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운전시 가장 중요한 운전수칙은 인내심을 갖고 안정된 마음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며 급작스런 사태에 항시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닐라는 세계에서 가장 트라픽이 심각한 나라 중 7위를 차지할 정도로 악명이 높으며 이곳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실상은 더욱 심각한 교통체증을 체험한다는데 동의할 정도이다. 마닐라의 북부에서 남부로 4개 주요 도로를 통해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EDSA EDSA의 본 이름은 Epifanio Delos Santos Avenue로 마닐라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운전자들이 즐겨찾는 도로이다. EDSA는 사실상 북부에서 남부로 마닐라를 여행하는데 최고의 교통로이나 사실상 여러가지 이유로 거의 모든시간 트라픽이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EDSA는 양측에 4~6개 차선이 있으나 지프니, 트라이시클, 오토바이는 통과할 수 없도록 되어있으며 트라픽은 항상 몇몇구간에서 상주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버스구간에 대한 통제가 없었기 때문에 빈 버스들이 동시에 3차선 이상을 점유해 손님을 부르고 하차시키는 경우가 예사로 있어 버스 뒤에서 운전하는 것은 바로 교통지옥 체험과 같았다. 하지만 최근들어 MMDA의 철저한 버스차선 준수지도로 경찰이 단속하는 구간의 경우 심각한 버스정체는 발생하지 않는다.
첫번째로 나타나는 트라픽 구간으로는 모누멘토의 발린따왁 교차로로 북부 루손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체증이 EDSA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남부지역으로 EDSA를 통해 이동할때 발생하는 트라픽은 그다지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북부지역을 향한 트라픽은 언제나 심각한 문제점으로 나타나 금요일저녁과 토요일 오후의 경우에는 보니파쇼 아비뉴에서부터 차량의 유입이 심각하게 정체되는 것이 다반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