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운전하는 이들에게 ‘힌트'

필리핀의 좋은점, 위에서 퍼붓는 듯 한 엄청난 비가 그치고 나면 30분도 되지않아 물이 곧 빠져버린다는 것.
그러니 보행자들이나 운전자들 모두 비가올땐 타지로의 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여행전에 기상정보를 알고싶다면 WNI 기상정보가 있는 www.wniphils.com을 방문해 보는것도 좋다.

*야간운전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필리핀의 많은 지역은 야간 운전시 위험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곳곳에서 인지시키는 교통 표지판을 종종 접할 수 있는데 그곳은 야간운전의 사각지대이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접근하는 차량들 중에는 헤드라이트가 없이 “야맹증” 증세를 보이는 운전자들이 많으니 무엇보다 조심해야 한다.
그 뿐 아니라 아무런 전등도 없이 이동하는 카라바오 짐차나 트랙터, 트라이시클이 곳곳에서 출몰할 수 있으니 과속 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해 볼 것.
종종 버스나 지프니, 트럭도 뒷편 깜빡이 또는 브래이크 표시등이 없이 이동한다.
가로등이 그리 많지 않은 도로를 이동할때 인도에 붙은 라인으로 야간운행하는 것은 교통사고의 지름길이다.

*국경일은 심한 트라픽과 이동시간의 끊임없는 장기전을 의미하는 것이다.
국경일이 되면 마닐라나 다른 주요 도시들에서 주변 휴양지로 이동해 여가를 즐기려는 엄청난 여가군단이 이동을 하게되기 때문에 주요 도로에서 이동시 국경일 시작과 끝무렵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게 된다.
따라서 북부와 남부 루손 고속도, 라구나, 산페르난도, 바기오, 카비테, 라 유니온, 올롱가포, 팜팡가 지역행 왕복 차선은 무조건 교통체증 시작임을 알아 미리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교통체증시 꼭 생성되는 새 차선
주요 고속도가 정체되거나 트라픽으로 운행이 어려울때 용감한 운전자들은 곁길로 달리거나 그 곁의 언덕으로 달려나간다. 이들은 한 두대가 아니다.
곁길로 달리던 차들은 곧 앞쪽 어딘가에서 다시 원 차선에 끼어들기 위해 새로운 교통체증을 만든다.

운전도중 볼거리와 살거리

필리핀의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 주변에서는 지역내에서 생산되는 수공예품 및 지방 토속품을 만들어 놓고 파는 자그마한 상점들이 종종 눈에 띈다.
기억해야 할 것은 결코 이 상점에서 부르는 가격이 정가가 아니라는 것.
판매상들은 가장 높은 이윤을 붙여서 부르고 구매자들은 “따왓(Tawad)”깎아달라 흥정을 하며 실랑이를 해서 사가는 것이 이곳의 물건들이다.
잘 사면 백화점이나 도시에서 사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다.
여기에서 판매하는 것들은 이 지역의 특산물이나 특산품, 수공예품들로 그리 종류가 많지는 않다.
콜딜렐라 지역에서는 딸기를, 퀘죤에서는 코코넛(부코)을, 비콜지역에서는 필리넛을, 불라칸과 빰빵가 에서는 수박을, 라구나에서는 부코파이(코코넛 파이), 산 호세와 누에바 에시하에서는 딴두용(빨간양파)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