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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한국 관광객 주머니 터는 ‘악덕’ 필리핀 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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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우그웨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450회 작성일 13-07-29 08:43

본문

 

지난달 필리핀 세부로 휴가를 다녀온 회사원 민재희(28·여)씨는

도착 공항에서 여행으로 설렜던 마음이 사그라졌다.

 

 

막탄 세부 국제공항의 세관 직원이 민씨를 불러 세워

“화장품을 새로 샀으니 세금 100달러를 내야 한다”며 막무가내로 통보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화장품 178달러어치를 산 민씨가 면세점 쇼핑백을 들고 나오자,

이를 본 세관원이 “필리핀은 면세 한도가 없고 외국에서 들여오는 물건은 모두 세금 부과 대상”이라며 돈을 요구했다.

황당한 민씨가 “정확한 세율이 몇 프로냐”고 되묻자 세관원은 “그럼 40달러만 내고 나가라”고 흥정까지 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악덕 세관원이 부과하는 고액의 세금으로 피해를 보는 한국 여행자가 속출하고 있다.

여행객 사이에서는 ‘면세점 쇼핑백 버리기’, ‘포장과 가격표를 뜯어 헌 물건처럼 만들기’ 등

세부공항 세관을 통과할 때 세금을 안 낼 수 있는 매뉴얼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필리핀여행 인터넷 동호회를 운영하는 최현호(39)씨는 28일

“지난해부터 세부와 마닐라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 사이에서 마구잡이식

‘세금 폭탄’을 맞았다는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입국 거부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족여행으로 세부를 찾은 주부 이숙영(33)씨도 구입한 지 1년이 넘은 가방에 대해 황당한 세금을 내야 했다.

이씨는 “국내에서 구입해 한참 메고 다니던 가방인데 세관 직원이 무작정 새것이라고 우기며 140달러를 요구했다”면서

“버텼더니 내보내 주지 않고 시간을 끌어 어쩔 수 없이 돈을 내고 나왔다”고 털어놨다.



세부공항 세관의 악질적인 행태는 지난해 필리핀 법원의 판결로 항공사들이

공항 측에 기부금 명목으로 수백만 달러를 건네던 관행이 사라진 이후 시작됐다.

공항 측의 기부금 요구 횡포에 반발한 필리핀항공이 지난해 소송에서 승소한 뒤 다른 항공사들도 기부금을 끊었다.

항공사로부터 들어오던 뒷돈이 없어지자 세관 측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를 뜯고 있다는 것이 교민과 여행사들의 분석이다.


필리핀 내 교민단체를 중심으로 세관 측에 항의하고 있지만 개선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현지 교민보호단체인 ‘필리핀 112’는 지난해 12월 세 차례나 세부공항 세관장을 만나

규정 세율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에도 세관의 악덕 행위는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 112 관계자는 “공항뿐 아니라 필리핀 정부도 묵인하는 상황이어서

민간단체가 항의한다고 달라질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도 개입을 꺼리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필리핀은 제3국에서 구입한 모든 물품을 세관에 신고하도록 하는 등

각 나라의 세관 규정이 달라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며"

해외 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여행객에게 방문 국가의 통관 규정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Sheol님의 댓글

Sheo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야 세관 관련한 사항을 프린트 해가서 따지는 것도 좋겠지만, 이런것들은 대사관, 외교부에서 문서로라도 항의해서 제발방지에 힘써야 할 일인데, 개입을 꺼린다..... 진짜 외교부에서 하는일이 뭔가 싶기도 하고...

필리핀살자님의 댓글

필리핀살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면세품 봉투 버리고 가방에 넣고 가는게 제일... 만약 제수없어 걸리면 걍 돈 조금 주고 빨리 나오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지요...

Chris님의 댓글

Chri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세부 갈때도 짐 검사 하고 난리 더군요. 도무지 이해 안갔다는..영어 안되는 한국 사람들 당황 하고...전 딴 사람것 뒤지는 사이에 빠져 나갔지만 짜증 나더라구여.

까까님의 댓글

까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경험에서는 짐을 최대한 간편하게 해야 검색에 안걸립니다. 필리핀 세관직원이 모든 여행객의 가방을 다 볼수는 없습니다. 주 표적은 짐이 많은 사람들껄 무작위로 열라고 합니다.

NEPTUNE님의 댓글

NEPTU…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본적으로 필리핀은 면세율 적용이 안되니까( 면세한도 0 )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뭐라고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Inbound 면세한도는 400$죠)
세관원들이 주로 타겟으로 삼는 사람들은 쉽게 말해서 필리핀 여행 "초짜"들입니다.
면세품쇼핑빽을 생각없이 들고 내리는 사람들은 걔들 입장에서는 필리핀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는 여행초짜이고 영어도 잘 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통관 중에 문제 삼아 세금을 부과하면 10중 8,9는 달라는 대로 주니까요...
일단 필핀 들어갈때는 면세품은 가능한한 포장을 뜯어서 가방속에 잘 넣어서 가지고 나오는게 최선이죠...
고가품 면세쇼핑을 해서 통관이 조금 걱정이 되신다 싶으면.. 통관할때 화물을 많이 가지고 나가시는 분...
이를테면 박스같은걸 몇개 카트에 싣고 나가신다거나 하는 분(이런 분들은 거의 대개 화물에 대한 Invoice를 요구 받습니다)의
앞쪽에 서시거나 뒤쪽에 서시면 비교적 주목받지 않고 통과 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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