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도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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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루비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321회 작성일 24-12-05 21:14본문
댓글목록
망쿳님의 댓글
망쿳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톤도 화재 관련 게시물에 주옥같은 댓글이 하나 달려있길래
관련 글이 올라온김에 복붙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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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작성일 24-11-25 13:57
고수님들 어록이 떠오르네요...
"필리피노 그들은 우리가 없어도 잘살아왔고 우리가 없는 앞으로도 잘 살것이다. 쓸데없는 동정심은 버려라."
괜한 우리가 더 잘사는 나라사람이라는 오만함에서 오는 동정심은 버려야 될거 같습니다...
그들은 매년 태풍 피해에도 수백년 잘 살아왔습니다...
우리에게 문제는 빈민가의 그들이 강도나 납치 등등 강력 범죄로 빠질 가능성이 크단거지요..
아마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마닐라에 범죄율이 엄청날거 같습니다...
볼레로님의 댓글의 댓글
볼레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론스타님이 나열한 문장에 거짓은 없습니다. 일견 합리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범죄율은 높습니다. 그들은 잘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론스타님 글은 필리피노에 대한 혐오와 선민의식을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갑니다.
그래서 저 글이 좋은 글이 될 수는 없습니다.
혐오와 히스테리에 기반한 언동에 한번 손을 들어주게 되면, 우리는 내면의 악마성에 큰 기회를 열어주게 됩니다.
99퍼센트의 진실속에 1퍼센트의 가능성을 섞어, 보는 이들을 현혹하고 불안하게 합니다.
"너도 이 범죄에 연루될 수 도 있어" 라는 경고를 넘어
"너 필리핀에 오면 100퍼 이런 범죄에 연루될꺼야" 로 변질시켜서요.
그렇게 이성과 인식을 왜곡시키고 혐오를 연료로 하여 스스로를 방어 하라 선동 합니다.
왜 이런말을 조심스럽게 남기는지는, 그 동안 론스타님이 써온 글들을 읽어보시면 큰 맥락을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우리 조심해야 합니다. 또 요즘 앙헬레스 무장강도들은 좀 걱정이 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미프로 여자 만나지 말고, 치안 좋지 않은 동네 돌아다니면 안되고, 술 많이 마시고 길 돌아다니지 말고, 필리피노들과 척지지 말아야죠. 약하지 말고 싸우지 말고, 그랩이나 조이라이드만 타구요. 필리피노들한테 한국식 상하관계로 대하지 말고 예의있게 대하고. 어디가서 큰 소리 치지 말고. 돈 있는 척 하지 말고. 항상 젠틀, 험블. 그 정도면 됩니다.
망쿳님의 댓글의 댓글
망쿳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생각한것은 진실이냐 거짓이냐 하는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어느 나라의 사람이던간에 사람이 큰 재난을 당하게 되면
그들이 겪게 될 고통에 대해 측은지심이 생기는것이 보통의 일반적인 사람일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잘 살거다 동정심 버려라? 아니 피해복구와 구호활동에 돈과 노력을 보태지 말라고 하면 차라리 이해가 가겠는데
심정적으로 자연스럽게 집을 잃은 이재민들에 대해 동정심이 생기는걸 누구 맘대로 가져라 말라 하는거냐 이 말입니다.
유대인들은 오랜동안 유럽과 세계의 각국을 떠돌며 박해를 받았지만 잘 살아왔다 오케이 그건 알겠습니다. 그럼 유대인이 나치에 의해 학살당한것에 대해 동정심을 가지면 안됩니까?
흔히들 무슬림 혐오하는 인간들이 말끝마다 테러 타령하지요.
그자들이 무슬림=테러리스트 공식을 가지고 있는거랑
저 작자가 필리피노=범좌자 공식을 가지고 있는것이
한점 다를바가 없습니다.
국외뿐만 아니라 당연한 소리겠지만 국내에서도
한국인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 놈들을 주욱 나열해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국적은 어디일까요?
한국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범죄자를 혐오하지 한국인을 혐오하나요?
저 작자는 범죄 범죄 타령하지만 속내는 모든 필리피노들을 범죄자 취급하는것이기에 저는 그것이 옳지 않다고 지적할 뿐입니다.
범죄가 그렇게나 싫은가본데
소위 동포인데도 한국인을 살해하고 상해하고 재산을 강탈하거나 사기쳐 빼앗는 등등 수많은 막질적인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들이 전국 방방곡곡의 감옥에 가득하고 거기서 몇년 살고 나와서 또 범죄할 가능성이 높은 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저 착자는 어떻게 편히 발을 뻗고 잠을 잘 수 있는건지도 궁금하구요.
딱잘라 말할수 있습니다. 뭣도 아니고 그저 국내의 흔한 전라도 혐오자, 남성/여성 혐오자, 무슬림 혐오자, 성소수자 혐오자, 장애인 혐오자 등등
누구라도 나보다 약하고 만만해보이면 혐오하고 물어뜯어도 안전하니 기분이가 좋다고 생각하는 혐오종자 그 이성 그 이하도 아니며, 그 혐오종자가 지금은 필리핀에 꽃혀있다고 말이지요.
카니에님의 댓글
카니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같은 문제에 다른의견 그러나ㅜ언행이 지나치지 않는 매너에.감탄하고 갑니다.
천무대제님의 댓글
천무대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이나꼬... 이재민들 어디가서 살아야 하나요?
특히 저기에 세든 사람들이 더 많을텐데...
지금 겨울이라 비가 덜 와서 다행이지만...
공팔님의 댓글의 댓글
공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그 지역에 아는 아이가 없어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그들이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 ...ㅠ.ㅠ
공팔님의 댓글
공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의 천재지변, 재난에는 정부에서 피해복구와 보조금을 주며 정부 차원에서 구제를 하지요.
또한, 친족이나 지인은 개인적으로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필 역시 마찬가지로 미약하지만 정부차원의 구제 방안이 마련되어 도움을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굳이 여기서 타국의 재난을 가지고 왈가불가 할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필 여행하면서 필녀에게서 심한 내상을 당했거나, 피해를 보신분들 중에서...
악한 마음을 가지신 분은 아~ 고소하다 벌 받았네! 하고 여기시면 되고.
필녀와의 좋은 인연을 맺으신 분은 아~ 안타깝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되고,
피해지역과의 직접적인 인연이 있으신분은 본인의 한도 여력내에서 도움을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kyo3님의 댓글
kyo3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먼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가 댓글보다 그분에 대한 이야기에 좀 씁쓸하네요....
루비린님의 댓글
루비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부족하지만 계속 지원이 있다고 합니다
대통령도 방문하고 생필품 지원차량도 오고
제일 문제는 날림으로 지은 집들이 문제네요
아무래도 허술하게 지어져 있으니 무너져 버린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