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 로얄골프장의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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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도벨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62회 작성일 11-03-29 11:00본문
제가 본 로얄골프장의 소감입니다...
객관적인 느낌이기도 하나 골프유저로서 개인의 생각이오니 참고만 하세요...
일단 로얄cc는 동남아 유수한 골프장에 비해 한두단계 아래인 골프장입니다.
하지만 척박한 앙헬레스에 이런 골프장이 있는것도 감지덕지합니다.
일단 화이트티는 약간 짧은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블루티에서 라운딩을 했는데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6500야드정도를 표준이라 볼때 블루티가 적당하고 세컨에서 아이언을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뷰는 일단 동남아 물을 끼고 돌아가는 전형적인 코스입니다. 다만 홀과 홀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곳이 있어 재미가 반감되지만
의외로 엉뚱한데 워터해저드가 도사리고 있어 긴장을 해야합니다.
가장 중요한 페어웨이 및 그린의 잔디상태인데...
앙헬지역의 모든 골프장은 배수상태가 썩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한번 비가 오고 나면 벙커에는 물이 찰랑찰랑 차서
워터해저드가 되버리고 페어웨이 낮은 곳은 늪지대로 변합니다..
그러니 페어웨이가 딱딱해져서 동남아 특유의 버뮤다잔디의 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페어웨이에서 아이언을 치게 되면 떼짱이 깊게 파지며 그린에 세울 수가 있어야 하는데 아이언이 팅겨나가 그린에서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모두 배수시설이 안되 땅이 계속 하드해지는 원인입니다.
그린의 경우 딱딱한 그린에 에지는 이끼가 피고 심지어 썩은 부분이 종종 있습니다.
제가 알기에 그린에는 뗏밥이라 하여 모래를 뿌려주고 비가 오면 잔디가 쑥쑥자라 짧게 깎아주면 그린상태가 좋아지는데 좋지 않은 모래를 쓰다보니 잔디가 힘을 못쓰고 모래만 자글자글해집니다....
그래서 거의 라이나 공이 구르지 않고 퍼팅을 하면 공이 뛰어다닙니다...
하지만...
지난 8월에 가본 바에 의하면 상당히 관리를 하고 골프장을 가꾸려는 노력이 보여집니다.
전반 9번홀인가 파5홀은 코스가 너무 쉽다고 그린주변에 벙커를 파고 변화를 주고 있더군요. 피노이 사장이신거 같은데
제가 거기를 투온을 시키니까 "여기가 너무 쉬워서 어드벤처하게 만들고 있으니까 담에 오면 투온시키기 어려울꺼다"라며 농담을
하더군요.
사장이 직접 공사 감독을 하니 점점 좋아리지라 생각합니다.
제가 최근 서너번 가본 로얄cc의 감상입니다..
그리고 홀마다 기괴하고 섬뜩한 조형물은 색다른 분위기를 주었습니다...
앙헬의 마간다 바바애가 저녁에 기다리고 있다면 낮에 로얄cc에서의 라운딩은 행복한 시간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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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정님의 댓글
닐정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산가마니님의 댓글
산가마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보고 갑니다
kennychun님의 댓글
kenn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