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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비치 마간다카페 아웃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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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남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448회 작성일 13-12-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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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토리보다는 일어난 일들을 나열하는정도로 서술하는거니 기대말고 읽어주세요. 

사진은 없습니다.. 제가 사진찍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참석하셨던 다른회원님들이 더욱 재밌는 후기와 사진 남겨주실것입니다.^^





토요일 오전 마닐라 산안드레스에서 진행되었던 행복나눔 행사를 마치고 석촌에서 짬뽕,짜장면,삼계탕등 

맛있는 식사를 한뒤 각자의 파트너와 함께, 또는 없는분들은 혼자 차 2대를 나눠타고 바탕가스 항구로 

이동했습니다.


차 한대는 럭셜맨님이 직접 운전하시는 수고를 하셨고, 제가 탄 스타렉스 차량은  피노이 기사가 운전 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바탕가스시에 진입하자 얼마가지않아 차가 좀 막혔고, 피노이 기사가 한번 길을 헤메서 

예상 도착시간보다 약간 더 걸리긴 했지만 무사히 바탕가스 선착장에 도착했고, 우리 마간다카페 멤버들만 

단독으로 이용하는 방카보트를 타고 사방비치로 출발했습니다.


배위에서 맥주와 쥐포... 정말 꿀맛이더군요.


그 시원한 바람에 넘실거리는 파도를 보며, 더군다나 우리 카페 멤버들만 있기에 자리도 널널하고 너무 

편하고 행복했습니다.


회원들끼리 담소도 나누며 즐겁게 가다보니 어느새 사방비치에 도착했습니다. 한시간정도 걸린듯 합니다


도착하니 거의 저녁시간이네요.


사방에서 성곽같은 외관을 자랑하는 트로피카나 호텔에 짐을 풀고.. 다음날 아침 10시까지는 각자 

자유시간 이라는데.. 


저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비도 좀 내리고해서 호텔방에 할일없이 멍때리고 있다가 

시크릿가이님과 같이 빅애플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모르지만 인터넷에서보니 맛있다고 하길래요..


그런데 호그니 운영자님 포함 다른 일행들이 한국식당에서 삼겹살 드시고 계시다길래 그쪽으로 옮겨 

조인하기로 하고 또 미로같은 길을 헤메며 물어물어 찾아갔습니다..


사방비치에서 삼겹살로 저녁식사할줄은 생각치도못했습니다... 물론 맛은 좋더군요.^^



(제 원래 생각은 각자의 파트너들과 함께 바닷가가 보이는 바에서 마간다멤버들 다 같이모여 술한잔하고 

게임도 하며 놀줄알았는데.. 생각했던것보다 좀 어긋났던건 사실입니다...ㅠㅠ)



식사마치고 시크릿가이님 일행은 피곤하셔서 숙소로 먼저 들어가시고, 겐지준님과 그 친구분, 호그니님, 저 

그리고 파트너들 여덟이서 노래방에 갔습니다.



춤추는 클럽도 겸해있는 노래방이었는데 어딘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에겐 아직도 사방이 미로같은곳이라...



- (각자의 "파트너" 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들의 스토리에 따로 적겠습니다.)



아무튼 노래방끝나고 겐지준 형님방에서 모여 다같이 과일 곁들여 술한잔 더하기로했는데 호그니 형님은 

피곤하셨는지 안오시고


여섯이서 술먹다가 12시쯤되었을까?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2층에 아주좋은바가 있다고 겐지준님이 적극 

추천해주셔서 따라나섰는데 바는 가니까 문을 닫았고


바다 가까이 접안장에서 각자 투명한 바닷물에 발을 담구고 누워 하늘을 쳐다보니 찰랑거리는 파도가 제 발을 

때리는데 정말 무릉도원이 따로 없더군요.


하늘이 흐려서 별은 못보았지만 사방여행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는길에 간단하게 맥주한잔씩 더하고 겐지준님의 방에서 컵라면 한개씩 때린후에 제방으로 돌아오니 

벌써 새벽 2시가 다되었네요.



첫날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둘째날


아침 6시에 눈이떠지더군요.. 침대에서 빈둥대다 더 잤습니다.. 9시쯤 기상후 씻고 10시에 각자의 짐을 챙겨 

로비앞에 집결한뒤  스노쿨링과 바나나보트, 물놀이 할 프라이데이 리조트로 방카를타고 이동했습니다.


난생처음 스노쿨링이란걸 해보았는데 제가 수영을 전혀 못하고 어렸을때 바닷물에 빠져 죽을뻔한 기억이 

있는지라 물에 들어갈때부터 겁나더군요... 몸은 자꾸 붕뜨고 반대편으로 옮겨가야하는데 우왕좌왕 했네요.


바닷속 이쁜 장면들이 흐릿하게 보이기는하는데 제가 시력이 안좋아 안경벗고 수경차고 있으니 선명하게 

보이진 않아 정말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스노쿨링은 두세번 더해봐야 참맛을 알게될거같습니다.. 장비다 작용했는데도 자꾸 입안에 

물도들어가고 가끔 숨도안쉬어지고 당황스러움의 연속이었습니다 ㅋㅋ


육지로 돌아와 새우,돼지,닭고기 바베큐와 소주를 곁들여 바닷가앞에서 정말 꿀맛같은 식사를 마친뒤 총 

18명의 참석인원중 10명이 바나나보트를 타러갔고 저는 안탔습니다... 재미있으셨다는 소감만 들었습니다~!



그후 정리한뒤 방카를타고, 차를타고 마닐라에 돌아왔답니다.



마지막으로 호그니 운영자님과 럭셜맨님 그외 많은 회원님들 이번 여행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생하셨어요.




* 개인적으로는 항상 즐겁고 유쾌한 모습 보여주시며 많이 챙겨주시고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겐지준" 

형님에게 머리숙여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친구분도요^^

댓글목록

겐지준님의 댓글

겐지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층바가 문닫아서 정말아쉬웠어..다음에는 좀일찍가서 별도보고 파도소리도 듣을수있도록...하고..다음에도 같이가자.
나도 오랜만에 너무즐거운 밤이었어...딸라가...ㅋㅋ 다음에는 성공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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