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고속도로
(NORTH LUZON EXPRESSWAY)

발린따왁(Balintawak) 톨게이트를 통과하며 마닐라 교통지옥을 빠져나왔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기에는 아직 이르다. 북부 고속도로로 향하다 보면 몇가지 교통흐름에 장애를 주는 요소들을 마주치게 된다. 발렌주엘라(Valenzuela) 출구는 주로 출퇴근 시간대에 심한 교통체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발렌수엘라 출구를 통과하는 차량들이 집중되는 시간에는 고속도로 3차선이 모두 마비되어 버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러나 이것은 약과. 수킬로미터 떨어진 메이카우얀(Meycauayan) 출구는 1차선 뿐이라 정말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시기는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이다. 이곳은 마닐라에서 가장 많이 찾는 방문지로 정말 심각한 교통체증을 야기한다.

메이카우얀 출구를 지난 후 발락따스(Balagtas)에 인접한 보카우에(Bocaue) 출구와 셸 주유소 주변에서 차량운행이 약간 서행으로 바뀐다.
북부에서 마닐라로 고속도로를 이용해 진입할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할 시기는 월요일이나 금요일 오전이다. 교통체증은 거의 마비상태로 바뀌고 우기경에는 발락따스 출구까지 정체가 이어져 몇시간이 소요될지를 예상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
고속도로 소통상황이 좋아질 경우 이곳을 통과하는데는 약 한시간정도가 소요된다.

불라칸 (BULACAN)
북부 루손 고속도로의 플라리델(Plaridel) 동부 루손 연결점은 설명이 잘 되어있다. 또한 마닐라에서 연결되어 있는 수많은 도로망을 통해 상공업 분야의 여러 사업체들 및 건설공사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도로 사정은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이지만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신호등 때문에 전체적인 차량의 흐름은 약간 저조한 편이다. 씨오일(Seaoil), Flying V, PTT, 이스턴 (Eastern)과 같은 신생정유업체들과 필리핀 주요 주유업체들간의 활발한 경쟁활동의 덕분으로 여행을 하는동안 그렇게 심각한 주유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길 양쪽에서는 그 지방의 특산물이자 주요 상품인 부코(Buko-코코넛)와 빡완(Pakwan-수박), 마이스(Mais-옥수수), 수카(Suka-식초), 바고옹(Bagoong-새우젓)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그 외 여러가지 과일들을 판매할 뿐 아니라 여러가지 화분과 열대란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 지역은 또한 길곁의 식당들로 유명한데 지아코미노스 피자와 더블 해피네스 식당가들이 가장 호황을 누린다. 또한 맨숀을 포함한 여러 리조트들도 있으며 센트럴 루손 평야의 한 부분으로 아라얏 산지를 접해있다.
누에바 에시자(Nueva Ecija)에 도착하기 이전 산미겔 주위에는 집에서 직접만든 비누들이 판매된다. 교통체증은 그리 심각하지 않아 전면적으로 보통 속도를 유지한다. 여기에서 누에바 에시자 까지는 1시간에서 90분이 소요된다.

불라칸 주변설명

깔룸삣(Calumpit)에서 하고노이(Hagonoy)와 말롤로스(Malolos)를 연결하는 도로는 좁지만 통과할만 하기는 하다. 도로면은 시멘트이고 여러곳의 건설지역을 지나가게 되지만 그리 심각할 정도는 아니며 도로변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과일은 깐딸롭(Cantaloupe-돌멜론)이다. 하고노이는 포블라숀 전을 지나는 거점으로 시우다드 클레멘티노 리조트, 레스토랑이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하다.

말롤로스는 멕아더 고속도로에서 1Km 떨어진 바라소아인 성당에서 필리핀 첫 헌법이 형성되었던 지역으로 유명하다. 불라칸의 특이한 사업은 말롤로스 주변의 여러 작은 상점들에서 볼 수 있는 당구대 만드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