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떼에 지난달 들어와
20일째 여태껏 여자와 자본적없는.

아니. 여자는 호텔로 불러봤지만 아무일없이 잠만잔 레몬나무의 지극히 주관적인 호텔리뷰입니다.
(고자는 아닙니다.)

이래저래 방필하면서 묵었던 호텔들인데 정보공유를 하고자 이렇게 올립니다.
다음번엔 마카티쪽도 올려보겠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1. 비에베호텔 (Vieve Hotel)

위치 : 마비니스트리트 엣젠 근처
가격 : 4만원 안쪽

2인 조식이 기본 제공이며 퀄리티도 굉장히 좋습니다.
방으로 가져다달라하면 가져다주고 룸 컨디션도 뭐..
4만원짜리 치곤 참 좋다고 느낍니다.
비행기 첫날로 비싼호텔 묵기에 아깝단 생각 드시는분들은 강추.


2. 아밀리 호텔 (Amelie Hotel)

위치  : 전주식당 강남식당 근처 조지 보코보 스트리트
가격 : 7만원 초중반

가격대비 여기도 좋습니다.
깔끔한 룸컨디션. 엘레베이터도 2개고 (빌어먹을 카드키 인식 더럽게 안되지만) 카페 퀄리티도 좋고 조식도 나쁘진않습니다.
로비도 깔끔합니다. (모기 겁나많은건 안비밀)
룸클린 서비스도 제깍제깍.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하며 제가 방필중 가장 많이 묵은곳 입니다. (약 70프로)
로빈슨에서 매우 가까우며 근처 라운더리도 있어 편하나.

너무 귀찮게 하는게 문제.
룸클린 필요유무로 벨도 누르고 노크도 하고 전화도하고
연장유무 (이건 당연히 연락 줘야하지만..)
내일 연장시 어떤 방이 있고 없고까지 전화로 줘서..
늦게까지 핫한 말라떼에서 충분한 잠을자긴 빡셌습니다.
하루 1시간동안 전화 다섯번까지 받아봤습니다.
(저는 3시까지 자서 더더욱..)


3. 로스만 호텔

위치 : 팬퍼시픽 북경 근처
가격 : 6만원 안쪽

이번에 보름동안 로스만에 묵어봤습니다.
방 룸 컨디션은 나쁘지 않으나 아무래도 올드한 느낌은 지우기 어렵더라구요. 도어맨도 뭐 문을 열어줄때보다 딴짓할때가 더 많은듯..
오래된 호텔을 재시공해 만든 호텔이라 약간 올드하지만 가성비는 나쁘지않습니다.
다만 시끄러운 에어컨, 한번 욕실에서 샤워중 벌레를 본적있어 기억상 좋지만은 않습니다. 기관지염이 있어 에어컨 틀고자면 못잘정도여서
다음날 아밀레로 바로 옮겼다죠. (아밀레도 에어컨은 못틀고 잡니다.)


4. 버치타워

위치 : 로빈슨몰 근처 조지보코보 스트리트
가격 : 5만원정도 (2천페소 전후)

음..
버치에 직접 묵은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있어본 느낌으로는.
부엌이 딸린 방은 침실이 굉장히 좁아보이고 사실 주방도 큰 쓸모는 없어보입니다.
2천페소라는 가격적 메리트가 있으나 저라면 그냥 로스만가거나 7백페소 더 보태 앞동네 아밀레가는게 더 나을거같은..
답답한 엘레베이터 (가보신분은 알겠지만)
좁은 방이나 룸클린 서비스가 되는지 여부도 모르겠네요.
다만 근처에 라운더리도 가깝고 로빈슨도 가깝고 위치적으로는 굿이며 뷰도 좋지만.
모쪼록 저는 별로 추천 안드립니다.


5. 뉴월드 마닐라베이 호텔 ( 구. 하얏트 )

위치 : 다아는 뉴월드 카지노 건물 마비니스트리트
가격 : 5천페소 이상

뭐 누구나 다 아시는 뉴월드 마닐라베이 호텔 (통칭 뉴월드)
뉴월드야 뭐 다 아시는 퀄리티의 호텔이죠.
말라떼 최고의 호텔중 하나이며 팬퍼시픽이라는 곳을 유일하게 퀄리티로 뺨때릴수있는 그런곳 입니다. 지금 제가 묵고있는 호텔이기도 하고요. 5성 호텔인 만큼 룸 컨디션 . 수영장 같은 부분까지 흠잡을곳 없습니다. 다 좋습니다.

다만. 5천페소 이상하는 (사실 5성호텔이 이정도면 저렴한거지만) 가격적인 부분이 좀 부담스러운건 사실이며
1박당 3천페소라는 괴랄한 디파짓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카운터에 물어보니 5박하면 15000페소 라네요)
팬퍼시픽보다 위치는 좀 안좋지만 어느정도 위치도 괜찮고 나머지는 말할것도 없는 최고의 호텔이네요.




여태 가본 몇몇 호텔입니다.
마카티 호텔도 자주가봐 다음번엔 마카티쪽 올려보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도움이 되지 못했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