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 지역 르포]마리키나시 재해 지역에서 잔해 제거 시작, "태풍 온도이보다 더 힘들다&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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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리아포스… 댓글 6건 조회 2,063회 작성일 12-08-20 15:2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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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손 지역 중부를 덮친 기록적인 호우로 수도권과 인근 주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7일 아침부터 홍수에 휩쓸려 수도권 마리키나시 마란다이는 10일 새벽에 드디어 물이 빠져 잔해 철소 작업이 시작되었다. 바닥 침수가 약 3일간 계속 물에 잠겨져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은 2009년 9월 "태풍 온도이보다 힘들었다"라고 호소했다. 마리키나 시를 종단하는 마리키나 강 동쪽에 마란다이·바랑가이가 있다. 피해 지역은 마란다이 총 면적 216헥타르 중 강변에 위치한 약 절반이다. 왕래가 심한 도로에서 벗어나 강을 향해 차로 내리막길을 달렸다. 콘크리트 블록이나 판자 벽에 함석지붕을 씌운 단지 집들이가 펼쳐진다. 도로는 여전히 갈색 진흙으로 덮여 상반신 알몸에 반바지, 장화 차림의 남자들이 진흙투성이가 된 목판이나 자전거 타이어, 신발, 우산 등의 잔해와 오물을 국자를 사용하여 도로 중앙에 모으고 있었다. 마리키나 시가 트랙에서 회수한다. 차에서 내려, 마을 안쪽까지 걷는다. 장화 발목 근처까지 진흙에 찼다. 출입구의 문과 판자벽이 없어졌다. 민가도 정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집안의 모습은 잘 모르겠다. 냄새가 난다. 흙투성이가 된 객실에 물을 흘려 도로에 나와 책상이나 의자를 씻는 사람. 더러운 의류와 식기를 씻는 여자. 주민들은 홍수 뒷정리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8일 낮에는 물이 빠져나가 주민들의 총출동으로 청소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날 저녁, 마리키나 강이 또한번 범람하여 주민들은 서둘러 지붕 등으로 피난했다. 마지막으로, 도시에서 물이 빠진 것은 10일 새벽라고 한다. 22년간 이 지역에서 사는 주부 도나벨 델라크루즈 (33)는 홍수가 발생하면 당황해서 집 1층 의류와 선풍기, 냉장고 등 생활 용품과 가구를 2 층으로 옮겼다. 이웃 사리사리 잡화점에 가서 라면 10개를 사들였다. 태풍 온도이가 내습했을 때, 강에서 탁류가 밀려 몇 시간 내에 2층까지 물에 잠겼었다. 이번에는 물 수위 상승이 늦었기 때문에, 피난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이 마을에서 살고 있다는 주부 테레사 카비가스 씨(43)는 "거의 매년 홍수가 오는데, 이번에는 물이 좀처럼 빠지지 않고 가장 심했다"고 말했다. 태풍 온도이 때는 하루에 물이 빠졌었는데 이번에는 3일 동안 2층에서 대피해야 했다고 했다. 마리키나 시에 따르면 총 16개 바랑가이 중 13개 바랑가이에서 홍수가 일어났다. 10일까지 물은 빠져나갔지만 마란다이 주민 1만 2천명이 아직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파식 시장 11일 현재까지 침수 루손 지역 중부를 덮친 기록적인 호우로 2일이 지난 10일 수도권 파식시 사람들의 생활의 중심인 시청과 시장 주변이 침수되었다. 12일(일) 저녁 현재도 일부 지역이 물에 빠져있다. 시장은 주변이 침수되었지만 일부는 가게 문을 열었다. 과일과 야채의 가격은 상승하고 있지만, 음식을 사러 오는 주민을 위해 뻬디캬부 보트가 대활약했다. 사이드카 달린 자전거 뻬디캬부로 가는 소년 카를로 부스아(14)는 “영화 '워터 월드'같다”며 웃었다. 에우세비오 시장은 "긴급 지원 물자 200부대를 수도권 개발청 (MMDA)에서 지급됐다"고 말하고 각 바랑가이에 시청이 마련한 1만 5천 부대 지원 물자와 함께 배포할 방침이라고 했다. ▽최근 잇따른 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로 기상청 트위터 이용자 급증 수도권 라스삐냐스 도시에 사는 주부 다이앤 노보(28)는 기록적인 호우로 아파트 2층 자택 주변에 1미터 가까운 홍수가 밀려 9시간 정도 지난 7일 오전 10시경, 캐나다에 사는 친척의 여성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휴대 전화로 안부를 듣는 노보 씨는 페이스 북으로 근처에 사는 사람이 게시한 현지 주변 사진을 보고 피해를 알고다고 한다. 