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암 상원의원은 1945년 일로일로에서 일곱 형제 중 맏이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 벤자민 씨는 지방법원판사였고 어머니 딤포나 씨는 대학에서 학장을 맡고 있었다.
학창시절 줄곧 모범생이었던 미리암 의원은 각 교육과정에서 졸업생대표(수석 졸업생)를 놓쳐본 적이 없었다. UP, 미시간 대학, 옥스퍼스와 캠브리지 등 필리핀 국내외에서 유명대학에서 학위취득과 연구생 생활을 할 정도로, 나이가 들어서도 그녀의 학구열은 식을 줄을 몰랐다. UP에서는 유서깊은 학생신문인 The Philippine Collegian에서 최초 여성 편집장을 역임해 큰 발자취를 남기기도 했다.
1971-1974년에는 트리니트 대학에서 정치과학 교수를 역임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1982년에는 미국 워싱턴 D.C 주재 필리핀 대사관에서 법률 고문으로도 활동했으며, 현재는 국회에서 에너지 위원회, 외교 위원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