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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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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오래오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337회 작성일 11-08-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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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리나라에서는 프로골퍼, 즉 돈을 목적으로 골프를 치는 골퍼를 4가지로 구분한다.

투어프로, 플레잉프로, 세미프로, 티칭프로가 그것인데 투어프로는 프로테스트를 통

과한 뒤 대회출전 자격까지 획득한 사람, 플레잉프로는 프로테스트를 통과했지만

대회출전권을 얻지 못한 사람, 세미프로는 프로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 티칭프

로는 프로테스트에 아예 도전할 생각없이 레슨 자격만 획득한 사람이다.



남자

대회출전을 목표로 하는 투어프로가 되려면 일단 세미프로 자격증을 따야 한다.

세미프로자격증이 프로테스트 참가 자격인 셈이다. 만35세 이하로 연령제한이 있는

세미프로 선발전은 대체로 3월 실기시험과 7월 이론시험으로 진행된다. 실기시험은

7개 지부별로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르는 방식.참가인원수에 비례해 각 지부별

선발인원이 다르지만 전체 선발인원은 100명이다. 이들은 7월 이론교육을 거쳐 시험을

통과하며 세미프로 자격증을 얻는다.

프로테스트는 1년에 2번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실시된다. 역시 각 지부별로 2라운드

예선을 거쳐 전체 100명을 뽑고 본선은 4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른다. 최종선발

인원은 성적순 20명. 이들이 다음 시즌 대회에 출전하려면 연말에 투어 선발전을 통과

해야 한다.

시즌 중 각 대회에 예선없이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125명으로 이들 중 60명은 정규대회

상금랭킹으로 뽑고, 나머지 65명은 투어 선발전과 99년부터 실시된 챌린지투어(2부투어)

성적으로 가린다. 우선 챌린지 투어에서 종합상금순위 6위안에 든 플레잉프로와 5위안에

든 세미프로에게 시드권을 주고 나머지 인원은 투어 선발전을 통해 뽑는 것이다.

레슨을 주목적으로 하는 티칭프로가 되려면 연 1회 실시하는 선발전에서 [2라운드 합계

156타 이내, 참가인원 20% 이내]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이모든 프로골퍼 선발은 한국

프로골프협회에서 한다.



여자

우리나라 여자프로골프계는 99년을 기점으로 수많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기존에 없던

시드제가 도입되고 티칭프로들을 대상으로 한 골프대회도 생겨날 예정이다. 98년초까지

한국 여자프로골퍼가 되는 과정은 3월초 이론교육과 실기평가를 치러 이론80점이상,실기

2라운드 170타 이내를 통과해 프로테스트 응시자격을 얻고 본선 프로테스트에 참가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231타 이내에 들면 됐다. 또 98년 하반기 신설된 티칭프로 선발전

에서 231타 이내에 들어도 프로자격을 주었다. 하지만 프로골퍼수가 늘어남에 따라 각 대회

에 예선없이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시험, 즉 시드제가 도입되면서 프로테스트 형

식이 변화될 예정이다. 먼저 티칭프로 선발전 실기시험을 치르고 3라운드 합계 255타(98년

기준,대폭 줄어들 수 있음) 이내에 들면 이론교육을 받고 그 다음 투어 프로테스트에 참가하

는 형식이 되는 것이다. 출전자격은 만18세 이상 30세 미만으로 고등학교 졸업자이며 경력

5년 이상의 기존 프로골퍼와 협회이사 등 2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미국

미국이나 유럽은 프로테스트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대신 Q스툴(Qualifying School)이라고

말한다. 이 Q스쿨은 말하자면 우리나라의 프로테스트와 투어 선발전을 합쳐 놓은 것과 같다.

다음 시즌 정규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시드배정을 목표로 기량을 겨루는 것이다. 우리나라

처럼 이 선발전을 치르기전 프로자격을 먼저 획득해야 하는 규칙은 없다. 단 아주 어려운

예선전을 거쳐야만 한다. 또 투어프로가 됐다고 해도 자격증을 발급하지 않는다. 그저 유효기간

1년의 투어카드가 있을 뿐이다. 자격증을 갖는 것은 레슨만 하는 티칭프로뿐이다.



남자

98년 최경주와 정준,위창수가 도전했다가 낙방한 미PGA 무대는 세계 최고를 꿈꾸는 지구촌

곳곳의 골퍼들이 모이는 곳. 그만큼 넘어야 할 벽이 높다. 미국Q스쿨은 참가하는데 특별한

제한이 없다. 하지만 공인 핸디캡 3이하의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만 한다. 선발전은 각각 4라

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1,2차 예선전과 6라운드 108홀 스트로크 경기인 본선

전으로 진행되며 시기는 대체로 10월이다.

