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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테 레드 플레닛(구 튠호텔) 펄레인 다이아몬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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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자린고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1건 조회 3,070회 작성일 16-06-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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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필에 기간도 짧은데 호텔 3군데에서 

레드 플레닛 1박(비행기 연착으로 새벽도착) 
펄레인       2박
다이아몬드  1박 

이용을 했습니다.
(모두다 비흡연자들을 위한 방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그냥 말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레드 플레닛 

장점 
싸고 깨끗하다.
숙박자의 상당수가 밤문화를 즐기러 온사람들이어서 
얼굴가리는거 없고 호텔 직원들도 이런 손님들에게 익숙하다... 

단점 
키카드 빼면 방에 전원이 자동으로 나간다.
문을 여닫을때 쾅쾅 소리가 나는데 옆방에서 문닫는 소리가 들려서 예민한 사람들은 불편할수도있다.
다른곳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가 있던 빌딩쪽에는 닭을 키우는 이웃이 있다.
다음에 그쪽 방에 숙박하게 된다면 그 닭 목을 비틀어 버리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주의사항 
방 설명서를 잘읽어야한다 전기포트가 없는 방이라던가 ..그런 방이 걸릴수가있다

펄레인 

장점 
적절한 가격에 나름 넓은 방 항상 웃는 얼굴의 친절하면서 숙련되있다는 느낌의 직원.
다른곳과 비교해서 큰 냉장고, 낡았지만 열심히 청소한 흔적이 나는  나무가구 
말라테에서 아주아주 조용한 지역에 위치했지만 로빈손몰까지 도보 3분거리.
키카드 없어도 방에 전원이 들어옴.


단점 
거의 모든것이 오래된 호텔.. 카펫부터 시작해서 화면이 약간 맛이간 14인치 TV, 몇몇 직원까지.. 
뷰라고 부를만한것은  콜롬비아 마약왕이 숨어있다고 해도 믿을만한 음침한 분위기의 옆건물..
밤되면 너무 조용해서 좀 무서울 정도인곳에 위치하고 있음 
(가는길에 KTV가 하나 있는데 손님이 없는지  밤에 바바에들이 나와서 오빠 부터시작해서 sir ㅜ 라고 불러줘서 조금안심)
조식이 진짜 단촐하고 오믈렛빼면 맛없음.
 
주의사항
제일 싼 방들은 창문이 없는 방이 있다고 한다 고로 조금 투자해서 업그레이드 필수.
아침에 주는 오믈렛이 맛있다. 비싼 다이아몬드 호텔 오믈렛보다 맛있으니 꼭 시식해보자.

다이아몬드

장점 
크고 아름다운^^건물과 경치가 좋고 커다란 TV가있는 방, 큼직한 풀장이 있다.
에어콘이 개별 유닛이 아니라서 밤에 대단히 조용하다.
키크고 몸좋은 사람들만 뽑은듯한 직원들이 모든 요청에 빠르게 대응해준다.
-재미있는것은 직원끼리 이야기 할때도 영어를 쓰는경우가 대부분.
큰 호텔이어서 택시를 금방 잡을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숙박해서 로비에서 사람구경만해도 재미있다.
약간 낡았지만 이만한 가격과 위치로 독보적인 호텔인듯..
로비에 비치되어 있는 레몬을 넣은 공짜 물이 참 맛있다... 

단점
큰 호텔이어서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던가, 단체 관광객이 많이 오는데 
필리핀 동행자를 데리고 들어갈때  뒷통수가 따가운^^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
조식이 종류도 많고 양도 많은데 맛이 별로... 
엘리베이터 사용하려면 키카드가 있어야 사용가능.

주의사항 
밤에 목이 말라서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를 먹은 후에 편의점가서 똑같은것을 사다가 
다시 채워놓을때 가급적 매일매일 할것 추천. 청소하면서 매일 숫자를 체크 하는듯.. 

나올때 콜라먹었다고 돈내라고 한다면 자리가 부족해서 옆으로 밀어놨으니 
다시 체크해보라고 하면 되지만. 


뭐 이정도 입니다. 제일 흥미 있었던것은 펄레인과 다이아몬드 호텔의 비교였습니다.
둘은 많은 점에서 비슷합니다. 일본식으로 교육받은듯한 직원들 키카드를 사용하는 방 
카펫을 깔은 복도 등등 

오면서 보니까 새로 지어진 아멜리아 호텔이 좋은 위치에서 멋진 모습을 뽐내고 있던데 
아마도 그 옛날  펄레인 호텔이 처음 지어졌을때 펄레인의 그랬을듯합니다.
적당한 가격에 그 시절 기준으로 좋은 가구 나름 생각한듯한 위치 등등 
지금의 펄레인은 낡았고 손님도 적은 그냥 그런 호텔이지만 아직도 그때의 그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고 나름 매력적인 호텔입니다. 

젊고 핫한 직원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나이가 들고 업무에도 익숙한 직원이라는 느낌 ? 





댓글목록

자린고비님의 댓글의 댓글

자린고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옙 ! 밤문화때문에 가시는거고 조금 여유가 있으시다면 일단 싼 레드플레닛에서 도착하는 날+다음날 숙박하시는것으로 잡으시고 낮에 한번 주욱 돌아보신후에 결정하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일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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