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인구분포 (4) > 공지 & 칼럼

인구증가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일정지역의 인구의 증가 및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아래와 같다.
1. 출생률
2. 사망률
3. 이주, 이동

출생률

출생률은 천명 중 어런아이가 출생하는 비율을 나타낸 것인데 이는 특정년도동안 출생자 수를 연간 인구수로 나눈것에 1000을 곱하면 된다.

출생자수 ÷ 연간인구 X 1000

만약 어떠한 지역의 출생수를 2000이라 하며 연간인구수가 6500일 경우 출생률 계산은 아래와 같다.

2000 ÷ 65,000 X 1000 = 30.7
이것이 바로 출생률 계산법이다. 출생률이 클수록 인구증가율이 커지고 출생률이 낮을수록 인구증가율은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사망율

사망율은 사망하는 비율을 나타낸 것인데 이는 특정년도동안 사망자 수를 연간 인구수로 나눈것에 1000을 곱하면 된다.

사망자수 ÷ 연간인구 X 1000

예를들면 : 521(사망자수) ÷65,000 (연간 인구수) X 1000 = 8.01

이는 1000명당 최소 8명이상이 사망한다는 것으로 사망율도 인구수에 영향을 미친다.

필리핀의 출생 및 사망율 (도표)

인구 증가 및 감소의 자연적인 비율을 보기 위해서는 출생자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면 된다.

예를들면 30.7(출생자수) - 8.01(사망자수) = 22.69(자연적인 증가율)

보편적으로 출생율은 사망율보다 높고 항상 인구는 증가해 왔다. 그러나 몇몇 상황에 있어서 사망율이 출생율을 초과하여 인구가 감소하게 될 때도 있다. 예를들면 강한 지진이나 홍수등이 발생했다거나 국가적인 큰 재난이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짧은 기간동안 죽었을때 등을 들 수 있다.

인구이동

인구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요인은 인구이동이다. 이는 인구의 유입이나 유출로 나뉘어 지는데 예를들어 다른지역에서 거주하던 주민들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어 있는 도심지로 이동하는 경우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럴경우 이동한 지역의 인구는 감소하게 되고 이들이 이주하는 지역의 인구수는 증가하게 된다.

높은 인구증가율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요건들

출생률, 사망율, 이주 및 이민, 이사 외에도 필리핀의 인구가 증가하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

1. 부부는 자녀들이 신의 선물이며 이들이 노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생각.
2. 부모는 자녀가 많은것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라 생각한다.
3. 정부에서 실시하는 산아제한 사업 및 인구억제정책은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너무 무분별하게 산재되어 이해가 어렵다.
4. 필리피노는 정부에서 실시하는 인구억제 프로그램보다 전통적인 관습과 생각을 더 크게 가치를 부여한다.
5. 위생상태 개선, 원활한 영양섭취와 개선된 의료서비스 혜택이 사망율을 감소시키고 있다.
6. 대다수의 필리피노가 카톨릭 신도들로 성당에서 주장하는 피임기구나 약물사용에 대한 반대캠페인을 정부의 권장정책보다 더 신뢰한다.

인구 조밀도

인구조밀도는 1㎢ 에 거주하는 사람수에 영향을 받는데 이를 구하기 위해서는 총 토지면적을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수로 나눠야 한다.
인구조밀도 = 일정장소에 있는 사람수
그 장소의 토지면적
예를들면 하나의 바랑가이에 20,000명이 거주하고 토지면적은 1,000㎢ 일 경우 인구조밀도는 1㎢당 20명이다.

인구증가율은 도시나 중심지역일 경우 더 높게 나타난다. 이는 시골이나 외곽지역에서 일자리와 삶의 질을 높이고자 모여드는 이들 때문이다. 이는 또한 산업구조물들과 근대적인 시설등이 도심지와 중심지역들에 모여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빠른 인구증가의 영향

과도한 인구증가는 많은 문제점들을 야기하는데 아래의 몇가지 사례를 들어본다.

1. 실직율 증가
2. 빈곤
3. 범죄율 증가 및 마약범죄 및 관련범죄 증가
4. 인구밀집현상, 토질오염, 대기오염, 수자원 오염발생
5. 질병감염률 증가 및 의료서비스 부족
6. 학업을 마칠 수 있는 어린이들의 교육기회 축소로 인한 교육의 질 하락
7. 천연자원의 과도한 개발로 인한 고갈현상 발생
8. 시민들 사이에서 상대에 대한 도덕성 및 존엄성 경감
9. 비행청소년 증가
10. 주거난 발생

교육과 인구

인구증가는 즉시 교육시스템에 영향력을 미친다. 인구가 증가할수록 더 많은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게되며 이를 위해서는 기본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정부가 더 많은 교실건설 및 교사, 교수자료가 필요하게되며 이는 또한 고등교육기관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만약 최근과 같은 국가의 경제적 손실이 계속될경우 인구증가율에 맞추어 정부의 지원이 이를 충당하기에 역부족이 되어 모두에게 균등한 복지나 교육혜택을 부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인구증가는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부여하는 사회복지 시설 및 서비스의 증대를 요구하게 되며 정부의 지출규모는 더 커지기 마련이다.

이를 정부가 부담할 능력이 되지 못할경우 여러가지 문제가 뒤따르게 된다. 우선 증축해야 할 교실을 확보하기 위해 각 클라스당 교육받는 학생수가 증가될 뿐 아니라 교사들이 책임지는 학생수가 증가되어 교육의 질이 낮아질 것이 분명하다.

일자리를 찾는데 요구하고 있는 기본교육수준까지 미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빈곤층들은 점차 큰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