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ig 만들기
페이지 정보
글쓴이 : 졸리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825회 작성일 11-03-30 18:52본문
시식 다들 좋아라 하시죠?
처음에 이 음식을 접한곳은 클락 에스엠 에서 였습니다~!! 식당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처음가는 식당에서 메뉴를 이리 저리 살피는 대신 저는 종업원을 불러 물어 봅니다~ 어떤음식이 이집에서
제일 자랑 할만한 음식 인가?키크고 잘 생긴 총각이 시식을 강력 추천 하더라구요~! 시식~ 이 거 뭐지~ 뭔가 다져서
볶은 음식 같은데~ 정체 불명의 음식이네~ 재료가 뭐냐고 물어보니 돼지 고기 랍니다~ 오~ 필리핀은 돼지 고기가
맛이 있으니~ 먹어 보자는 생각에 주문했죠~별맛 없는데~ 이상 야릇하게 씹히는 맛이 밥에 ㅡ쓱~ 비벼서 먹으니
오~ 이거 괜찮은데~ 싶었죠~ 이때까지 시식이 어떤부위로 만들었는지 몰랐습니다~
밤이 되고 친구 파트너에게 낮에 먹은 시식에 대해서 얘기를 하기 시작 했는데~ 자기도 잘 만든답니다~
그래서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을 해달라~ 이론~ 낮에 먹은게 "돼지귀" 그게 귀였구나~ 대충 먹은것이 기분이 야릇해 지지만
맛이 괜찮으니~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을 듣기로 했습니다.바베큐로 귀를 익힌다음 잘게 다지는거죠~ 그다음 야채와 함께
잘 볶으면 된다~!! 이런거죠~ 쉽네~ 양념을 조금 하고~
한국에 돌아 와서 겪는 오라병중의 대표적인 증상이 필리핀에서 먹었던 음식을 한국식 식자제로 해 먹는거죠~ 어떨때 나는 제
정신 아니다~ 이런 생각도 들고 내나이가 몇갠대 아직도 이러고 있나 ㅡ.,ㅡ
si sig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식구들 모아놓고 필리핀 요리 해줄테니 있어라~!! 재료를 사러 가야 합니다~ 우선 돼지귀가 있어
야 겠죠~ 정육점에 가서 "아줌마 돼지귀 줘요~" 이럴수도 없고~ 시작부터 난감해 지네요~ 집에 냉장고를 뒤집니다~ 얼마전
사다놓은 돼지 족발이 남았네요~ 발가락 부분~ 이걸로 만들자 싶었죠~ 이거 정성이 많이 들어 갑니다~ 다지는데 정성껏~
양파와 당근도 잘~ 다져서~파도 약간 청량고추도 약간
후라이판에 돼지고기 다진거 부터 잘 볶습니다. 마늘과 생강을 넣고 후추도 살짝~ 소금으로 간 하고 필리핀에서 먹었던
것과 비슷해 질때 까지~ 야채를 넣고 같이 볶습니다~ 식구들 왈 맛은 있네~ 이거 만두속 같다~ 댄장 실패 했나~?
시식 이다~ 이거 필리핀 대표 요리~ 맛은 있었습니다만~ 필리핀을 아직 가보지 못한 집에 엄니와 아부지 만두속을
연거푸 역설 하시네요~
다음에는 진짜 돼지귀 구하는대로~ 제대로 만들어 볼 생각 입니다~ 시식의 발생지가 앙헬인거는 다 아시죠? 그 요리집이
엄청 유명 하다는것두요~ 역사가 깊은 음식이라네요~ 스페인 식민지 시절 부터 있었던 음식 이라는데~ 아마도 돼지 고기
맛있는 부위는 스페인 사람들 먹고 못먹는 머리나 내장 먹으라고 준거 이렇게 요리해 먹었지 않았나 싶네요~
오라병에서 시작된 코리아 시 식 이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09-30 10:41:59 먹거리 탐방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닐정님의 댓글
닐정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사진이 아나오는게 아쉽네요....
쇠주님의 댓글
쇠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돼지귀라.. 흠..
ilovecebu님의 댓글
ilov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돼지귀뿐이 아니고 머리통 이곳저곳의 살점으로 알고있습니다. 당연이 귀도 포함되구요
사우디왕자님의 댓글
사우디왕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돼지머리고기. 그립네요.ㅎㅎ
산가마니님의 댓글
산가마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하며 잘보고 갑니다
희망찬님의 댓글
희망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