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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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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카제노키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0건 조회 716회 작성일 25-01-31 09:58

본문

수개월전 작년에 어떻게 알게된분이 있었습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길어져서 생략..  나이는 저보다 한살 위 였습니다

 

여튼 그때 그분이 당시 수중에 돈이없었고 밥을못먹고 있는 상황이여서

 

어차피 나도 밥을 먹어야하니 사드리겠다 해서 만나게 됐습니다

 

식사를 대접하고  스벅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헤어지기전에 식사라도 하시라고 1500페소를 드렸습니다

 

하루만 버티면 된다고 하시길래..  뭘 바라고 한것은 아니였습니다

 

앵벌이나 사기꾼 그런쪽은 아니고  그당시엔 무슨 상황이 있었나봅니다

 

카지노는 다니시는거 같았구요

 

한국에 들어가셨다가 몇개월후 다시 방필 하셨다고 연락이 오셔서  식사나 하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만나서 식사를 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또 직접 계산을 하게 됐었네요

 

그러려니 했었습니다

 

그러고 또 얼마지나서 방필하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커피나 한잔하자고 만나기로 했다가 본인 게임도 할겸 카지노에 가보자고 합니다  

 

전 카지노를 좋아하지 않기도하고 3대카지노를 가보긴했지만 인근에 있는 카지노는 안가봤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래서 구경삼아 한번 가보자고 했던거 같네요

 

조금만 해볼요령으로 돈을 약간더 챙긴후 만났다가 카지노를 같이 가게됐는데

 

별로 안땡겨서 전 결국 안했고  그분만 게임을 했는데  먹죽먹죽 하다가 결국 돈을 조금 잃었고

 

커피를 마시러 가기로하고 카지노를 벗어났습니다

 

저보고 왜 게임을 안했냐고 묻더니  괜히 카지노 와서 게임했다가 자기만 잃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원래 커피마시기로 하고 만난거니 커피나 마시러가자고.. 제가산다고 이야길하니

 

그래 돈도 잃었는데  커피라도 얻어마시자   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마지막만남이 끝났었고 얼마전에 부재중과 메세지가 와있어서 전화를해보니

 

방필하셨다고 하더군요

 

내일 시간되면 밥이나먹자  라고 하더군요  그때까진 별생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같이온 일행이 있었나봅니다     

 

지금 밥먹으러 가고있다고 끊어야겠다고..

 

전화를 끊고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면서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였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첫만남부터 뭘 바라고 식사를 사드리고 커피사드리고 그런건 아니였지만

 

내가 몇번을 살동안 도움을 받은사람이 밥한번 안산다는게 이게맞나?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혹시 모르죠.. 이번은 본인이 살려고 했었는지도..  

 

다음날 연락이오는거 일부러 전화도안받고 메세지도 안봤습니다

 

그러고나서 몇일 고민하다 그냥 차단하고 말았네요

 

그분도 여기 가입되있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냥 생각나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그래서 앞으론 쓸데없는 오지랖은 안부리기로..

 

 

 

 

 

 

 

댓글목록

Eclpise님의 댓글

Eclp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 글만 읽었을땐, 인생살면서 하등 도움 안되는 인연을 잘 끊은 것으로 보입니다. 쓸데없는 인연에 신경을 쓰고, 정신적 고통을 받는것이 인생에 있어 불행한 일이라 했습니다. 아주 잘 하신것 같네요.

리프리님의 댓글

리프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런 사람은 그냥 칼손절해야됩니다........ 그냥 도박중독앵벌이처럼 보입니다!!!

게임은 지가 하고싶어서 한건데 그걸 왜 형님탓으로 돌리는지... 이해가 안되는 양반이네여

카제노키즈님의 댓글의 댓글

카제노키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박중독은 모르겠으나 앵벌이는 아닌거 같았습니다
숙소는 늘 5성호텔을 잡으시더라구요
그때 게임에서 이겼다면 밥을 샀었을라나요?
밥값 얼마한다고.. 하물며 전 커피한잔도 못얻어먹었으니 ㅎㅎ
댓글보니 손절한게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리프리님의 댓글의 댓글

리프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키즈형님이 카지노하라고 시킨것도 아니고 노키즈형님이 카지노 가자고 먼저 말한것도 아니잖아영???

근데 자기가 운이 없어서 진걸 왜 노키즈형님 탓을 하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네여..........

그리고 노키즈형님이 밥한번 샀으면 최소한 커피라도 한잔 사야되는거 아닌가여???

그런사람은 아마 친구도 없을겁니다!!! 손절하시길 정말 잘하셨습니다!!!

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신세진 사람에게 밥 한번 사줄 돈은 없지만, 본인이 5성급 호텔 잡을 돈은 있다"

저 같으면 3성급 호텔을 잡더라도, 그 돈 아껴서 밥 한번 살 것 같은데요...
그게 사람 사는 도리 아니겠습니까?

카제노키즈님의 댓글의 댓글

카제노키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내가 사면되지뭐 라고만 생각하다가

갑자기 생각을 해보니 이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1500페소 드릴때도 빌려드리는게 아니라 그냥 드리는거라고..

부담가지실까봐 나름 배려한거였는데

부담 은 그냥 백지영 노래제목에 불과한거 더라구요

덕분에 인생공부를 또 하게되네요

감사합니다

찰진브론슨님의 댓글

찰진브론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 만나기를 잘 하신듯 ...

그리고 만났던 사람은 준앵벌이 수준인 듯 ..

보통 취미?로 카지노 다니는 사람들은
음식값, 커피값 안 아끼고 대부분 본인이 사려고 하지요

카지노 마바리판도 미니멈 배팅이 2-3천 페소인데
그거 얻어 먹으려고 할가요?

