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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다나오] 다바오 Davao Museum 과 Peoples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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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리오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2,606회 작성일 13-01-10 09:14

본문

다바오는 꽤 인상이 남아서 세번째 글을 씁니다.

 

다바오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길 일반적인 필리핀과 좀 다른 동네이다 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거리도 깨끗하고 사람들도 조용합니다.

길거리에 구걸하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공항만 빼면 택시들도 미터기 잘 찍어 줍니다.

 

왜 그럴까 고민 끝에 고민해결을 위해 다바오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13433793790302.jpg

 

크기는 매우 작습니다.

우리나라의 소도시 박물관 보다 더 작습니다.

하지만 이안에 의문을 풀어줄 열쇠가 있다고 믿고 들어 갔습니다.

 

입장료는 100페소 , 손님이 거의 안오는지 제가 들어가니 두명의 직원들이 바빠집니다.

한분은 카운터에서 표끊고 한분은 전시관에 뒤어 들어가 불켜고 에어컨 켜고 난리 입니다.

아마도 오늘 오후에 첫 손님인듯...ㅋㅋㅋ

 

13433796442697.jpg

 

요런 모형도 잇네요.

필리핀는 예로부터 로프와 삼이 유명합니다.

배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마닐라 로프는 일반명사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마닐라삼이 바로 이사진입니다.

우리네 엣날 배틀 같은 것인데 여기서 짜내는 천은 부드러우면서 질기고 도 천보다는 약간 뻣뻣한 그게 바로 마닐라 삼입니다.

  

13433799391830.jpg

 

그리고 필리핀은 스페인이 침략하기 전까지는 국가의 기틀 보다는 부족들이 살고 있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13433799007194.jpg

 

이 모형을 보시면 악기를 다루고 마닐라 삼을 들고 과일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국가라기보다는 각 지역의 부족위주의 생활을 하다가 1600년대 초에

스페인의 침략(?)을 받아 쉽게 식민지 생활을 하게 되엇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것은 1800년대 후반에 우리나라 대원군 시절(제네랄셔먼호사건)쯤에 미국이 스페인과 싸워 민다나오를 뺏앗습니다.

그리고 1900년대 초반까지 미국식민지로 살아갑니다.

이때가 미국의 식민지 확장기로 하와이 LA등지로 끌려간 한국,중국,일본 노동자들이 잇엇는데.

미국은 민다나오에 일본인 노동자들을 수입해서 옥수수 농사를 짓게 햇던 것입니다.

 

수많은 일본인 농장노동자들이 미국에 의해서 이때 다바오로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1920년대 1차 대전이 끝나고 미국이 공황에 들어갈 무렵일본 노동자들이 세력을 키워 다바오를 일본 식민화를 시작 햇습니다.

이미 이때 일본인 노동자 3만명 이상이 들어 왓다고 적혀 잇습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과 맞물린 태평양 전쟁때 민다나오는 완전히 일본인 도시가 되어 버렷습니다.

 

물론 2차 세계대전이 ㅤㄱㅡㅌ나고 다시 미국이 점령하엿으나 많은 일본인들이 남아서 다바오를 일본식 도시로 바꿔온 것입니다.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왜 다바오가 다른 필리핀 도시랑 틀린지...일본식 도시 인 것입니다.

클락 마닐라 세부 등등은 스페인 또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앗지만 민다나오는 인도네시아 및 일본의 영향을 받은것입니다.

 

13433808975513.jpg

 

그리고 다바오는 세게에서 면적이 제일큰 도시 행정구역으로 유명합니다.

노란색 전체가 다바오시티 입니다. 그 안에 백 삼십만명 정도의 인구가 삽니다.

필리핀에서 보면 세번재로 큰도시이지만 면적이 넓다보니 시내 한복판에도 번화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다바오 박물관을 나오며 일단은 답을 찾았습니다.

다바오는 일본 문화를 등에 업은 도시이다.

 

그다음으로 유명하다는 피플스 파크로 발길을 돌립니다.

요기가 다바오의 자랑인 peoples park 입니다. 우리말로 시민공원...

 

아포뷰랑 붙어 있고 마르코 폴로에서는 300m 정도 걸어야 합니다.

입장시간도 정해져있고 오픈된 공원이 아니라 08:00~22:00까지만 문을 엽니다.

 

13445115041793.jpg

 

인형들과 캐릭터로 꾸며진 공원 입니다.

안에 보도블럭도 잘 깔려져 있고 조경도 잘 해놓았네요.

깔끔한 도심속의 휴식공간이랄까?

 

13445116182019.jpg

 

다바오의 상징은 독수리 입니다.

이공원은 열대야를 이기기 위한 시민들의 휴식공간 내지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쯤 되는것 같네요.

 

좀있다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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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졸리비치즈버거님의 댓글

졸리비치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바오의 상징은 두리안인줄 알았더니 독수리군여 ㅋㅋ
유흥빼고는 필리핀에서 완벽한 도시가 다바오 아닐가 싶네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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