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하나님의 이름을 입에 달고 다녀라. 하나님의 이름은 모든 사업미팅과 중찬모임, MOU 체결장소에서 언제나 거론된다. 그 뿐 아니라 농구선수도 게임이 끝난 뒤 하나님이 게임 끝나기 2초전 자신에게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는 인터뷰를 할 정도로 필리핀인들에게 있어서 종교란 중요하고 반드시 빠질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중요한 계약서에 서명을 하기전에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 성호를 긋는 방법을 배워놓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필리핀에서는 대문자 S로 시작하는 sin이 죄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미리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예를들면 “대통령 Sin 자택 방문” “Sin 50주년기념 축제”를 보라. 여기에서 Sin은 범죄가 아닌 필리핀 마닐라 칼디날 신 추기경을 호명하는 것으로 신추기경의 일거수 일투족은 필리핀에서 중요한 이슈로 거론된다.
또 한가지 필리핀 신문등에서 자주 나타나는 Jesus의 “J”를 스페인인들의 발음법인 “ㅎ”발음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래와 같은 기가막힌 기사들을 접하게 될 것이다. “헤수스(Jesus) 최종 선언발표. 경찰 데 헤수스(Jesus) 체포” 필리피노는 종교성이 깊은 민족일 뿐 아니라 가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민족이다. 예수님의 이름을 자신들의 이름에 포함시킬 정도로 신앙이 핏줄속에 녹아들어가 있는 이들 민족은 그 속에 자신의 부모도 함께 포함시켜 가족과 신앙중심의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