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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스포츠/골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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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오래오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419회 작성일 11-08-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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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老紳士

 

 

 
   
 
 
 

김병준, KPGA챔피언십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입력시간 :2011.08.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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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챔피언십 우승 트로피 들고 포즈 취하는 김병준(사진=KGT)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무명의 장타자' 김병준(29·타이틀리스트)이 제54회 대신증권 K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회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신인이나 다름 없는 김병준에게는 더욱 큰 의미를 지닌 우승 트로피다.

김병준은 28일 경기도 용인시 아시아나 골프장 동코스(파72·68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에 오른 윤정호(20·토마토저축은행)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금까지 코리안 투어에 15차례 대회에 나와 컷을 통과한 것이 네 번밖에 되지 않는 무명 선수나 다름 없는 김병준. 하지만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자신의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내는 쾌거를 거뒀다.

3라운드까지 2위권에 6타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로 나섰던 김병준의 우승은 이미 예견됐었다. 이날도 17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병준은 18번홀(파4)에서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샷이 흔들리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이미 타수를 많이 쌓아논 상태라 우승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로써 김병준은 정규투어 2년 동안 받은 상금 1천200만원을 훨씬 넘는 1억원의 우승 상금을 받으며 깜짝 스타로 급 부상했다.

지난해 상금왕 김대현(23·하이트)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최호성(38), 박성국(23), 주흥철(30·매직스톤)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LIG클래식 우승한 문현희 "드레스 입고 싶었는데.."

입력시간 :2011.08.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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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10개월 만에 통산 2승 달성한 문현희(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문현희(28·발트하임)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올 시즌 KLPGA투어 12번째 대회인 'LIG 손해보험 클래식'에서 이민영(19·LIG손해보험)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통산 2승을 챙겼다.

2006년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에서 신지애(23·미래에셋)와 연장 2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트로피를 올린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거둔 값진 우승이다.

연장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문현희는 "오늘 우승 원동력의 요인은 퍼트다. 사실 아직까지 우승한 것 같지 않고 얼떨한 기분이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2 ~ 3년 동안 슬럼프를 겪었고, 허리를 다치며 다소 기복적인 플레이를 펼쳐서 심리적으로 힘들었지만 작년 인하대학교 스포츠 심리전공에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좋은 교수님을 만나 긍정적으로 바뀌어졌다"고 밝혔다.

미지막으로 문현희는 "연말 KLPGA 대상시상식에 드레스입고 가는 것이 꿈이었는데, 드디어 이번 우승으로 대상식에 참석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정일미 프로처럼 롱런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프로가 되겠다"며 골퍼로서 목표를 밝혔다.

문현희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 8천만 원을 보태며 KLPGA 상금랭킹 32위(54,062,916원)에서 10위(134,062,916원)로 무려 22계단 상승했다.

 

 

 

  

 


 

 

배상문, 日프로골프투어 첫 우승

입력시간 :2011.08.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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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문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배상문은 28일 일본 후쿠오카현 케야 골프장(파72·7140야드)에서 열린 바나 H컵 KBC 오거스타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곤도 도모히로와 이시카와 료(이상 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08년, 2009년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왕을 차지한 배상문은 2009년부터 일본 무대에 진출했고, 한국 대회와 병행하며 출전한 끝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배상문은 박재범(29), 황중곤(19),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조민규(23·투어스테이지)에 이어 올 시즌 다섯 번째로 JGTO에서 우승한 한국선수가 됐다.
 
배상문은 "우승의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2승, 3승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태는 15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고, 허인회(24)는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공동 9위를 차지했다.

 

 

김인오 기자 inoblue@

 

 

 
   
 
 
 
 
이데일리

LPGA투어 100승 또 실패..미셸 위, 캐나다오픈 준우승

기사입력 2011-08-29 06:58 기사원문보기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선수의 100번째 우승 달성이 또 무산됐다.