참가신청은 각 지역 PGA 지부를 통해 하며 신청장소에 따라 예선 장소를 배정받는데 98년

기준으로 1,014명의 1차 예선 통과자들은 1차 예선 면제자들과 함께 2차 예선을 치러 468명

으로 줄어들고 이들은 다시 본선 경기 끝에 168명으로 좁혀진다.

1차와 2차 예선은 보통 한달 안에 치러지고 2차 예선 후 2주 뒤에 본선을 펼친다. 본선에서

선발된 168명 중 다음해 시즌 정규투어에 출전하는 선수는 35명뿐이고 그 이하 70명은 2부

투어인 나이키 투어 출전자격을 얻는다. 98년 도전자 위창수는 99년 나이키 투어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여자

97년 박세리, 98년 김미현이 당당하게 통과한 미국여자 Q스쿨 남자Q스쿨과 같은 형식이다.즉

지역예선을 거쳐 온 프로지망생들과 지난 시즌 동안 상위 60위권에 들지 못한 프로들이 다음해

시드를 놓고 기량을 겨루는 것이다.

예선전은 남자Q스쿨처럼, 1,2차로 치르지만 남자의 경우 1차에서 탈락하면 다음 시즌에 다시

도전해야 하고 1차를 통과했더라도 2차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지만 여자는 1차 예선에 떨어진

사람이 2차예선에 다시 도전할 수 있고 1차예선 통과자는 본선에 직행한다. 본선은 남자와

달리 4라운드로 치러진다.



일본

일본은 참가신청부터 까다롭다. 현지인 또는 현지기업이 인감증명이나 주민증 사본을 첨부한

보증서를 써줘야만 프로테스트 참가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구옥희나 이영미 등 베테랑 골퍼

들이 버티고 있는 여자골프계는 그래도 이 선배들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어 덜하지만 98년까지

아직 터줏대감이 없는 남자 골프계는 모든 서류를 현지 보증인을 통해 제출하도록 되어 있을만큼

차별이 심하다.



남자

98년 모중경이 1위로 통과한 일본 PGA 프로테스트는 일본 현지신청인이 아닌 경우 2차 예선부터

치르게 된다. 1차 예선을 건너뛰는 것은 혜택을 받는 차원이 아니라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

처해진다는 면에서 문이 좁다고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차예선은 보통 8월 중에 54홀, 즉 3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며 이를 통과하면 9월중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3차 예선을 치르게 된다. 최종관문인 3차 예선은 9월말에 역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일반대회가 2라운드 후 컷 오프 하는데 비해 일본 남자

프로테스트는 3라운드 54홀 플레이를 한 뒤 상위 40명만 선발해 최종 라운드에 진출 할 수 있도록

한다. 모중경은 이 모든 과정을 뚫고 1위로 일본 무대에 진출한 것이다.

일본 남자프로 정규무대에 첫발을 재딛은 프로는 사실 임진한 프로다. 그 전에 연덕춘 프로가 일본

에서 프로자격을 얻긴 했지만 현대적인 의미의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후

모중경 프로까지 4명의 선수가 정식으로 프로테스트를 통과했다.

일본은 테스트에 참가하는 데도 돈이 많이 든다.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것도 그렇고 물가가 워낙

비싸서 모중경과 함께 도전했다가 낙방의 고배를 마신 최광수 프로는 프로테스트 예선을 치르기

위해 일주일 동안 800만원이나 썼다고 혀를 내두른 적이 있다.



여자

일본 여자프로골프계에는 98년 현재 15명의 한국 여자프로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98년에는 한희원이 1위로 테스트를 통과했고 테스트 1위 통과자에게 주는 특혜 덕에 10여개

대회에 출전해 3개월여 만에 2억원 가량을 벌어들여 눈길을 모았었다. 여자프로골프계 역시

두번의 예선전을 거쳐 최종예선을 치르는데 1차 예선은 최종예선전 개최 전년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실시되며 참가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여성으로 일본 LPGA 경력 5년 이상의 정회원

2명의 추천서와 일본 현지기업의 신원보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1차 예선은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2차 예선은 최종 프로테스트 실시전 5개월 동안

한달에 한 번 1라운드씩 모두 5라운드로 진행되며 세계 아마추어선수권, 일본 여자아마선수권,

일본학생선수권 우승자 등은 1,2차 예선을 면제받는다. 한희원도 2차 예선까지 면제받고 바로

최종전에 참가한 케이스. 최종전은 매년 8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실시되는데 2라

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후 16오버파 까지 최종라운드에 진출, 상위 20위까지 동점자 전원이

일본 여자프로골프협회 정회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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