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티 뉴월드 호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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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hic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1건 조회 2,659회 작성일 13-04-02 01:14본문
호텔스토리에 뉴월드 호텔이 없네요.
2012년 12월까지 50일 정도 머물렀던 마카티 뉴월드 호텔 소개를 할까 합니다.
뒤돌아 보니, 어째 룸 사진 하나 찍어둔게 없어서 비주얼 있게 소개를 못해서 안타깝습니다만,
가능한한 자세히 소개를 해 보려고 합니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앞두고 로비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넓은 로비에 라이브 공간이 새롭게 단장이 되어있습니다.
라이브 공간 앞으로는 Bar 가 있구요. 역시 호텔인지라 가격이 사악합니다. 산미겔 라이트가 250p+ 였나 그랬습니다.
하지만 나름 조용하고 붐비지 않는 공간에서, 라이브 가수와 눈맞추며 인사하고 박수치며 답례도 할 만큼 가까운 거리는 장점입니다.
헬스공간은 2층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운동공간이 3군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런닝머신같은 유산소 운동기구가 있는 방 하나, 웨이트 방하나, 스트레칭 방 하나 이렇게 있는데,
헬스 트레이너는 따로 없습니다. 그냥 가서 운동하는 겁니다. 가서 헤드폰 하나 받으셔서 KBS 월드 들으시면서 런닝머신 이용해도 좋습니다.
헬스장 안쪽 복도로 이어지는 탈의실에는 건식, 습식 사우나가 있구요.. 거기 마사지 룸도 있더군요..
타월 두르고 샤워룸 들어가려고 하는데, 여자 마사지사가 들어오는 바람에 흠찟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헬스장은 3층 수영장과 이어져 있는데, 2층 탈의실에서 옷갈아 입고, 3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lane 이 20m 정도 되고, 깊이는 깊지 않습니다. 가장 깊은데가 170 cm 정도?
물이 좀 찼습니다. 참고 하시구요..
3층 수영장은 club lounge 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좀 더 높은층이 club lounge 였던거 같은데, 공사중이라 옮겨온거 같습니다.
Club lounge 는 해피아워 시간에 각종 포도주, 샴페인, 보드카 등등 주류와, 뜨거운 음식 3종류, 나머지 셀러드 및 전채종류들이 좀 있었습니다. 매일 별로 바뀌는게 없어서 좀 지겹기는 했는데, 그냥 간단히 때우는데는 문제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라운지 웨이트레스들과 알고 지내기 시작하자,
제가가면 알아서 마시는 샴페인 가져다 주고, 이름 불러주고 하니, 뭐 어떨땐 좋은데, 익명성이 필요한 때는 좀 그렇더군요..
조식당은, 가지수는 충분히 많습니다. 전날 회식에는 시원한 닭육수 국수를 드셔도 좋고, 갈릭라이스에 beef adobo 를 비벼(?) 드셔도 좋습니다. 저는 병째 가져다 주는 커피도 좋았고, 따로 주문하는 카푸치노도 좋았습니다. 빵 종류도 괜찮구요. 그러나.. 조식에 변화가 전혀 없어서 오래 계시는 분은 질릴수도 있습니다만, 짧게 계시는 분들에겐 뭐 충분할 것 같습니다.
자리 안내해 주는 아가씨들 잘 보면, 참한 아가씨들도 좀 있습니다.
룸은, 그냥 모던합니다. 별로 특별할 것도 없고, 좋은것도 없구요.. 아. TV 가 삼성 스마트 TV 라서, USB 나 외장하드에 영화 담아오시면 큰 화면에 바로 볼수 있습니다. 단, 자막은 지원 안되더군요..
amenity 들은, 그냥 normal 합니다. 대신, 여긴 칫솔과 면도기도 매일 넣어줘서, 그건 좋았더랬습니다.
단점은, 침대 사이즈가 queen 인데, 뭐 혼자자는건 괜찮은데, 더 잔다면(?) 글쎄요..
방 위치에 따라 소음정도가 확연히 틀린데, 그린벨트 3 이 보이고, 수영장 view 를 선택하는게 아무래도 좋습니다. 좀 더 조용하구요.