카제노키즈님의 댓글의 댓글

카제노키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직접 뭘 사주지 않아도 살려는 모습만 봤다면 저도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안되서 정리를 해버렸네요  감사합니다~

카제노키즈님의 댓글의 댓글

카제노키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계속 얻어먹은 입장에서 돈을 빌려달라고 했으면 빌려줄수도 있는데 , 이건 정 반대라  바로 그자리에서

손절을 하지않았을까 싶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미야케님의 댓글

미야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하신듯 합니다. 인생 쉽게 사는 사람 은근 많습니다

인간관계 상관없이 본인 위주로 사는 사람들 ㅠㅠ

괜히 그런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카제노키즈님의 댓글의 댓글

카제노키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더이상 스트레스 받기싫어서 고민끝에 정리를 했습니다  별거 아닌걸로 마음쓰고 시간쓰고 돈쓰고

뭐했던건가 싶네요..  감사합니다

카제노키즈님의 댓글의 댓글

카제노키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방적으로 사준게 아니라 저도 같이 먹은거니 그렇게 기분나쁘진 않습니다

한번이라도 사주려고하는 뉘앙스만 보여줬더라도 지금 이렇게 까진 되지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통화하면서 마지막 한마디 ' 지금 어디에 밥먹으러 가니깐 나중에 통화하자 '  이말이 왤케 꽂혀서;;

티서님의 댓글

티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인간은 필리핀 뿐 아니라 세상에 많이 있죠

세상엔 3가지 인간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1. 늘 남에게 이득을 보려는 Taker
2. 늘 남에게 퍼주는 Giver
3. 적절히 나눔과 혜택을 보는 Macher

본문의 그 사람은 1항의 테이커에 해당되는 사람으로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이라고 봅니다
그런 사람은 사람을 늘 이용하며 자신이 뭔가를 잘못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도 모릅니다
늘 2항의 기버를 찾아 다니며 먹이감을 찾고 있죠

막탄구아뽀님의 댓글

막탄구아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필리핀 와서 나름의 기준이 생겼는데 저 보다 돈없는 형님들은 웬만해서는 안만나는게 맞습니다 ㅋㅋ
물론 돈없다고 형님대접을 안하는건 아닙니다. 제가 술도 사고 밥도 사고 게임비도 대드리고 여자도 사드리고 합니다.
그런데 결국은 돌아오는건 없습니다. 저보다 오래 살았는데 저보다 돈이 없다면 한 2~3가지 입니다.
사업을 하다가 망했거나, 도박을 했거나, 그냥 짠돌이(집구입 등등)
사업을 하다 망해서 힘들면 술쳐먹고 여자찾고 카지노를 가면 안되겠죠 ㅋㅋ 그런데 그렇게 사는 하류인생들이 있습니다 ㅋㅋ
도박을해서 전재산 날려먹고도 목돈 생기면 카지노 부터 어슬렁 거립니다. 고칠수가 없어요. 도박은 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 쫌 짜증나는건 자기 집사서... 뭐사서... 돈없다고 밥좀 사달라 술좀 사달라 그러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그러는데 이건 뭐
그지새끼도 아니고 에휴... 면전에 대놓고 말은 못합니다... 제가 착해서...그런데 가끔 꼴보기 싫어요... 물론 사는거 보면 진짜 가난하게 사는거 같아서 말도 못하겠고...코피노 애 둘이나 키우면서 그렇게 살더라구요... 이형님 술먹고 집에 갈때도 택시안타고 트라이시클 타고 다닙니다...  그거 보고 짠해서 만나면 또 밥사주고 술사주고 ㅋㅋ 암튼 손절할수 있을 타이밍에 손절하는것도 현명한겁니다.

카제노키즈님의 댓글의 댓글

카제노키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대접하는게 마음편하긴 합니다

식사를 매번 계산하더라고 괜찮습니다

자판기 커피한잔 대접받아도 그걸로 좋아하는편이구요

이렇게 된게 아쉽기도 하지만 시원섭섭하네요

감사합니다

mksh님의 댓글

mksh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딱 그정도 사이즈 인물이네요! 그 것 잃었다 치시고 손절이 답입니다! 그정도 그릇인거에요 그사람은 그 돈 없는 셈치고 그 사람 버리세요

카제노키즈님의 댓글의 댓글

카제노키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이미 생각하고 결정한뒤 인연을 접었으니 더이상 생각할 겨를은 없어서 마음 편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닌데 , 참 씁쓸합니다 

감사합니다

늙은스타벅스님의 댓글

늙은스타벅…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만하게 보인거 맞습니다.

필리핀에 살면 다 거지**들로 보고, 본인은 응당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들을 하더군요...

옆에 아가씨한테는 몇천씩 팁 뿌리면서, 같이간 사람(필리핀거주)한테는 커피 한잔 안사는 사람... 혹은 굉장히 생색내는 사람....

꼴깝이죠 ㅎㅎㅎ

우리는 살만큼 살는데 말입니다....

카제노키즈님의 댓글의 댓글

카제노키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만하게 봤다면 제잘못도 있겠네요..

전 아까 저녁에 망고쉐이크 한잔 생각나서 집앞에 나갔다가

리셉션 직원들과 가드들이 오늘은 평소보다 많길래  망고쉐이크 주문하면서

피자를 주문해서  다같이 나눠드시라고 전해주고왔는데

웃으면서 고맙다고 하는데 저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같은 돈을 쓰더라도 기분이 안나빠야 하는게 정상맞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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