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클락 앙헬레스 센트럴 파크 타워 리조트
작성일 16-11-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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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린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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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1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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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친구와같이 방필하면서 말라테 ->앙헬레스 센추리 파크 를 방문했습니다.
전 앙헬레스를 말라테 컨추리 버전 이려니 하고 생각했었는데 ㅎㅎ 많이 다르더군요.
비교적 짧은 방문이기에 방은 이그제큐티브 플러스 룸을 잡았습니다.
장점.
1.조금만 걸어나가면 바로 워킹스트리트쪽으로 나갈수 있지만
반발자국 물러난 위치여서 비교적 조용하게 잘수있는 좋은 위치.
2.가격에 비해서 좋은 룸컨디션과 화장실, 욕조.
3.옥상에 있는 인피니트풀 이라고 하던가요 ? 멋진 수영장과
아침에 커피마시면서 보이는 아침 안개가 자욱한 산.
4.사소한 것이지만 돼지코 필요없이 바로 사용가능한 콘센트.
-호텔과는 별상관 없을듯하지만 ...옆으로 살짝만 돌아가면 있는 저보면 항상 웃어주던
아주머니있는 동네 매점..
단점.
0.전기주전자가 없습니다 ㅎㅎㅎ 이건 무슨 저에게만 일어나는 통과의례인지
제가 처음 필리핀에서 묵은 호텔도 전기 주전자가 없더니 여기도 없더군요.
뭐 달라고 프런트에 전화했더니 한참있다 아주 느긋하게 가져다 주기는 했습니다...
1.숙박객이 많다 보니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이 조금 지루합니다.
2.치약 치솔 등등 모두 돈주고 사야합니다. 방에 비치된 물건들은
비싸고 오래되었고 품질도 영 아닌듯합니다..
3.개미가 나옵니다...처음에는 이거 이아냐 ? 했는데 자세하게 보니
개미더군요 ..항의했더니 괜찮답니다.. - - 누구에게 괜찮다는건지
4.마사지사 부를려면 프런트에서 전화왔을때 무조건 제 친구라고 해야합니다.
호텔내 마사지사를 위해서 그런다는것은 알겠지만 조금 불편.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옥상카페에서 잠깰려고 라떼 에스페레소 더블샷을 주문했더니
빌지에 라떼+에스프레소 한잔 먹은걸로 계산해서 들고 오더군요.. - -
마지막으로 방내부에 비치되어있던 돈내고 사야하는 객실용품들어있는 바스켓을
혹시라도 실수로 사용할까봐서 그냥 들어서 꼭대기 옷장에 넣어두었다가 체크아웃하면서
다시 화장실에 내놓고 나왔는데 치솔을 제가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난 옷장에 넣어두었다가 꺼냈고 사용한적없다! 라고 말했더니 기다려달랍니다.
그러더니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기다리게 하더군요
만약 제가 비행기를 타야했다면 이거 그냥 돈 바치고 나왔을듯합니다.
나중에는 심통이 잔뜩난 얼굴로 결국 치솔을 "발견"했다고 1000페소 돌려주면서 저더러 무슨 용지에 싸인해달라고하더군요
다음에 간다면 옷장꼭대기에 넣기전에 꼭 사진을 찍어두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