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 대학 창립 이후 첫 트랜스 젠더 학생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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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리아포스… 댓글 4건 조회 3,442회 작성일 12-04-16 10:30본문
하트 디뇨 UP학생회장 "성차별 없는 열린 사회로 이어지는 큰 승리"
수도권 퀘존 시티 필리핀 국립대학교(UP)는 3월 1일, 하트 디뇨 씨(22)를 학생회장으로 선출하고, 대학 창립 이후 처음으로 트랜스 젠더(성 정체성 장애) 학생회장이 탄생했다.
보수적인 가톨릭 문화가 지금도 짙은 필리핀의 쾌거라고 말하고, 디뇨 씨는 “성차별 없는 열린사회로 이어지는 큰 승리”라고 당선의 기쁨을 말했다.
2명의 누나를 가진 디뇨 씨가 트랜스 젠더(성 장애)라는 눈치는 5살 때. 자신의 몸과 마음의 성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느끼면서, 부모는 3명의 형제자매의 장남으로 가문의 후계자 아들로 키웠다.
14세 때 부모님에게 처음 털어놨다.
어머니는 충격을 너무 많이 받아 울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여장은 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그냥 자신이고 싶다는 생각과 부모님 말씀을 존중하고 싶은 마음이 교차하여 괴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대학 입학을 계기로 통칭 ‘하트 디뇨’로 이름을 바꿨다.
선거 규정에 따라 선거에는 본명인 ‘가브리엘 디뇨’로 입후보했다.
현재 대학원에서 응용 수학을 연구하는 한편, 학교 성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성 차별 철폐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학교에서 우등생이 되어야 된다는 고정 관념이 있는 가운데, 연설이 서툴고 트랜스 젠더 자신이 적합한지 고민했다”며 디뇨 씨의 친구들의 설득으로 후보를 결정했다고 한다.
학생회장 선거에는 4명이 입후보 하여 디뇨 씨가 3,290표를 얻어 득표율 32%로 승리했다.
당선 이후 국내 언론뿐만 아니라, 대만 등 해외 언론의 취재를 통해 많은 사람으로부터 응원 메시지가왔다며 학생들은 “덕분에 동성애자임을 주위에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고 감사했다.
아직도 아버지로부터는 “화려한 옷은 입지 말아 달라”고 주문을 받았다.
캠퍼스에서 차별을 받은 개인적인 경험은 없다. 과거에는 몇번이나 차별을 받았었다.
같은 장애를 가진 친구가 상업시설 경비로부터 여성용 화장실 사용을 거절당한 케이스도 있어, 보다 사회에서는 지금도 성차별이 뿌리 깊게 있다고 느끼고 있다.
그래도 집 근처에 있는 교회 신부가 ‘트랜스 젠더’를 받아들여 매주 일요일 미사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미래의 꿈이 무엇이냐고 기자의 질문에 그는 어릴 때부터 대통령이 되고 싶었다고 정치인의 꿈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당분간은 트랜스 젠더 옹호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하며 그는 아름다운 미소로 화답했다.
어 느 사회든 트랜스 젠더(성 동일성 장해)의 성별 취급 특례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생물학적 성별이 밝혀짐에도 불구하고, 심리학은 그것과는 다른 성별로 지속적인 신념”을 가지며 자기 신체 및 사회적 다른 성별에 적용하고자 하는 의사를 가진 사람이며, 그것에 대해 그 진단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의사 2인 이상이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의학적인 지식에 근거하는 진단이 일치하고, 가정법원의 심판을 거쳐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다른 성별로 바뀐 것으로 간주된다.
댓글목록
Sheol님의 댓글
Sheol 작성일조금은 특별하면서도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네요.
닐정님의 댓글
닐정 작성일뭐가 이슈인가?...트렌스 젠더가?....아님 학생회장이....ㅋ
준님의 댓글
준 작성일예쁘네요...................................
심카드님의 댓글
심카드 작성일그러고보면 필리핀도 보수적.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