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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역사]필리핀의 영국 식민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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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코리아포스… 댓글 1건 조회 3,442회 작성일 11-03-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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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역사]필리핀의 영국 식민지 시대


1026440044-bc.jpg1762년 필리핀의 영국 식민지화를 이끈 이는 윌리암 드레퍼이다.
2세기가 넘는 동안 이 역사적 사건의 흔적은 카인타나 타이타이 주민의 얼굴에 나타난다. 그들은 말레이라기 보다는 남아시아인의 인상을 가지고 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영국과 프랑스간의 7년전쟁이 1756년에 발발했다. 북미와 서인도 제도의 프랑스 식민지들은 영국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스페인의 국왕은 같은 부루봉 가문이 지배하는 프랑스를 지원했다. 영국과 스페인간의 전쟁이 선포되자 마닐라의 정부관료와 주교는 필리핀이 취약지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라나발에서의 선례를 되새기며 버진 마리가 한번 더 불의로부터 구해주는 신성한 간섭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영국의 동인도 회사에서 일하던 윌리엄 드레퍼는 스페인 제국의 이런 약한 연결고리에 대해 듣고 인도의 마드라스로부터 마닐라에 군대를 파견했다. 그의 군대는 인도와 유럽의 자원병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중 인도인들은 시파히스로 알려져 있다. 드레펴의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00여 군사를 거느리고 있었다. 로조의 역사가에 의하면 그는 7000여 명의 군 병력을 거느리고 있었다.
앞의 숫자는 아마도 영국이 마닐라를 점령하기 얼마나 쉬웠나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들 말한다.
후의 숫자는 스페인이 왜 그렇게 쉽게 패배했나를 합리화하는 것이었다. 영국군대는 1762년 9월 23일 아무 저항없이 마닐라에 상륙해 인트라무로스 남쪽에 캠프를 쳤다.

로조는 500명 가량의 스페인 군대를 지원하기 위해 즉각 300명의 자원병을 모집했다.
이들은 영국군에게 게릴라 전술을 일깨워 준 팜팡가와 불라칸 주민들이었다. 스페인 신부들로부터 영국군을 약탈자로 배운 천여명의 필리피노 병력은 영국 부대를 기습공격했다.
지휘자는 드레퍼의 텐트까지 침입해 들어갔으나 즉시 가격 받아 물러나야만 했다.

영국은 마닐라에 큰 피해를 안겨 주었다. 산 안드레스와 산 유제니오항은 그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10월 5일, 로조는 푸얼자 산티아고에 백기를 세웠다. 도시는 승리한 군대에 재물이 되었다. 교회조차 약탈과 강간의 대상에서 제외되지는 않았다. 약탈의 정도가 너무 심해 도시 일부가 쓰레기가 되었다.

그 부분은 현재 리잘파크가 되었다. 스페인에 대항했던 필리피노 자유군은 이 전쟁 후 영국과 직, 간접으로 연계했다.
디에로 실락은 일로코스에서 스페인에 맞서 일어났다. 팡가시난에서 후 안 데라쿠르스도 봉기했다.
술루의 술탄 아짐은 영국과 상호 보호 조약을 체결했다. 마닐라에 체류한 중국인 대부분이 영국을 지원했고 스페인에 맞서 군대를 조직했다.

그 동안 영국부대의 시포이 멤버들은 모롱지방의 카인타와 타이타이 지역에 정착했다.
유럽의 7년전쟁은 1763년 2월 10일 파리에서 평화조약을 체결하며 끝이 났다.
마닐라와 그 주변은 1764년 3월 영국에서 스페인령으로 넘어갔다.
영국군은 4월에 인도로 되돌아 갔다. 필리핀은 그 전쟁 후 회복되지 못했다.

필리피노들은 스페인이 결코 무적의 상대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의 필리핀 점령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었다. 필리피노가 그들의 땅을 통치해야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런 사상이 형태를 잡기까지는 100여년이 더 걸려야만 했다. 영국점령기가 필리핀에게 사상적 변혁과 동시에 신체적으로도 흔적을 남겼다.

카인타와 타이타이를 점령했을 때 일부 시포이들은 필리핀에서 사는 장점을 발견했다.
그들은 영국군이 철수할 때 필리핀에 남아 필리핀 여인과 결혼했다.
수백년 동안 그 후손들은 그들의 이국적인 인상을 물려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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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가마니님의 댓글

산가마니 작성일

유익한 자료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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