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인 인맥형성은 기독교 문화속에서 대부와 대모역할을 맡은 이들이 God child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돕도록 생겨난 것이다. 이같은 대부 및 대모관계 형성은 한사람의 기독교 신도로서 인정받는 세례과정에서 즉시 형성된다. 특이한 것은 세례의식을 종료함과 동시에 대부 및 대모와 세례를 받은 사람의 부모는 꼼빠드레가 되는 것.
꼼빠드레 인간관계형성은 대부모와 그 부모간의 관계 뿐 아니라 여러명의 대부들을 둔 경우 각 대부들 사이에서도 함께 형성되어 새로운 종교속에서의 가족관계를 형성한다. 카톨릭 법을 살펴보면 정확한 꼼빠드레에 대한 설명이나 명시가 되어있지는 않지만 필리피노들은 꼼빠드레가 아주 중요한 의미로 적용되어 예식에 선택된 대부모들과 새로이 탄생한 부부의 부모들은 아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어린아이가 태어나 세례를 받게될때 생기는 대부와 대모들도 아이의 부모와 꼼빠드레라는 종교적 인척관계를 형성, 그 아이의 부모와 보통 친척들과 인척들 보다 더욱 가까운 관계로 아이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된다.
아이들의 부모의 경우 대부모를 사회적 영향력이 있고 재력이 있는 사람들로 선정하여 인척관계를 형성하려는 모습이 뚜렷이 나타나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꼼빠드레라는 특이한 인척관계 형성은 아이의 장래와 함께 가족의 장래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은 확실하다.
카톨릭 법에 따르면대부나 대모들은 반드시 카톨릭 교인이어야 하지만 최근 사회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대부 대모관계 형성이 잦아지면서 같은 회사의 비 카톨릭 부사장들도 끊임없는 대부요청을 받게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회사 내에서 자신의 출세나 해고를 면하기 위한 수단으로 상급자를 아이의 대부로 두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다른 목적으로 아이의 대부가 되어주기를 원하는 경우라도 사회 내에서 이를 거절하는 것은 매우 매몰찬 행동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대부분 이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 여러 아이의 대부가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또한 유명하거나 사회적으로 능력이 있는 사람이 대부일 경우 그 아이가 성장하여 생활하는데 여러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이의 구직이나 급전이 필요할 때, 차량이 급하게 필요할때 및 병원으로 가야할 때 등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