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 운항은 바탕가스에서 민도로, 루세나, 마닐라, 마린두케와 마닐라에서 마스바테 등지를 운항한다. 빠나이(Panay), 네그로스, 세부, 보홀, 레이테는 모두 밀접하게 연결되어 왔으며 특히 세부 페리가 주요 운송수단으로 이용된다. 사말로는 자동차를 운송할 필요가 없다. 레이테에서 산 후아니코(San Juanico Bridge) 다리를 통해 레이테로 연결되어 있으니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솔소곤(Sorsogon)의 남부 끝에 위치한 맛녹(Matnog)은 루손과 사말을 운송수단을 통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잘 연결되어 있으며 남부 레이테에 위치한 릴로안은 레이테에서 민다나오의 수리가오로 갈때와 같은 형태로 운송이 된다. 릴로안(Liloan)은 맛녹(Matnog)처럼 빈번한 출입이 있지는 않아 항상 배가 있는것은 아니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특히 섬들 사이를 운행하는 페리들은 항상 일기에 민감하며 특히 태풍이 왔을때 등은 종종 운항이 결항되기 때문에 이를 미리 예상하고 있는것이 좋다. 예전에는 페리에 자동차 선적을 위해서는 수많은 서류를 써야했으며 갖추어야 할 요구사항도 엄청나게 복잡한 절차를 통과해야 했으나 최근 간소한 자동차 등록증 원본과 영수증 원본 및 사본 2통만 있으면 된다.
또한 해양경비대와 해상경찰에 선적하는 차량을 보여야 하며 Arraster(선적료), 필리핀 항만관리국(PPA요금과 하적비를 내야한다. 큰 항구의 경우 출항이전 24시간 전에 자동차를 미리 가져오도록 요구되나 보트가 금방 픽업을 할 경우에는 출항 1시간 전에만 차를 가져오면 되도록 미리 지시받는다. 자동차는 출항 1시간 전에 미리 선적되며 슈퍼페리의 경우는 필요한 서류도 미리 다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