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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그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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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싱글골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79회 작성일 11-03-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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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비거리, 그 비밀
 
예전에 TV에선가, 타이거 우즈가 무릅을 끓고
드라이버로 250 yard를 날리는 시범을 본적이 있습니다.
어디 이게 가능한 일 입니까?

 

제가 아무리 발버둥 치며, 온 몸을 이용해도 230yard를 넘길까 말까하는데...
참으로 대단하고도 기가 막힌 것이었죠.
 
근데, 제가 드디어 그 원리를 이해했다고나 할까요?
이제 거리에 자신이 많이 생겼네요.
예를 들면, 어제 230yard를 치던 사람이,
오늘 270 yard 이상을 날린다면 믿으실 분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는 가능합니다.
약간의 체중이동만 되면 280yard를 훌쩍 넘길 수도 있는 것이고요.
 
축구의 예를 들면, 아무리 발로 세게 차도 멀리 안나갑니다.
무릅을 구부렸다가 임팩트 순간에 순간적으로 무릅을 펴야 멀리 나갑니다.
 
야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온 몸으로 앞으로 세게 휘둘러봐야 절대 홈런 안나옵니다.
홈런 타자는 홈런을 치는 임팩트의 원리를 이해를 한 것입니다.
몸집이 좋은 프로선수라 하더라도,
이 원리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으면
비록 타율은 좋을 지라도 홈런은 치기 어렵습니다.
 
너무 각설이 길었나요.
사실 제가 할 얘기가 너무나도 단순하여,
각설이 길었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드라이버로 임팩트 할때 양팔이 그순간 모두 쫙 펴진상태이면
그 분은 분명 장타자입니다.
그렇지 않고, 임팩트 순간에 왼팔은 펴졌는 데,
오른 팔이 구부러져있다면 그분은 250yard를 넘기기 어렵습니다.
 
프로골퍼의 스윙을 보실 때, 임팩트 후에 양손이 쫙펴지고,
오른 손이 왼손 보다 위에 있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 텐데,
실제로는 그 동작이 임팩트 순간에 이루어집니다.
손만 교차가 없을 뿐이죠.
 
그렇다면, 과연 임팩트 순간에 양팔이 쫙 펴지게 하는 것이 쉬울까요?
 
방법을 모르면 몇 달, 아니 몇 년을 연습해도 어렵지만,
방법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임팩트시에 타겟을 향해서 양팔을 뻗지말고,
공을 향해서 힘껏 뻗으면 됩니다.
즉, 아래로 뻗는 이미지를 그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헤드무게로 자연적으로 타겟방향까지
양팔이 쭉 펴진 상태로 이동이되면서 피니쉬 동작도 좋아집니다.
 
드라이버의 거리가 많이 늘어납니다.
믿기지 않으시면 연습장이든 스크린에서
연습한번 해보시면 바로 아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헤드스피드가 많이 빨라지고, 이것이 곧 임팩트가 됩니다.
드라이버는 의외로 한두번 쳐보시기만해도 바로 효과를 봅니다.
바로 티 위에 올려있는 공을 때리는 것이라 가능한 것입니다.
공중에서 스윙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죠.
 
아이언은 좀 다릅니다.
처음에는 뒷땅, 탑핑이 많이 남니다.
하지만, 조금만 연습하시어 공을 제대로 맞추기 시작하면,
역시 비거리가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습 방법으로 체중이동이 전혀 없이 스윙은 빠르게 하면서,
타겟 방향이 아닌, 아래(공쪽으로) 양손을 뿌리면서 쳐보시면,
체중 이동이 전혀없더라도 거리가 안나가시는 분들은 그 전보다 훨씬 멀리갈겁니다.
 
거리를 위해서라면, 임팩트시에 양손을 쫙펴지는 것이 70 % 이상이라면,
체중이동은 30 %이하입니다.
실제로는 자연적으로 체중이동이 약간은 되겠지만...
 
부연 설명 드리자면,
요즘 프로선수들 공을 양발 가운데에 놓고 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임팩트로 치는 선수라고 하죠.
그런데, 양팔을 쫙펴지는 동작이 없는 주말골퍼가
드라이버 칠때에 양발 간운데에 공을 놓고 친다면,
공은 뜨지도 멀리가지도 않고 슬라이스만 나게 됩니다.
물론, 공의 위치는 중요치 않습니다.
왼발 뒷꿈치 선상이 더 좋겠죠.
 
중요한 것은 되도록 빠른 스윙을 하려고 노력하면서
임팩트 순간에 공아래 방향으로 양팔을 쫙펴야 합니다.
의외로 쉽습니다.
 
비록 골프실력은 허접하지만,
단 한가지를 이해했다고 생각하여
거리에 고민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내용은 단순하지만, 인내심을 갖게하는 긴 글을 올립니다.
 
PS)
270yard 정도 날린다고 한분 들과 쳐보면 대개 250yard 미만이더군요.
퍼팅으로 마무리 한 후에 한홀에 5개를 쳤는 지,
6개를 쳤는 지 기억이 잘 안난다고 손가락으로 세시는 분들은
100% 6개 내지는 그 이상 친 것입니다.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는 데요.
그 만큼 골프는 겸손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일년에 한두번 나오는 럭키 펀치나
어쩌다가 downhill 방향의 홀에서 잘맞은 경우를
비거리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도 꽤 있으신 것 같고요...

 

제가 자주 찾는 사이트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09-30 14:24:35 골프 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카페지기님에 의해 2014-10-23 16:43:27 순수필리핀여행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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