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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도로] 사방 비치 식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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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엔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6,731회 작성일 13-10-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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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 비치에 가면 식당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만,
2013년 10월 방문 기준으로 몇 군데 말씀 드리겠습니다.

■ 타마린드 (엔젤린스 리조트 맞은편 옆에 있습니다.)
 - 현지 물가 기준으로 진짜 더럽게 비싼데 비싼 값은 전혀 못합니다.
 - 메뉴에 보면 500 PHP 급에는 Today's Special 이라고 Water Cow Steak 라는게 있는데,
   그나마 그걸 주문하면 재료 없다고 다른 거 주문하라고 하는데, 스테이크 종류는 대부분 800 PHP 이상 받습니다.
   타마린드는 스테이크 말고는 별로인데 스테이크가 비싸니 원...

■ 본디 (Big Apple 지나서 엔젤린스 리조트 가는 길에 있습니다.)
 - 해산물 전문 식당인데, 여기도 타마린드만큼 비싸지만 비싼 값을 못합니다.
 - 생선도 그렇고 새우도 그렇고...일단 신선도가 좀 떨어지는 편이더군요.

 에디스 플레이스 (사방 선착장 맞은 편에 있습니다.)
 - 맛도 있고 가격도 그럭 저럭입니다.
 - 망고 쉐이크는 과일을 적게 넣고 설탕을 많이 넣는지 약간 연하면서 단 맛이 강한 편입니다.
 - 맑은 국물이지만 톰양꿍 맛이 나는 현지 음식인 시니강이라든가,
   페퍼 스테이크, 튀긴 새우 등 대부분 맛은 있었지만 양은 적은 편입니다.

 사방 레스토랑 (마부하이 사방 리조트 맞은 편인데, 현지인들은 사방 패스트 푸드라고 부르더군요. 같은 곳입니다.)
 - 진한 망고 쉐이크 드실 분은 이쪽으로 가세요.
   망고 쉐이크의 경우 에디스 플레이스보다 진하지만 단 맛은 좀 덜합니다.
   Large 사이즈 망고 쉐이크 주문하면 맥도널드 기준 Large 사이즈 콜라 컵에다가 가득 담겨 나오는데 90 PHP 받습니다.
   (Small 사이즈는 더 저렴한데 얼만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65 PHP 였던가...?)

 Teo's (마부하이 사방 리조트 뒷편 골목 안에 있습니다.)
 - 한국 갈비탕 비슷한 현지 음식인 불랄로는 먹을만 합니다. 강추.
 - 한국 칼국수 비슷한 현지 음식인 로미는 맛이 좀 떨어졌습니다. 비추.
 - 전반적으로 에디스 플레이스와 비슷하거나 약간 못 한 수준으로 생각합니다.

 OK Bar (Venus Disco Bar 맞은 편에 보이는 노천 노래방 겸 식당입니다.)
 - 라면 + 공기밥이든 라면 only 이든 150 PHP 받는데 같이 나오는 김치 진짜 맛없습니다.
   라면은 그냥 필리핀판 신라면에 달걀 하나 풀어 넣은 거...아시다시피 한국 신라면보다 조금 싱거운 편이죠.
 - 식사 시간 말고 늦은 시간에 가면 어지간한 식사 메뉴는 전부 안 된다고 합니다.
   오직 치킨이라든가 달걀말이 정도이고 라면 끓여주는 건 가능하다는 수준.
 - 식사 시간에는 그나마 김치찌개라든가 닭도리탕, 삼겹살 같은 거 팔기도 합니다.
 - 참고로 Bar Fine 해서 3명 + 3명이 소주랑 라면 2, 치킨, 달걀말이 등 먹었는데 1,200 PHP 정도 나오더군요.
   노래 부르는 건 원칙적으로 뭔가 사 먹으면 무료인데...
   이야기 들어보니 가끔 Bar Girl 하고 합작해서 노래방 비용이라고 바가지 씌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_-a

■ 사방 프라이드 패스트 푸드 (사방 메인 Street 에서 Disco 들어가는 골목과 Marine Scuba 사이에 있습니다.)
 - 치킨이며 발룻이며 하다못해 비닐 봉지에 담긴 밥도 파는 Take Out 전문점 (?) 입니다.
 - 치킨은 닭다리, 날개, 가슴, 목 등 부위별로 골라서 부위 별로 적혀 있는 금액 지불하시면 되고,
   오리알을 부화시키다 말고 삶은 현지 음식인 발룻의 경우에도 바로 옆에서 팝니다.
   비닐 봉지에 담은 밥만 사 가서 컵라면이랑 같이 드시는 분도 계시던 것 같습니다.
   제 경우 끼니 떼우기는 좀 부족할 것 같아 숙소에서 맥주 안주로 먹을 치킨 사 들고 갔었습니다.

■ 골목 내 햄버거 집 (Venus Disco 지나서 골목 안으로 들어가시면 코코립스 Disco 였나...그 맞은 편 노천에 있습니다.)
 - 햄버거, 치즈버거, 핫도그 등등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데,
   햄버거 40 PHP, 치즈버거 35 PHP, 30 cm 정도 되는 핫도그인 풋롱 (FootLong) 65 PHP 등일 겁니다.
   (참고로 "FotLong" 이라고 기재해 놨는데 실제로는 FootLong 입니다. ^^)
 - 본격적인 버거 킹 같은 햄버거는 아니고...그냥 80년대 한국 시장에서 팔던 햄버거 비슷합니다.
   야채 좋아하시는 분은 햄버거나 치즈버거 드시고, 아니면 핫도그 드시면 됩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09-30 10:28:39 먹거리 탐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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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님의 댓글의 댓글

엔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닭 튀김은 위 글 중 사방 프라이드 패스트 푸드에서 싸게 사다 먹었지요.
말씀하셨다시피 필리핀에서는 만만한게 돼지고기나 닭고기니까요. ㅎㅎ
숙소 식사는 참 괜찮게 나왔는데 그건 숙박하는 사람이 아니면 주문이 안 되는지라
그냥 사방에 있는 일반적인 식당들만 나열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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