끝번호 11~12 번 계열이 많이 조용합니다.
landmark 주변 방은, 차 지나가는 소리때문에 시끄러워서 힘들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입니다.
그린벨트 3 입구 바로 앞이라 건널목 하나 건너면 됩니다.
딱 건너가면, 그 유명한 까페 하바나와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저는 까페 하바나 옆에 있는 바를 주로 갔는데, 산미겔 종류는 항상 1+1 을 합니다. (프리미엄 제외.. 왜 비싼이넘은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여기도 죽순이들 많이 있습니다.
금, 토요일 가시면 장난아니게 눈 마주치려고 할겁니다..
아, 호텔에 팔리디움이라는 클럽이 있습니다.
Entrance fee 가 500p 가 있는데, 뉴월드 키 보여주면 fee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앞에 거대한 가드들이 문 열어주면 어여쁜 아가씨가 fee 확인하고 손목에 도장찍어줍니다. fee 냈다는 증표죠..
전 뭐 가보니, 별로 좋진 않았습니다. 좁은공간에 너무 담배들을 펴 대서, 너구리 잡는것 같은 분위기가 났습니다.
사람 많을때는 가보지를 못했네요.
숙박비용은, 여행사별로 다르니 참고하셔도 될듯 싶습니다.
대략 이정도로 정리를 하구요. 궁금한 점은 코멘트 달아주시면 알려드릴께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홀로여행님의 댓글
홀로여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은 없지만 자세한 설명으로 상상이 잘 되는군요...
긴데 50일동안 장기 체류라...
1박 가격같은거도 올려주심 더 좋을 듯 하네요...^^
태돌님의 댓글
태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글 잘봤습니다~
현무뉨님의 댓글
현무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봤슴돠 ~ ㅋㅋㅋ
세상에님의 댓글
세상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바나와 스타벅스는 거의 99%가 트랜스젠더.. 조심하셔야.. 박형들이 득실 득실..
강간당할 가능성이 많아요.
신도림참이슬님의 댓글
신도림참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웁스~트랜스~ 마카티 좋은 동네도 그러네요~^^
오유히하다님의 댓글
오유히하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0일간의 장기 체류~ 호텔비만해도 만만치 않았을텐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직접찾아서 호텔사진 및 가격정보 조회해 봐야겠네요.
무상억노님의 댓글
무상억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말 상세한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전체적인 컨디션이 부채표 호텔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
chick님의 댓글
chic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요즘 부채표 호텔에 많이 묵는데요.. 부채표 호텔보단 위치는 확실히 낫지만, 부채표 호텔도 조금만 걸어가면 먹을곳, 즐길곳도 많구요. 시설은 뭐 둘다 비슷한것 같으나, 만다린에선 식당 음식도 조금씩 변화도 있고, 과일서비스도 잘해줘서 전 부채표에 한표입니다. ^^
vallex님의 댓글
vall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음, 마카티는 뭐거 재밌는지...
Everson님의 댓글
Ever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봤음돠
양이놈님의 댓글
양이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밧어요
잭키 손님의 댓글
잭키 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정보감사드립니다 ^^
성공님의 댓글
성공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보고 갑니다.~~
kevinseop님의 댓글
kevin…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방필때 한번 생각해봐야 겠네요
또 좋은 경험을 만들어줄곳이 될것같습니다
권빵님의 댓글
권빵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보고가요
스파르타님의 댓글
스파르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정보 감사요
필어게인님의 댓글
필어게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읽어 내려가다보니...언제 본것 같은데 ? 하는 느낌이더니 날짜가 역시 4월에 올려주신거네요...다시 위로 올려 놓으셨나 봅니다...마카티는 아직 가보질 못해서 ㅋ ^^:
산가마니님의 댓글
산가마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각적 효가가 있어야 하는데...
무적뽀대님의 댓글
무적뽀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한국 사람은 별로 없고, 중년 이상 백인들이 여자 픽업하러 죽치고 있더군요
듈라님의 댓글
듈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와우 ㅋㅋㅋ 엄청나네요 ㅋㅋㅋㅋㅋㅋ
Kukeroo님의 댓글
Kuke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