29일(한국시간) 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던 재미교포 미셸 위(22·나이키골프)는 결국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미셸 위는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결국 2타를 줄이며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에 1타 뒤진 미셸 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북미를 강타한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어 타수를 줄이기 힘들었다. 미셸 위는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출발했지만 3번홀 보기로 스코어는 원점이 됐다.

이후 8번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잘 막았지만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선두권 경쟁에서 뒤쳐졌다.

후반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추격전을 펼친 미셸 위는 15번 홀에서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다시 공동 선두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어진 16번 홀에서 뼈아픈 보기를 범하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결국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린시컴은 지난 6월의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올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2005년부터 LPGA투어에서 활약한 린시컴은 통산 5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들은 톱 10에 무려 7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100승 달성 실패가 더 아쉬운 하루였다.

신지애(23·미래에셋)와 최나연(24·SK텔레콤)은 이븐파에 그치며 한희원(33·휠라코리아), 재미교포 제니 신(19·아담스골프)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송희(23·하이트)는 1타를 잃어 유선영(25·한국인삼공사)과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10위가 됐다.

한국 자매들은 9월9일부터 시작되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LPGA투어 100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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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내디언오픈 2위 미셸 위 "자신감 얻어 갑니다...
2011.08.29 /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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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미라벨의 힐스데일 골프장에서 개최된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캐내디언여자오픈 최종라운드 18번 홀에서 미셸 위가 러프를 빠져나오기 위해 칩샷을 날리고 있다.(ⓒGettyImages/멀티비츠)

재미교포 미셸 위(22.나이키골프)가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미라벨의 힐스데일 골프장(파72.550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내디언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 한화 약 24억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1986년에 연속 우승을 차지한 팻 브래들리(미국)에 이어 25년 만에 이 대회 2연패를 노렸던 미셸 위는 브리타니 린시컴(26.미국)에 1타 뒤진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이날 최종라운드는 미국 동부 지역에 상륙한 허리케인 아이린(Irene)의 영향으로 비바람 속에서 진행됐다. 출전 선수들은 허리케인을 피하기 위해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티오프했다. 미셸 위는 "이런 악조건 속에서 경기를 해보긴 처음"이라며 "롱 퍼트를 몇 차례 성공했지만 경쟁자인 브리타니가 워낙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비 때마다 좋은 샷을 날려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출전하게 될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셸 위는 2009년 11월에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후 지난해 캐내디언 오픈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3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세계랭킹 12위에 올라있는 미셸 위는 다음달 23일부터 사흘간 아일랜드 미스의 킬린 캐슬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솔하임컵에 미국팀 대표로 출전한다. 이 대회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으로 1990년에 시작해 2년 주기로 미국과 유럽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특히 미셸 위는 2009년 대회에서 홀로 승점 3.5점을 따내는 등 미국의 3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 대회 미국 대표팀 선수 12명 중 9명이 이번 대회에도 출전해 4연승을 노리며 유럽 대표팀 명단은 29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믿을 수 있는 격투기 뉴스, 신세기 격투스포츠의 길라잡이]
최원욱 기자([email protected])

 

 

 
   
 
 
  
 
 

최경주, 페덱스컵 랭킹 9위…아시아 선수 중 유일한 톱10
2011.08.29 /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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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 /박세진 기자

최경주(41.SK텔레콤)가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권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지난 27일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32위에 머물렀지만 페덱스 포인트 랭킹 9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페덱스 포인트 170점을 받은 최경주는 총점 1771점으로 순위는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했다.

1차전에서 공동 6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444점을 얻어 총점 1243점으로 페덱스 포인트 랭킹을 무려 17계단이나 끌어 올린 26위에 자리했다.

이밖에도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이 총점 788점으로 57위,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가 711점으로 65위,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은 702점으로 66위에 올랐다.

