구요.. 어린 아이들이들고 함께 할수 있는 부분도 많이 있더라구요..

준비 잘 하셔서.. 보홀로 한번 가보심이~~~~~~^^

 

이리저리.. 재미없게 너무 긴 글을 올려서 죄송한 생각도 듭니다..!!

사진도 많이 올리고해야하는데... 사진은 수중 사진밖에 없어서리~~

수중 사진은 마간다 커뮤니티 보시면 스쿠버라는 곳에 가시면 사진 많이 올려놨습니다..!!

혹시..생각있으시면 보시구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질문 마구마구 던져주세요.. 첨부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이상... 기절해야겠습니다..!!

벌써~~시간이....^^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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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홀로여행님의 댓글

홀로여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자주가지만 웁스바는 분위기는 좋은데 가격이 조금 비싼게 탈이지요...토요일 밤이 웁스바는 가장 좋아요...

그리고 말씀하신 피자집은 kgb가 아닐까 생각되네요...젠스파 바로 옆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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