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중인 델로사리오 외무장관, 군사 원조 증액 호소
작성일 12-05-1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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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2,551회 댓글 3건본문
比, 2012년 군사 원조금 美에 3천만 달러 요청
델로사리오 외무장관은 2일(필리핀 시간 3일) 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연설에서 아키노 정권에서는 인권 문제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2009년 이후부터 미국이 삭감한 대비 군사 원조를 증액하도록 호소했다.
이 장관은 연설에서 2006년 당시 필리핀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대비 군사 원조가 대외 군사 자금의 70%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그것이 35%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원조 감소의 요인이 되고 있는 필리핀 국내에서 정치적 살인 등으로 대표되는 인권 문제는 현 정부에서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호 방위 조약을 체결한 역내 다른 나라는 필리핀 보다 고액의 군사 자금 원조를 받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 장관은 또 “미국이 대비 군사 지원을 강화 한다면 역내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더 큰 자금 협력을 담당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4월 30일(필리핀 시간 1일), 比, 美國 은 최초의 '2 +2' 외교·군사 협의하고 미국은 해양 방위 강화로 필리핀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미국이 서쪽 필리핀해(남중국해) 스카 보로 암초를 둘러싼 중국과의 충돌에 대해 입장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을 받아 일부 상, 하 양원 의원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比, 2012년 군사 원조금 美에 3천만 달러 요청, 영해 모니터링 정보 공유도 요청
필리핀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샤피 국무 차관보(정치·군사 담당)는 2일(필리핀 시간 3일) 미국을 방문 중인 대비 정부 대표단 2012년 대비 군사원조액을 당초 1500만 달러에서 3천만 달러로 배로 요청했다.
미 국은 2008년 필리핀의 정치적 살인 등 인권 문제와 부패에 의한 통치 능력 부족을 지적하고 군사원조금을 같은 해 3천만 달러에서 2009년에는 1500만 달러로 반감시켰다. 이번 증액은 원조액이 2008년 이전 수준으로 요청한 것이다.
또한 필리핀 외무부는 빠넷타 美 국방장관이 영해 침범 방지와 미국의 위성을 이용한 정찰·감시 활동으로 얻은 정보 비교와 공유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