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린따왁 시장의 잡상인들과 노점상들은 남부방면 1차선을 점령하고 버스들은 시장에 서서 손님을 부르느라 차선 2개를 막아버려 직접 차들이 이동할 수 있는 차선이 거의 없어지게 되지만 이상하게도 그리 심각한 교통정체를 일으키지는 않고 일반적인 교통정체를 만든다.
첫번째 큰 교차로로는 콩그레쇼날과 루스벨트 아비뉴가 만나는 지점을 들수있는데 필리핀의 신호등 신호기간은 길기로 유명해 신호가 바뀐후 약 5분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이 교차로를 만약 신호 한번대기로 통과했다면 당신은 매우 행운아. 보통은 2~3번 신호가 바뀌어야 가능할 정도로 교통체증이 심하다. EDSA는 SM North에서 왼쪽으로 퀘죤서클까지 쭉 늘어나며 방향이 바뀐다. 이 교차로에서도 신호교환은 한참 걸리지만 보통 신호대기 1번에 통과할 수 있다. 퀘죤아비뉴 교차로는 고질적인 정체구간으로 여기부터 동편으로는 까미야스와 오로리 볼리바드가 있다. 이 구간은 EDSA의 심각한 교통체증구간으로 CUBAO(쿠바오)까지 이어져 계속 정체가 증가된다.
자동차 운행은 올티가스의 쇼핑센터 밀집지역에서 이곳을 드나드는 차량들로 약간 정체되지만 크로싱의 경우 버스들이 운행하는 고가도로 차선만 제외하고 지하통로 운행차량은 그다지 정체를 느끼지 못할정도로 가벼운 정체가 생긴다. 마카티 구간은 종종 도로공사등이 있어 교통체증이 발생하며 가장 교통체증이 심하기로 유명한 구간은 길뿌얏(부엔디아)과 아얄라 아비뉴이다. 특히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마카티 교통체증은 그 심각성이 최고도에 달하며 대부분의 마카티 상업지구 소속 직원들은 마카티 레스토랑에서 저녁시간을 보내며 저녁 9시 이전에는 집으로 향하지 않는다. 사우스 슈퍼 하이웨이(South Super highway) 진입로는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으로 특히 파사이 지역 진입로의 정체는 좀 심각해 때로는 타프트 아비뉴를 넘어 로하스 볼리바드까지 정체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타프트 아비뉴는 LRT밑을 운행하는 버스들로 인해 정체가 항상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EDSA 통과시간이 얼마나 소요될 것인지에 대해 사전지식이 있다면 타지역으로의 이동시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겠지만 필리핀의 예측불허한 교통체증으로 빠르면 1시간에서 특히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사이에는 한없이 늘어난다는 것을 미리 예상해 두는것도 괜찮을 것.
A. 보니파쇼 아비뉴
A. 보니파쇼 아비뉴는 마닐라 북부와 마닐라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이지만 현 시대의 엄청난 교통량을 예상하지 않은 건설부의 정책으로 양측에 3차선씩만 있어 이곳을 통과하는 수많은 차량의 행렬로 인해 항상 교통체증이 야기되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보니파쇼 아비뉴는 모누멘토 교차로에서 시작되며 칼라오칸과 퀘죤시, 북부 묘지를 모두 연결시킨다. 그러나 절대로 빠른 자동차 운행을 기대하지는 마시라, C-3와 델몬테 아비뉴, 블루멘트릿 St.간의 교차로 등에 설치된 여러 신호등 때문에 과속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운행할 것.
마닐라 주행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은 월요일 아침 마닐라로 향하는 차선과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마닐라 밖으로 향하는 차선은 심각하게 막힌다는 것. 이때는 마닐라에서 발린따왁까지 2에서 3시간이 걸리는 것이 정상. 보니파쇼에서 디마살랑으로 우회전, 멘도사 St.으로 우회전하면 퀘죤볼리바드에 도착한다. 이곳은 비교적 정체구간으로 특히 키아포지역은 가장 지프니가 많이 운행하는 구간으로 자칫 잘못하면 튼튼한 지프니에 접촉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발생하니 조심할 것. 특히 가장 심각한 정체가 발생하는 렐마 St.은 신호가 3~4번 바뀌어야 통과가 가능할 정도로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