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아드리아티코, 레메디우스 서클에 있습니다.

사장이 일본 주방장 출신이고, 현재도 주방에서 일을 하시더 군요.

한국, 일본에서 저희 회사 거래처 손님들이 오시면, 주로 점심 식사차 자주 가는 곳입니다.

(저녁에는 주로 SEAFOOD, 술집)

2층으로 되어 있고, 1층은 금연, 2층은 흡연 가능합니다.

2층에는 방도 있고요.

정통 일식 레스토랑이라, 한국식 일식집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음식이 맞지 않을수 있습니다.

저도 입맛이 토속적이라, 제 돈주고 자주 사 먹진 않습니다.

가끔 점심때, 세트 메뉴로 메밀 국수 (와사비 등 소스에 찍어 먹는 것) 를 종종 먹습니다.

세트 메뉴 가격은 약 250에서 300 페소 정도이고, 나중에 세금 봉사료 등이 더 추가됩니다.

종류는 스시, 우동, 덥밥류 등이 있던데 모듬 스시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필리핀에서는 단연 A급이라 할 만 합니다.

그리고, 손님들과 점심 식사시에는 회 정식 (사시미 덴쇼쿠) 를 주로 먹었습니다.

가격은 550 페소 정도인데, V.A.T.등에서 700 페소 넘게 나온듯 합니다.

6-7가지 회가 나오고, 아주 작은 조개를 넣어 끓인 된장국이 나오는데 된장국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예전에 다른 음식 먹으면서 된장국만 따로 시켜 먹을 정도로 제 입맛에는 괜찮았습니다.)

모듬 회도 있는데, 먹어본 지 오래되서 가격은 잘 기억이 안 납니다만, 배 모양의 그릇에 아주 예쁘게 담겨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회를 먹을때는 항상 한국 회집에서 먹는 편입니다. (주로 마카티 해송, 다금바리)

한국 횟집에서는 초장, 된장, 와사비 간장 등 찍어 먹을수 있는 소스가 다양해서 좋고, 쌈도 싸먹을수 있고, 마무리로 매운탕 까지 먹을수 있으니까요. (와사비+ 초장, 또는 와사비+된장도 좋아합니다.)

일식집은 와사비 간장 밖에 먹을수 없어 섭섭하고, 또 일본 음식이란게, 한 두번은 괜찮은데 자주 먹기에는 왠지... .

주로 점심에만 가봤고, 일본 요리 이름을 잘 알지 못해 글이 좀 허접합니다.

마닐라 시내에서는 꽤 고급 일식집이며,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몰 오브 아시아에 체인점도 열 정도로 번창하는 집인데, 한국식이 아닌 진짜 일식을 좋아하시는 분은 한 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