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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국 조심하라”… 발끈한 중국인들

작성일 12-07-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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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2,432회 댓글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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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신이뎬(小心一点·조심하라).”

라시엘다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에 이렇게 말하고 싶다”고 밝힌 뒤 중국어로 “샤오신이뎬”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리핀이 미국에 해상정찰기 P3C 지원을 요청하기로 검토하는 것이 도발이라는 중국 관영 언론 보도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는 중국 언론이 남중국해 관련 보도를 할 때 좀 더 신중하기를 바란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필리핀 언론은 라시에르다 대변인이 푸퉁화(普通話, 중국 표준어)로 “샤오신이뎬”이라고 말했다는 부분을 부각시켜 보도했다.

필리핀 ABS-CBN 방송은 라시에르다 대변인이 이 말을 한 데 대해 “그의 혈통에 중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설명까지 곁들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필리핀 외교부는 같은 날 마커칭(馬克卿) 필리핀 주재 중국대사를 불러 하이난성 싼야(三亞)시로 하여금 남중국해 시사·중사·난사섬 일대를 관할토록 한다는 중국 정부 조치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문제는 ‘샤오신이뎬’이라는 한마디가 중국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지면서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환구시보(環球時報)는 5일 이 소식을 크게 다뤘고 바이두, 시나닷컴, 큐큐닷컴 등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도 뉴스 페이지에서 관련 기사를 상단에 올렸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이 발언에 대해 “필리핀 상품을 수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중국과 필리핀은 지난 4월 이후 황옌다오(黃巖島·필리핀명 스카보러 섬) 영유권을 놓고 수개월 동안 대립하다 최근 들어 이 문제가 잠잠해졌지만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댓글목록

준님의 댓글


작성일

중국에서 어떤 필리핀 상품을 수입하나요?

디아님의 댓글

디아
작성일

중국입장에서 보면 필리핀은 아무것도 아닌 나라일수 있는데... 중국이 이제 너무 교만해진듯...

사우디왕자님의 댓글

사우디왕자
작성일

세계의 암 같다 중국.

대륙의 아가씨들은 보석같지만. ㅉㅉ

심카드님의 댓글

심카드
작성일

엄청난 중국....

choy님의 댓글

choy
작성일

무서운 잠재력의 대륙......

바람영혼님의 댓글

바람영혼
작성일

점점 거만해지는 중국..

닐정님의 댓글

닐정
작성일

사실인데 발끈은....

살라맛님의 댓글

살라맛
작성일

중국의 거만함이 하늘을 찌름니다

Sheol님의 댓글

Sheol
작성일

필리핀이 넘 겁없이 덤비는 모양새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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