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에이스 콘도텔 > 호텔 스토리

일행들과 당구를 치러 프랜드쉽에 갔다가 얼마전까지 안보이던 건물이 대로변에 보이길래 자세히 봤더니 최근 자유광고홍보란에 소개된 에이스콘도텔 이었습니다.

지프니를 타고 프랜드쉽 종점에 내려서 개구리집 방향으로 백미터쯤 내려오면 왼편에 아주 눈에 잘 띠게 보이는 곳이고 자주 오는 곳이 아니라서 이것 저것 살펴볼겸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새로 지은 5층(?)건물에 1층은 세탁소 및 음식점, 편의점들이 들어서는 상가로 꾸미는 중이었으며, 일부는 아직까지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콘도내부도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 되었지만, 일부 룸은 내부시설이 아직까지 정비되어 있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진입계단과 카운터인데, 계단은 다른 호텔보다 널직하고 깨끗해서 좋았고 카운터는 한국식 여관들에서 볼 수 있는 내부형 구조로 되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손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 방을 골라서 내부구조를 살펴보았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원룸형태로 침대, 분리형에어콘, LCD-TV, 싱크대, 다용도식탁, 냉장고, 화장대 등이 넓은 공간에 밝고 화사하게 배치되어 있고 WiFi무선인터넷 또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욕실도 다른 호텔에 비하여 넓고 깨끗하여 한국에서 지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훌률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이제 막 신축하여 모든 가구와 시설이 새제품으로 깨끗하고 공간도 넓어서 흠잡을데가 없어 보이지만 단점을 말씀드리면 역시 위치가 프랜드쉽이라 필즈거리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쪽 방면으로 나가려면 100페소의 트라이시클을 이용하거나 100미터쯤 걸어서 지프니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 밤거리를 돌아다니기에 약간 위험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가격조건도 3개월이상 장기투숙객은 한달 15,000페소(세금별도)로 시설대비 저렴하다고 볼 수 있어서 유리한 면이 있지만, 단기투숙객은 1박에 1,500페소로 위치나 가격상으로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한달이상 장기거주를 꿈꾸신다면 경제적인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