1차전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 5명 전원은 페덱스컵 랭킹 100위 이내 진입에 성공했으며 동시에 2차 대회인 도이체뱅크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들이 현재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상위 70명까지 허락되는 3차전 지출도 가능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앞으로 총 3개의 대회가 남아있다. 오는 9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근교 노던의 보스턴 골프장(파71.7451야드)에서 개최되는 3차 대회 도이치뱅크 챔피언십에는 상위 70명, 4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만이 살아남아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 1차전에서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상위 125명이 출전해 스튜어트 애플비(40.호주) 등 25명이 탈락했다.

각 대회마다 800만 달러(한화 약 87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0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총 4200만 달러(한화 약 450억원)의 돈 잔치가 벌어지는 셈이다.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페덱스컵 포인트도 정규 투어와 비교해 약 5배 정도 높게 책정돼 있다.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더스틴 존슨(27.미국)은 페덱스컵 포인트 2500점을 받아 단숨에 1위(총점 3691점)에 올라섰다.

반면 지난주까지 1906점으로 1위를 달렸던 닉 와트니(30)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300점을 획득했다. 총점 2256점을 받은 와트니는 매트 쿠차(33. 이상 미국) 다음인 3위로 밀려났다.

그만큼 남은 3개 대회 성적에 따라 판도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한 대회가 끝날 때 25명의 탈락자가 생기며 우승자에게는 2500점, 준우승자에게도 1500점을 주기 때문에 대회가 끝날 때마다 순위가 요동치게 된다. 450억원 돈 잔치에 한국 선수 5인방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믿을 수 있는 격투기 뉴스, 신세기 격투스포츠의 길라잡이]
최원욱 기자([email protected])

 

 

 

 

 

 


 

 
[포토] 유소연, 가르시아와 장타대결서 완승

 

 

입력: 2011.08.29 20:20/ 수정: 2011.08.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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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가운데)과 가르시아(오른쪽) / 사진=한화골프단

'성(性)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유소연(21·한화)과 프로야구 거포 카림 가르시아(한화)의 장타 대결은 유소연의 승리로 결판났다.

 

29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에서 열린 장타 대결에서 유소연은 3번의 드라이버샷을 날려 합계 670점(168, 252, 250야드)을 받았다.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날린다고 호언장담했던 가르시아는 거포답게 300야드가 넘는 호쾌한 샷을 날렸지만 3번 모두 OB(out of bounds)를 기록하며 합계 0점의 초라한 기록을 냈다.

 

 

 

가르시아는 "즐겁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한 번 더 기회가 있다면 유소연 프로를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이평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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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유소연이 가르시아와의 장타 대결에서 앞승을 거두었다. 29일 태안 골든베이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가르시아는 세번의 샷이 모두 OB가 돼 점수를 얻지 못하고 페어웨이를 지킨 유소연에게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태안=조병관 기자 [email protected]/2011.08.29/


 

 

 

 

 


 

 

박지성, 시즌 첫 골 작렬...맨유, 아스널에 8골 폭풍

입력시간 :2011.08.2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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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을 상대로 대량득점을 이룬 뒤 좋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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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지성(30)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아스널전의 역사적인 대승을 도왔다.

박지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 5-1로 앞선 후반 22분 교체투입된 뒤 불과 3분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박지성의 추가골을 포함, 무려 8골이나 기록한 맨유는 아스널을 8-2로 꺾고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한 경기 8골은 역대 아스널전은 물론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거의 찾아보기 힘든 엄청난 기록이다.

이날 박지성은 선발 명단에 들어가지 못하고 벤치에서 경기를 맞이했다. 팀이 무려 5골이나 넣으면서 완전히 승기를 잡은 후반 22분 루이스 나니 대신 교체투입된 박지성은 들어가자마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애슐리 영이 왼쪽에서 밀어준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앞에 있던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로 정확히 슈팅해 아스널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박지성으로선 시즌 첫 골이자 역대 아스널전 5번째 골이었다. 아스널을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아스널 킬러'라는 별명을 얻은 박지성의 진가를 다시한번 확인시키는 순간이었다.