노보 씨는 “미국에서 사는 친척도 전화가 걸려와 현지상황을 설명해 주었다며 외출을 못한 남편도 페이스 북으로 각지의 홍수 상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록적인 호우로, 이른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날씨와 홍수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 사람이 과거 대참사의 경우에 비해 훨씬 많았던 것 같다. 특히 트위터의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기상청의 공식 발표를 트위터에서 확인할 이용자 수는 7월 30일 오후 8 에 약 26만 3 천건이던 것이 2주 후인 8월 12일 오후 5시 현재는 약 33만 7천 건으로 증가했다. 하루 평균 약 5천건이 계속 증가되어, 이례적이라 할 수 있겠다. 다른 정부 기관을 보면, 12일 오후 6시 현재 국가 경찰이 3천여 건, 사회 복지개발부가 약 1만 2천건, 보건부 2만 3천 건으로 비교적 적다. 이에 대해 도로 교통 정보 등을 입수할 수 있는 수도권 개발기관은 약 31만 7천 건으로 역시 많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셜 미디어에 대한 민간 조사 회사 “세미 오 캐스트”가 7월 30일 발표한 세계 트위터 사용 현황에 대한 최신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 이용자 수를 추정 약 950만명으로 세계 10위였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한 정보 제공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하는 목소리도 많다. 대통령궁에서 7월 30일 열린 기자 회견에서는 태풍 “헤네루의 영향에 의한 호우 정보가 늦은 것은 아닌지”라고 라시엘다 대변인을 추궁했다. 대변인은 “기상청은 트위터에서 예보하고있다”고 괴로운 변명으로 일관했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4 ~ 5시간마다 최신 기상 정보를 제공 해왔다. 그러나 2년 전부터 일본 정부의 지원 등에 의한 강우를 즉시 측정할 수 있는 기상 도플러 레이더의 설치가 진행, 정보 수집 능력 향상, 현재는 거의 1시간마다 정보 갱신이 가능 했다. 이 1시간 간격의 기상재해 정보 전달을 관할하는 정부 민방위 객실에 제공되는 다른 사람은 주로 트위터로 공개되고 있다. 따라서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 정부와 언론은 최신 기상 정보를 남겨지게 되었다. 기상청 에스삐누에바 대변인은 코리아포스트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위터에만 의존하는 정보 제공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앞으로는 라디오 방송국에 직접 전화하여 정보제공한다”며 정보 전달 수단을 다양화할 의향을 나타냈다. ▽사망자 총 92명, 이재민 총 331만명. 수도권 피난민은 자택에 국가 재해 대책 본부에 따르면 루손 지역 중부를 덮친 기록적인 호우 사망자가 12일 오후 9시 현재 11일부터 15명 증가해 총 92명이되었다. 실종자 4명, 부상자는 11명. 이재민 수는 수도권과 16주 73만 가구, 331만 명으로 늘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피난 주민의 총수는 전날 82만 5천명에서 87만 8천명 늘어났다. 수도권 6만 8천명이 집에 돌아왔다. 그러나 팜팡가 주 피난민은 13만 6천명 증가, 불라칸 주도 7만 6천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중 익사자가 61명, 산사태의 피해자가 12명, 감전사 4명, 심근 경색이 3명, 낙뢰가 2명 등으로 되어있다. 지역별 사망자 수를 보면, 수도권이 32명으로 가장 많고, 주변 팜팡가 주 15명, 불라칸 주 8명 등이다. |
댓글목록
심카드님의 댓글
심카드 작성일매년 심각합니다.
팡이님의 댓글
팡이 작성일언제나 이것이 종식이 될런지, 아마도 이런추세라면 힘들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자연재해가 더 심해질것인데 필리핀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겠네요.ㅎㅎㅎ
천둥소리님의 댓글
천둥소리 작성일어디가나 물난리네요...철저히 대비외에는 방법이 없네요...
choy님의 댓글
choy 작성일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정부에서 뭔 대책이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닐정님의 댓글
닐정 작성일작업 하는 동안만이라도 비가 안왔으면 좋겠네요...ㅠㅜ...
준님의 댓글
준 작성일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