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알바이 열차 서비스 부활에 160억 페소 필요'
작성일 25-03-1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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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 2025년 3월 18일 | 오전 12시
▪필리핀 국립철도역의 자료 사진.
[필리핀-마닐라] = 필리핀 국민들은 라구나와 알바이 간 열차 서비스가 재개되려면 2026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필리핀 국유철도(PNR)가 지역 간 노선을 수리하는 데 최소 160억 페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원래 PNR은 올해 칼람바, 라구나와 레가스피, 알바이 간 철도 운행을 재개해 남부 타갈로그와 비콜 지역을 더 저렴하고 빠르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었다.
라구나-알바이 노선이 재개되면 비콜을 오가는 여행객에게 유익했을 것이다. 날씨가 나쁠 때 이 지역까지 육로로 여행하는 데 최대 15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터보프롭 항공기 금지가 임박함에 따라 마닐라에서 나가로 가는 항공편은 클라크 국제공항으로 이전될 수밖에 없다. 현재 건설 중인 나가 공항은 터보프롭 항공기만 착륙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위한 노력이 지연되고 있다.
PNR 총괄 관리자인 데오바니 미란다는 기관이 아직 라구나와 알바이를 철도로 다시 연결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2024년 연구에 따르면 PNR은 노선을 되살리려면 최소 160억 페소가 필요할 것이다.
미란다는 PNR이 교량, 역, 선로를 재건하는 데 50억 페소를 지출하고 나머지는 차고, 유지 관리, 역사 정리와 같은 서비스 지원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란다는 160억 페소 규모의 제안에는 선로 근처에 사는 비공식 정착민을 이전하는 데 드는 비용이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란다는 필요한 예산이 없기 때문에 PNR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2026년까지 라구나-알바이 노선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PNR은 태풍으로 인해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일련의 좌절을 겪었다. 2024년 10월, 태풍 크리스틴은 카마리네스 수르의 라가이에 있는 다리를 파괴했는데, PNR은 자재 조달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4개월 안에 다리를 복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12월에는 케손의 로페즈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하여 200m의 도로변 자산이 피해를 입었다. PNR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이전 계획에 관해 로페즈 지방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미란다는 라구나-알바이 노선의 부흥에 있어 로페즈 구간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PNR이 해당 지역의 토양 상황을 연구하기 위해 자체 컨설턴트를 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란다의 말에 따르면, PNR의 목표는 로페즈 구간의 수리와 라구나-알바이 노선의 재개를 위한 중간 및 장기적 해결책을 내놓는 것이다.
"저용량의 열차를 허용하는 임시 옵션은 올해 완료할 수 있지만, 대용량의 열차를 허용하는 장기 영구 옵션은 건설에 12~15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Miranda가 말했다.
PNR은 정부가 1,753억 2,000만 페소 규모의 South Long Haul(SLH)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자를 찾고 있는 동안 Laguna-Albay 노선을 재활성화하고 있다. SLH는 Calamba와 Daraga, Albay 사이에 고속철도를 건설하여 Bicol Express를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
원래 정부는 중국을 이 프로젝트의 대출 기관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필리핀은 2022년 이자율 우려로 대출 신청을 철회했고, SLH는 그 이후로 거의 진전이 없었다.
교통부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이 주도하는 다자 대출 기관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SLH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현재 PNR은 비콜 통근 열차(시포코트-나가, 레가스피-나가)와 지방 간 통근 열차(루세나-칼람바)를 통해 루손 남부에서만 운행되고 있다.
작년에 PNR은 8,736억 페소 규모의 남북 통근 철도 건설을 위해 메트로 마닐라의 모든 통근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