박지성은 후반 35분경에도 앞쪽에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영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후에도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면서 특유의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팀 플레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비록 짧은 시간의 활약이었지만 박지성이 왜 맨유에 필요한 선수인가를 증명하기에는 충분했다.

이날 맨유는 아스널 수비진을 초토화시키면서 대승을 일궈냈다.

맨유는 전반 22분 아스널 수비수 요한 주루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대니 웰벡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얻었다. 이어 전반 28분에는 애슐리 영의 오른발 인프론트킥이 절묘하게 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또 전반 42분에는 웨인 루니의 직접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3-1로 앞선 채 마친 맨유는 후반에도 골폭풍을 이어갔다. 후반 19분 루니의 프리킥이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면서 아스널의 골문 속으로 빨려 들어간데 이어 3분 뒤 상대 수비가 무너진 틈을 놓치지 않고 나니가 추가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맨유는 이후 박지성의 추가골과 후반 42분 루니의 페널티킥, 종료 직전 영의 슈팅까지 더해 무려 8골이나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루니는 이날 프리킥으로만 2골에 페널티킥 득점까지 더해 3골을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영도 혼자 2골을 책임지고 어시스트도 여러차례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아스널도 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전반 종료 직전 테오 월콧의 만회골이 터진데 이어 후반 30분에는 로빈 판 페르시의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전반전에 얻은 절호의 페널티킥을 판 페르시가 성공시키지 못한 것이 흐름을 맨유에 내주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이석무 기자 sport

 

 

 

 


 

 
주간동아

띄울까, 굴릴까 머릿속으로 상상하라!

기사입력 2011-08-29 15:26 기사원문보기
[주간동아]

파(par) 온에 실패했을 때 아마추어 골퍼는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어프로치 샷으로 공을 홀컵에 잘 붙이면 파 세이브를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보기도 장담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어프로치 실수로 5~6타를 쉽게 까먹는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스윙과 그린 공략 방법을 함께 익혀두면 타수 관리에 도움이 된다. ‘숏 게임을 잘해야 점수가 나아진다’는 말이 나온 이유다. 두 프로 골퍼의 숏 게임 공략법을 소개한다.

▼ 김송희의 Tip

먼저 자신만의 일정한 프리 샷 루틴과 공략 순서를 머릿속에 그리고 그대로 실천하는 게 좋다. 프로 골퍼의 어프로치 방법을 생각해보자. 이들 대부분은 클럽을 선택하기 전 공에서부터 그린까지의 지형을 살핀다. 이때 단순히 지형만 살필 게 아니라 어느 지점에 공을 떨어뜨려야 할지 결정한다. 그러면서 머릿속으로 공을 띄울 것인지, 아니면 굴릴 것인지 상상한다. 클럽 선택은 제일 마지막에 한다.

반면 아마추어 골퍼는 클럽부터 선택한다. 플레이 방법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클럽을 먼저 선택하는 것은 이미 플레이 방법을 결정했다는 얘기다. 이렇게 하면 홀을 공략할 방법도 한 가지로 한정되고 만다.

어프로치로 홀에 가깝게 붙이길 원한다면 이제부터라도 프로처럼 생각하고 공략하는 방법에 익숙해지는 게 좋다. 먼저 그린 상황을 살펴보고, 공과 홀까지의 거리, 그린의 경사 등을 파악한 뒤 어떤 샷을 할지 결정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이다.

그린 주변 어프로치에서는 정확한 타격도 중요하지만, 그린과 지형지물을 살피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파 온에 실패했을 때 파 세이브할 수 있는 기회는 어프로치를 얼마나 홀에 가깝게 붙여 놓느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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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 뒤에서 홀 쪽을 바라보며 그린 주변의 지형지물을 살펴본다. 산과 워터해저드의 위치, 그린의 전체적인 형태 등을 살피는 습관을 갖자.

