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넨 협상 단장, 평화 협상안 포괄적 검토 표명
작성일 12-03-26 12:18
페이지 정보
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2,664회 댓글 2건본문
현 정권 상반기(2012년)까지 평화 협정 문제 마무리 지을 터
필리핀 정부와 이슬람 급진파, 모로 이슬람 해방 전선(MILF)은 19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평화 협상을 재개했다.
레오넨 정부 측 협상 단장은 성명에서 당초 설정한 평화 협정시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가능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쌍방이 지금까지 제시한 포괄적 평화 협정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키노 정권은 지금까지 올해 3월까지 평화 협정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했지만, 이 단장은 “평화 협정을 위한 정치적, 법적 문제를 현 정권의 상반기(2013년)까지 해결하고 싶다”며 합의 목표시기를 사실상 연기했다.
한편, 합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해, 올 상반기의 실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단장은 또한 “2013년까지 일치하지 않는 경우 협정안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각각의 입장을 고집하는 이유를 검증하면, 계속해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공화국 헌법의 테두리 내에서 대화를 진행시킬 방침을 다시 보여주고, 쌍방의 견해를 이해하기 위하여, MILF에 대처 강화를 호소했다.
MILF의 이쿠바루 평화 교섭 단장은 “현 정부에서 이슬람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가 공약에 충실한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화 협정안은 MILF 측이 2011년 2월 정부 측이 같은 해 8월에 각각 제시했다.
MILF 측의 협정 초안은 통치권과 자원 개발권 이양을 수반하는 “하위 상태(작은 국가)”창설을 위한 실현에는 개헌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정부안은 현 헌법의 범위 내에서 이슬람 자치구(ARMM) 개혁과 “고급 자치”의 실현을 도모하는 내용으로, 내용이 동떨어져있다며 거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