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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4색...(2)|

작성일 11-03-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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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싱글골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661회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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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은..... 코리아 cc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이곳 코리아cc를 오면...

코스 레이아웃도 한국이랑 비슷하고... 한국사람들로 붐비고,.. 기흥의 코리아cc에 온 느낌입니다.. ㅋㅋ

그러다가도... 캐디들을 보면...아~ 여기 필리핀이지~~~ 라고 정신을 차리는데...

구코스 18홀을 도는데... 항상 그럭저럭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곳이 코리아cc입니다...

뜨거운 날은 항상 스프링쿨러를 틀어놓고... 곳곳에 그린정리하는 할마이들도 여기저기 보이고...

로얄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들이죠..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의 취향에 맞게 깨끗이 정리정돈된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신코스 9홀은 잔디도 나무도 듬성듬성해서 좀 그렇지만... 구코스는 난이도도 있고 칠 만합니다..

다만 동남아스럽지 않게 코스를 산을 깎아 만들었기에 계단식 코스로 좌우에 오비가 있는 곳이 많아 은근 스트레스를 줍니다...

어떤 홀들은 계단식을 깎아 만들어서... 여주의 소피아그린이랑 비슷한 홀들이 있습니다... 오른쪽은 절벽.. 왼쪽은 맞고 튀어나오고...

전날 루이시따에서 겁먹은 스윙이 제대로 교정이 안되... 코리아cc 방문.. 최악의 스코어를 냈네요... ㅠㅠ

겨우내 연습안하고 게을러진 덕택이죠...

여전히 핸디회수도 못하고 터덜터덜 앙헬로 향합니다... ㅠㅠ

 

마지막날... 미모사cc

원래 마지막날은 맥켄리나 비버리지를 가려다가... 루이시따의 위용에 새삼 놀라.. 급하게 부킹을 했습니다. 새벽 6시는 워킹을 갈까 싶어 새벽부터 부지런히 준비를 하는데....

제가 묵는 숙소.. 라마다호텔의 사장님이 한국에서 공치러 친구분들과 들어오셨더군요...

그래서 그분 덕에... 2인티옾 자리 하나가 남게 되어... 루이시따를 취소하고 새벽에 부랴부랴 미모사를 향했습니다...

레이크...아카시아코스를 새벽 6시 티옾을 했는데...

역시... 골프장의 상태나 코스 레이아웃은 미모사가 여느 골프장에 비해 한수위더군요....

그린도 빠르고... 코스 또한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다만 레이크/아카시아 코스는 짧아서 빽티 정도는 쳐야 거리나 난이도를 보장 할 수 있다 싶엇습니다...

화요일... 주중 티옾이라 밀리는 것없이 무난하게 라운딩했습니다...

전전날 어느 음식점에서 주말 미모사를 라운딩한 분의 푸념을 들었는데, 토요일에 9시 티오프해서 거의 5시에 끝났더군요... 8시간의 라운딩....  미모사의 커다란 단점은 주말 성수기에 엄청난 트래픽입니다... ㅠㅠ

저희는 화요일 새벽6시 티오프해서 10시에 끝났으니... 주말에 비해.. 수월하게 라운딩한 셈이지요...

다행히 평소 가보고 싶은 골프장에 와서 욕심을 안내서 그런지 스코어는 전날에 비해 퍽 안정되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마운틴 코스를 꼭 라운딩해봐야겠습니다...

 

이상 4박5일 앙헬골프출동에... 4일을 모두 다른 골프장을 경험한 소감입니다...

갖고 있던 세퍼 회수권을 모두 써버려 이제 새로 앙헬계획을 세워야겠지만 성수기(11월-2월)의 앙헬주변 골프장은 한국사람들도 정말 많고 그에 편승하여 그린피도 상당히 비싸고 세퍼 싼 티켓이 아니면 그다지 경쟁력이 없습니다...

 

아울러 이글을 보시는 코리아/로얄 관계자 한국분들께서는 성수기 그린피가격에 있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책정을 권합니다...

 

그럼 이만...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09-30 14:24:46 골프 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카페지기님에 의해 2014-10-23 16:43:27 순수필리핀여행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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