2 그린까지 걸어 올라가 그린 시작 지점부터 홀까지의 거리, 경사 등을 파악하고 공을 떨어뜨릴 지점을 결정한다.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3 공 앞에서 다시 그린을 바라보며 공을 떨어뜨릴 지점을 눈으로 익힌다. 띄울 것인지, 굴릴 것인지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거리 감각 익히기에도 효과적이다.

4 어떻게 플레이할 것인지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이 끝나면 곧바로 실전에 들어가 플레이를 시작한다. 이때 과감한 스윙이 필요하다.

▼ 최나연의 TIP

어프로치 때 가장 주의할 점 가운데 하나가 뒤땅과 토핑, 생크 같은 미스 샷이다. 그린 주변에서의 실수는 스코어와 직결되기 때문에 자칫 라운드를 망칠 수도 있으니 좀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미스 샷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과도한 체중 이동, 스윙 중 몸을 빨리 일으키는 헤드업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뒤땅이 발생하는 것은 체중을 오른발에 두기 때문이다. 그 반대로 하는 게 정답이다.

체중을 왼발에 두고 스윙하면 체중이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체중은 왼발과 오른발에 각각 6대 4 정도의 비율로 두는 게 적당하다. 연습 때는 8대 2 정도로 하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토핑이나 생크가 나는 이유는 손목을 많이 쓰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골퍼는 공을 띄우려고 일부러 손목을 많이 사용한다. 심하게 코킹했다가 클럽을 빨리 들어 올리는 골퍼가 많다. 이런 실수를 줄이려면 손목이 아닌 어깨 회전에 의한 어프로치 스윙을 해야 한다. 손목 사용을 줄일수록 실수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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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드레스 때 공은 오른발 쪽에 두지만 체중은 왼발 쪽에 실려 있어야 한다. 왼발에 6대 4 또는 8대 2 정도면 좋은 자세다. 머리는 공보다 약간 앞쪽에 위치한다. 손도 공보다 약간 앞쪽에 위치한 핸드퍼스트 자세가 좋다.

2 백스윙 때 하체 움직임은 최소화한 상태에서 상체만 클럽을 따라 움직인다. 클럽 페이스는 정면을 향해야 하며, 무리한 손목 코킹은 필요 없다. 백스윙을 시작했을 때도 체중은 여전히 왼발 쪽에 남겨둔다.

3 클럽 헤드가 공을 때리기 전 체중은 왼발 쪽으로 90% 이상 이동한 상태여야 한다. 체중이 오른발 쪽에 남아 있거나, 몸이 먼저 앞으로 나가면 뒤땅이나 생크의 원인이 된다.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게 중요한 포인트다.

4 어프로치 때 뒤땅이 많이 난다면 왼발로 체중을 지탱한 상태에서 공을 맞히는 연습이 효과적이다. 불필요한 체중 이동을 막고, 임팩트 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오른발을 지면에서 떼거나, 살짝만 지면에 댄 상태에서 스윙을 해보자.

* 김송희, 최나연 프로는 소문난 절친이다. 김송희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최나연은 2009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승을 기록했다. 김송희는 L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 했다.



주영로 스포츠동아 스포츠 2부 기자

 

 

 

 

 


 

 

캐나다 여자 오픈 우승 놓친 신지애

기사입력 2011-08-29 09:00


우리나라의 신지애가 28일(현지 시간) 캐나다 퀘벡주(州) 미라벨에서 열린 캐나다 여자 오픈 마지막 라운드 18번홀에서 샷을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신지애, 캐나다오픈 공동 6위 마감

기사입력 2011-08-29 07:40


【미라벨(캐나다)=AP/뉴시스】신지애가 28일(현지시각) 캐나다 퀘벡주 미라벨 힐스데일 GC에서 열린 CN 캐나다 여자 오픈 최종라운드를 마치고 필드에 앉고 있다.

신지애는 최나연, 한희원과 함께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골프는  勇士처럼 플레이하고  紳士처럼 행동하는 게임.

                                                         10[20040806113757].gif              老紳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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