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쓰다가 완전 날라갔습니다. 급우울.....오랜 시간동안 쓴건데 말입니다. 포기할려다가 다시 한번 써내려 가봅니다^^*

이젠 조금 간략하게 쓰야겠습니다........재미없더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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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랑님과 카톡으로 한번 보자라는 대화를 가지다가 제가 저번주에 올라간다고 하였더니.... 스케쥴 보시더니 흔쾌히 승낙을 하셨습니다.

ㅋㅋ 일산 가는 김에 대전에 아는 동생이나 보러 갈까 해서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대전으로 날랐네요. 대전 둔산동에서 잼나게 놀고........

다음날 서울역으로 KTX 타고 갔습니다. 일산으로 가려니 경의선이 빠른 거 같은데.....한시간에 한대씩이네요....제길....할 수 없이....동생이

안국동쪽으로 간다해서.....같이 택시타고 안국역에 내려서 모임장소인 3호선을 타고 백석역으로 갔습니다.

30~40분 달려 도착했고 지상으로 나왔습니다. 전 일산이 첨인데....도시냄새가 물씬~ㅎㅎㅎ

 

조그만 걸어가니 모임장소인 대가 쭈꾸미에 도착했습니다. 유리창으로 보니 필사랑님과 깔라만시, 구와포님이 사이좋게 쭈꾸미를 구우면서

 

이야기를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얼릉 들어가서 인사를 하였답니다.....

 

두둥~ 근데 필사랑님 제 얼굴 못 알아봐주시고 (마닐라 정모때 만났는데 말입니다)ㅋ 그렇게 인사드리고 착석하였습니다.

 

불판에서는 쭈꾸미가 같은 야채와 양념과 더불어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좀 있으니 자오님 도착, id설인 형님과 함께 필어게인님

도착하였네요. 그 후 빠띵인님, 차카게 살장님이 도착하여 서로 간소하게 인사를 나누고 마시자~ 달리자 를 외쳤답니다. 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정보도 교환하고.....우리 이거 처음 만나 사람 맞나? 할정도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 꽃을 피웠네요. 역시 공통 관심사가 있어니

틀립니다. 쭈꾸미도 먹고 술도 한잔 하고, 밥도 뽂아먹고 나니 1차 마무리 시기가 다가왔네요. 그렇게 마무리를 하시고.......

 

필사랑님이 우리들을 위해 2차를 준비해 두셨답니다. 와우~~! 기대도 안했는데.....ㅎㅎㅎ 우리는 차 2대에 나눠타고 2차장소로 향했습니다

도착하곳은 한국관 성인 나이트 클럽~! 어라~ 여기서 뭐하지? 생각했습니다. 필사랑님 잘 아시는 웨이터 불러내시어 룸 준비를 하라고 시

킵니다. 우리는 룸으로 입장합니다. 뭐그리 할 말씀들이 많으신지....시끌벅적합니다. ㅋㅋ 필사랑님이 웨이터에서 뭐라뭐라 이야기 하시고

좀 있으니 바바에들 입장합니다. 그것도 필녀 8~9명이 동시에 입장합니다. 와~~~~와~~~~ 다들 놀랩니다. ㅎㅎㅎ

필사랑님이 바바에게도 따갈로그로 뭐라뭐라 하시고 우리에게도 쵸이스 하라 하십니다. 전 스캔을 쫙 해봅니다. 눈에 들어오는 몇몇이 보입

니다. 그 중에 잘 웃는 애를 쵸이스합니다(얼굴이 좀 커서 망설였음ㅋㅋㅋ) 젤 쌈빡한 바바에는 우선권으로 id설인님에게로 가시고........

우리는 각자 쵸이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필리핀의 클럽애들보다 와꾸 딸리지 않습니다.... 괜찮습니다^^*

쵸이스를 하고 나니 바바에와 인사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다시 시장통 됩니다. 우리 회원님들 전혀 어색해하지 않습니다. 역시~~~! ㅎㅎㅎ

필사랑님이 다시 정리하고........ 각자 한명씩 자기 소개를 하기 시작합니다. 전 유심히 들어봅니다...... 눈은 계속 바바에쪽에 있으면서...ㅎ

소개를 마치고 우리는 본격적으로 놀기시작합니다. 위하여~! 를 외치며 한잔씩 하고.... 노래도 부르고....춤도 추고........

마지막쯤인가 바바에들이 단체로 댄스를 추기 시자합니다. 군무~! 와~ 멋집니다.....^^* 완전 뿅 갔습니다.....ㅎ

그렇게 3시간쯤 놀았나? 정리합니다. 너무 달리면 체력이 딸립니다.ㅋㅋ 그렇게 필사랑님이 정리를 하시고 계산을 하십니다. 이건 뭐~

 

에고 너무 고마워서....^^ 밖으로 나와 id설인님이 해장하면서 소주나 한잔 하러 가자고 했습니다. 근처 해장국 집으로 가서 각자 취향

데로 시킵니다. 난 해장국이라 해서 뼈다구 해장국을 생각했었는데..... 선지씨래기 해장국입니다. 나름 괜찮습니다. 소주와 함께......

