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그랜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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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고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74회 작성일 11-03-29 14:08본문
안녕하세요 덩치스머프입니다.
동영상 후기에서도 짧게 언급했으나 숙박 업소 게시판이 따로 있는 관계로 루이스 그랜드 호텔 감상평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이번 8박 10일 일정 중 4박은 라마다에서 4박은 루이스에서 묵었습니다.
1. 냉방
저에게 있어서 루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방에 들어섰을 때 찜통 처럼 덥지 않다는 점이었네요.
라마다, 타이거에 묵어본 경험이 있고 이번에 조금 무리해서 루이스에 묵었는데,
라마다와 타이거는 방에 들어가는 순간 에어콘을 켜서 시원하게 돌아가기 전 까지는 정말 더워서 땀이 줄줄 흐르거든요.
그런데 루이스의 경우 중앙 냉방을 하는지 그렇게 심하게 덥지가 않더군요.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관광지에서 4성급 이상 호텔가면 전체적으로 방들 온도가 맞추어져 있는 그런 느낌...
에어콘을 틀었을 때도 너무 춥지도 건조하지도 않은 쾌적한 기분이 들게 되더군요.
2. 수영장
루이스 수영장은 뭐 워낙 유명하지요. 와일드 오키드와 더불어 앙헬에서 가장 좋은 수영장이 아닐까 합니다.
야간 수영도 24시간 가능하구요. 새벽에도 바에서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더군요. 현금 들고다닐 필요 없이
방으로 바로 차지하니까 편했습니다.
3. ABC와의 비교
처음 루이스로 옮기려고 ABC 호텔과 루이스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ABC가 가격이 20%정도 비싼 반면 필즈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고, 루이스는 조금 싼 대신 필즈에서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방이나 수영장 등 기타 시설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루이스가 나은 것 같습니다. 보다 새건물이구요.
ABC는 이번에 보니 옆 건물에서 공사를 하는 것 같더군요. ABC 신관이 들어오는 것인지 다른 건물이 들어오는 것인지는 잘 모르?습니다.
4. 픽업
픽업은 비교적 빨리 오는 편이고 운전사도 5명으로 넉넉합니다.
다만 발리바고 카지노 쪽을 가려면 200 페소를 내야 된다는 규정이 있더군요. 카운터에 얘기 하지 않고 픽업차에 타서
운전사에게 카지노 가자고 하니까 200 페소를 내야 한다고 해서 황당했습니다.
결국 팁 100으로 쇼부를 봤습니다.
클락 공항 드롭도 400 페소를 받더군요. 마지막날 이것저것 신경쓰기 싫어서 그냥 냈는데 한국 호텔들의 무료 픽업&드롭이
그리워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5. 음식
1층 풀장옆에 식당이 있습니다. 양식, 필리핀식, 태국식 등 다양하게 있구요. 한식은 없습니다.
보통 한 요리당 200-300 정도 가격입니다. 음식은 상당히 맛있습니다. 양도 서양인 기준에 맞췄는지 꽤 많이 나오구요.
저같은 경우는 저녁은 바바에들과 소주+한식, 아침 겸 점심은 호텔에서 양식 또는 필리핀 식으로 먹었습니다.
6. 방 선택
이번에 딜럭스 킹과 헐리우드 스위트에 묵어봤습니다.
딜럭스 킹이 가장 싼방 (79불)이고 헐리우드가 (95불) 그 윗급 인데요. http://www.lewisgrand.com/room-rates-and-reservations/ 참조
제 개인적으로는 딜럭스 킹이 헐리우드 보다 좋았습니다. 헐리우드는 쓰리섬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방 같습니다.
침대가 상당히 큽니다. 슈퍼 킹 사이즈라고 해야할까요. 4명 정도 자도 될만한 크기의 침대가 있습니다.
딜럭스 킹의 경우 퀸 사이즈 정도 침대구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발코니와 창문이 있어서 환기 시키기가 좋았고 풀장이 바로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좋더군요.
헐리우드 스위트는 발코니가 없고 창문도 안열립니다.
헐리우드와 같은 급인 더블 아큐펀시는 침대가 두 개 있는 방이라고 들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묶기에 좋은 방인거죠.
다음 번에도 아마 루이스 그랜드에 묶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바에들에게 루이스 묶는다고 할 때 반가워 하는 표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 ㅎㅎ
댓글목록
지오님의 댓글
지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후후후님의 댓글
후후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보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