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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두번째 출장기 에피소드 [1.렌트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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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zeepn…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4건 조회 906회 작성일 11-04-25 23:09

본문

 

 

두번째 출장기에 못다한 얘기를 써 볼까 합니다.

 

 

첫 마닐라 3박을 마치고 세부로 갔드랬죠.

 

무난한 하루 이틀을 보내고...

 

 

 

미팅약속시간 이전에 먼저 확인차 해당 업체측에 전화를 했습니다.

 

잠결에 받으신 업체 사장님.. 출발 할때 전화 하라십니다.

 

약속시간에 마춰 단장을 하고 나오면서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안받으시네요....

 

계속 안 받으십니다...

 

 

이미 저의 렌트카와 기사는 기다리고 있는데...

 

저의 렌트 기사님께 전화를 하여 좀 기다려야 할꺼 같다며 1~2시간 딜레이 요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기사님께서 뭐라뭐라 영어를 하시더군요.

 

저... 영어 ... 중학교 수준입니다.

 

나름 관광과를 나와 카지노에서도 근무를 하였지만 필요한 영어만 할뿐 대화는 안됩니다.

 

그리고 이미 오래 전 일이라 대화에 능통하지 못하는 영어 수준...

 

기사님께서 하시는 말씀 중 '촤 알 쥐~' 어쩌고 하시는 것만 알아 들었습니다.

 

차는 12시로 불렀고 딜레이가 되니 렌트비는 12시 부터 시작된다는 걸로만 알아듣고

 

'왜왜왜왜 붙는건데! 기다리는 시간은 빼줘라~~ ' 라고 말했습니다.(나름 안되는 영어로 할말은 쪼끔 합니다.)

 

라고 얘기 했는데 계속 뭐라뭐라 말씀 하십니다.

 

'나 못알아 들어 매우 미안하다. 어쨌든 쫌 있다 내려갈 테니 그때보자'라고만 말했습니다.

 

문자가 오는군요.

 

5줄 정도 된거 같은데 제가 알아들은건 1시간 과 '촤 알 쥐' 뿐...

 

'또 돈 얘기구나....' 하고 모른체 했드랬죠.

 

 

준비는 다 됐고 시간은 있고 해서 제 숙소 2층 카지노를 갔습니다. (라훅워터프론트에 묵었습니다.)

 

베팅은 미니멈만 해도 돈은 많이 바꾸는 뇨자. ...   5천 페소를 바꿉니다.

 

폰툰을 합니다.

 

한국분도 계시는 군요.

 

그분들 에게는 좀 피해가 갔을 겁니다.

 

전 게임할때 진지하게 안하고 정말 재미로만 하거든요....

 

몇차례 게임이 돌고 나서 미팅하기로 한 업체에 전화를 다시 했더니 받아 주시네요.

 

지금 출발 하겠노라 하고 마지막 배팅했던 400원에 대한 결과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00원이 폰툰이 되어 본전 하고 나옵니다.

 

한 슈가 채 돌기전에 나오다니 ㅠㅠ

 

 

렌트카 기사님을 불러 만난 시간 12시 45분쯤....

 

차를 타고 목적지를 말하고나니 .렌트 시작 시간을 1시로 정해주시네요~ (고마우셔라 ^^)

 

 

기사님의 아까 블라블라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다시 여쭤보니 내용인즉,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 충전기와 배터리를 줄테니 1시간만 룸에서 충전을 해달라... 라는 거였씁니다.

 

제가 호텔에 묶고 있으니 충전만 좀 해달라는 거였죠...

 

 

알아 듣고서는 어찌나 미안하던지....

 

핸드폰 충전 1시간을 렌트카 1시간 차지로 알아 들었으니.... 이건 뭐....

 

부끄럽고 미안하고....

 

 

그래도 제 다혈질 성격을 이쁘게 봐주고 귀엽다는(30대인 저에게..) 호칭으로 절 불러준 분이신데...

 

렌트비도 깍아주고 늘 저를 기다려 주고 걱정해주신 분인데..

 

 

제가 마지막날 아파서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느라 늦게 오시라고 문자를 했건만

 

그 문자가 안갔는지 답이 없길래

 

헬로~~ 라고 문자 했더니 이 문자는 받으셨는지 뜬금없이 헬로~ 하는 제가 귀여웠던지

 

답장으로 헬로 큐트~...... ㅡㅡa

 

아파서 늦게 나갈꺼니 2시쯤 보자고 회신하니 OK 라는 답장이 옵니다.

 

연이어 오는 답장이 약 사다 줄까여??? 

 

ㅜㅜ

 

전 항상 여행시 비상약을 준비하고 가기에,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그리고 고맙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부에서 마닐라 가는 공항까지 데려다준 그 기사님분

 

마지막날에는 500페소를 드리면서 (선페이 먼저 드리구요)잔돈 200페소만 달라고 했는데 제 모자란 영어 실력에 300페소를 주시더군요.

 

아니라고 다시 100페소를 돌려 드렸습니다.

 

그 분의 명함을 받고 또 다시 세부행 때 꼭 그대를 찾겠노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국내선 공항으로 들어가며 인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에피소드 2 는 또 시간날 때 이어나가겠습니다.

 

 

 

 

13037404232843.jpg

 

 

 

 

 

 

 

 

지프니 닷컴 천하무적 박대리~

 

댓글목록

지오님의 댓글

지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고마우신 분에게 후한 답례를 해주셨네요~^^

좋은 후기 재미있게~잘 읽었습니다~

시원한 바다 위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시네요~~ㅋ

호그니님의 댓글

호그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부에서 렌트하기는 저도 좀 공부좀 해야겠습니다..^^*
매번 miss understand....ㅡ.ㅡ;;
다음번 방필때는 렌트카 정복기를 한번 써볼까나...ㅡ.ㅡ;;

zeepney관리자님의 댓글

zeepn…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브레드 팟 님의 댓글을 제가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론 바바에가 술집아가씨로 알고 있는데
제 사진을 보고 국산 바바에라... 말씀 하시면.... 제 해석으로는 한국술집여자 라고 들리네요...  저 인지 모르고 사진이 올라가서 구분이 안되 쓰신 글이라면 이해 됩니다만 무심코 던지신 말이라면 좀 충격이네요...

꾸에르보님의 댓글

꾸에르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자 사진이 박대리 님인지 모르시는 분이 많군요......... 박대리님이 여자분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을 거구요...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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