그렇게 허기진 속을 달래고...... 빠이빠이 합니다. 전 인사를 드리고 필사랑님과 백석역으로 갑니다. 모텔을 잡기 위해서죠.

필사랑님~! 저때문에 모텔에 주무시고.....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모텔로 들어가니 트윈베드네요. 잘됐습니다........ㅋㅋ

전 지쳐서 샤워를 마치고 얼릉 잠자려고 하는데.....필사랑님~! 그시간에 컴으로 카페에 접속합니다........대단~대단 하십니다....ㅎㅎㅎ

그렇게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필사랑님과 10여분과 담소를 나눈 후 일산에서 나름 맛집이라는 곳에 가서 설렁탕으로 해장을 합니다

밥 먹고 난 후 필사랑님이 배웅을 해주시고 전 서울역으로 가서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기대이상,이상으로 극진한 대접(?)을 받은 거 같네요. 그리고 좋은 분들과 만남...대화도 넘 좋았구요.

토요일 밤을 활활 불태웠습니다.

이제 인물평 들어가겠습니다^^* 혹시 자기 평이 보시고 기분 나쁘시면 욕 달게 받겠습니다.ㅋㅋㅋ 어차피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까요~

 

* 필사랑님 : 이번에 일산 지역장으로 선출되신 고수중의 고수. 필과의 인연이 무려 20여년이 넘으시고 따갈로그도 유창하게 하시는 형님은

                
                 진정한 필의 마스터 가 아닐까 합니다. 외모와는 다르게 다정다감함을 가지고 계시고...... 동생들을 아우르는 리더쉽이 돋보임.

                 바바에들 관리도 탁월하심. 앞으로 일산,경기지역은 필사랑님으로 인해 무한한 발전이 기대됨.

* id설인님 : 젤로 연장자셨지만 회원님들과 어울리는 모습 넘 좋아보임. 목소리 자체에서부터 좌중을 아우르는 포스가 느껴짐. 또한 부산

 

                 에서 원정오는 저를 걱정해 전화까지 다 주시고, 내려갈때도 전화를 주시고...... 동생들을 아끼는 마음이 남다른 거 같음.

 

                 감사합니다^^*

* 구와뽀님 : 필사랑님의 지인으로 필에는 가보지 않았지만 마간다 카페엔 남다른 정이 계신 분. 인상은 한 인상하지만(?)ㅋㅋㅋ 마음은

 

                 여리다고 생각됨. 형님은 형님! 동생은 동생! 이런 생각들이 나와 잘 맞음. 마지막 해장국 잘 먹었습니다^^*

* 칼라만시님 : 나와 갑장. 마닐라 정모에서 보고 두번째 만나서 서로 말을 깠슴.ㅋ 액면가는 나보다 한장(?) 많아 보임. ㅋㅋ 이번엔 아들과

 

                    함께 팔라완 간다고 온통 정신이 팔라완에 가 있슴. 그래서 필어게인님을 막 괴롭힘.ㅋㅋ 그리고 생각없이 들이대는 건 과히

 

                    일등임.ㅋㅋ 그래도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그대는 분위기 메이커~! ㅎ

* 필어게인님 : 카페 팔라완 여행 후기를 보고 나름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 했던 분인데....딱 나타나셨슴. 나이에 비해 완전 동안이심.

 

                    솔직히 나이 듣고 완전 놀랬슴. 나도 동안축에 속하는데..... 이건 뭐.....말이 안됨. ㅋㅋㅋ 이야기도 조곤조곤하시고......

 

                    필여행에 대해서는 나름 고수인거 같음.

* 자오님 : 모임에는 한번도 나오시지 않았다고 말하신 분. 나름 필여행을 개인 플레이를 하신다고 함. 이분도 동안페이스.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못해.....헤헤헤~ 내용이 없네요^^* 카페에서 자주 뵈여~

* 라이브로님 : 자오님 후배라고 하셨나? 아~ 모르겠다.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해........이크. 지송...꾸벅...! 안경 쓰신거는 알고 있슴.

* 차카게살장님 : 전 일산,경기 지역장이신 분. 빨리 가서 이야기를 잘 나누지 못했슴. 마간다 카페의 고수님들을 많이 알고 있는 거 같았슴.

                       하기사 전 지역장이셨으니....

 

 

 

이렇게 해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간만에 바람쐬러 부산에서 일산으로 갔지만......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만난분들 반가웠고......저 부산지역장 "까칠지존"입니다. 기억해주실꺼죠~? ㅎㅎㅎㅎㅎ 부산 벙개 모임에도 참석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