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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보앙가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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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뒷땅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4건 조회 933회 작성일 11-07-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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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잠보앙가로 이주한지 벌써 14개월이 되었네요.
그사이 아내에겐 셋째가 자리를 잡고있고, 9월말이면 새 가족이 되어요.
둘째랑 띠동갑이라 걱정이 되지만 한편 딸이라고 해서 기대가 더 큽니다.
아들 둘 키워보면 왜그리 딸을 원하는지 다들 아실거에요. ^^

필에 대해서 세부에 패키지 여행 밖에 없던 제가, 덜컥 자리잡은 곳이 이곳 잠보앙가입니다.
잠보앙가라는 얘기를 들은 모두들 하시는 말씀이
'거기 위험한데..', '하필 거기를 왜...' 등등 모두, 진짜 모두, 100% 모두 말리시더라구요.

한국에서는 IMF로 회사가 도산한 이후 12년동안 아내와 함께 어린이집을 운영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어린이집을, 이후엔 300평 땅에 3층 건물을 지어 7년동안 운영하며,
대출금 갚으랴 200명이 넘는 학부모와 상대하랴 두 아이 학교보내랴
정말 앞만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에게 아내에게 가야할 관심이 여러 곳으로 분산되더군요.

어느순간 우리 부부의 의견이 일치되었습니다
5년만 아이들을 위해 살자.  큰아이는 중2, 작은아이는 초5.
아이에게 더 늦기전에 모든 관심을 아이들에게만 쏟아서 살아보자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워커홀릭인 아내에게도 1년만 그냥 놀기만 하게하자라고 결심했습니다.

해외로 영어연수할 수 있는 곳으로 이주를!
캐나다? 뉴질랜드? 미국 등등..
우선 비용이 너무 많이 들더군요. 
또 비용보다 내 돈 쓰고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상황이 스스로에게 용납이 되지 않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아내가 필리핀 얘기를 꺼내더군요. 
이왕 갈 바엔 한국사람이 존중받는 곳으로 가자구요. 
처음엔 무슨 이상한 영어발음 배우려고 거길 가냐고 했었지만,
이젠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골프장에서 만난 미국인이 제 영어는 잘 못알아들어도 
같이 간 이곳 현지인 말은 아무런 거침이 없더라구요. -,.-;
아무튼 한국사람이 없는 곳에서 살고싶어 찾다보니 이곳 잠보앙가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아들들은 화교학교에 다니고 있고, 
우리 부부는 곳 나올 셋째 딸을 기다리며 탱자탱자 놀고있습니다.

잠보앙가 이야기는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
행복한 필리핀 생활이 되기를 기원하며...^^

댓글목록

티거에단님의 댓글

티거에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은 서구권에서 보기는 전쟁 위험 지역이죠 ... 전쟁 리스크도 항상 짊어지고 있고요..

머..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지에서 그건 일상일태니까요.. 아마도 평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ㅋ

그러나 겁은 나요 ㅋㅋ 무지에서 오는 공포랄까 ㅋ

뒷땅님의 댓글

뒷땅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여긴 한국사람이 20~30여명 있어요. 제가 총 쏘러 가서 외에는 총소리도 들어본 적이 없는.. 이곳에서 현지사람이 한국사람을 상대로 한 범죄는 아직까지는 들어보지 못했어요.

조율님의 댓글

조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뜻 꼭 잘 이루시길 바래요. 제 경험상 필리핀은 그렇게 위험하지 않은 거 같던데....(필리핀 패키지 2회, 자유여행 3회 다녀온 신입입니다. ㅋ 주제 넘었다면 죄송^^;)

gamcho님의 댓글

gamch…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뒷땅님  저는 탑볼에 일가견이 있는 1인 입니다  서로잘믹스 하면 두사람 모두 훌륭한 골퍼가 ---
행복한 생활이 늘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조군님의 댓글

조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뒷땅님 그 곳 생활에 대해서 조금더 궁금하군요..1. 아이들은 학교에 어려움은 없습니까??한국에 되돌아가도 적응에 문제가 없을까요?? 2. 1년에 생활비를 얼마 정도 예상하고 계신가요?? 3.아기출산은 현지에서 문제점은 없나요???  저도 2~3년을 핀리핀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어서 궁금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뒷땅이 없어지기를 !!

뒷땅님의 댓글

뒷땅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많으신 분들 감사합니다. 조군님 쪽지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몰라서 연락드리기 힘드네요. 제 인터넷카페에서 질문해주시면 성심껏 답해드릴께요. http://cafe.daum.net/pureunmam 로 연락주세요. ^^  운영자님 혹 카페주소를 올리는게 금지사항이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

뒷땅님의 댓글

뒷땅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뒷땅은.. 너무 멀리 뒷땅을 치고 올라가다가 탑핑해서 굴러가는 구질이라..  -,.-;;  화교학교에서는 중국 공식언어인 만다린을 배우고, 아이들끼린 후켄도 이야기 한다는군요. 너무 많은 언어를.. 영어, 만다린, 후켄, 따갈로그, 자파카노(잠보앙가언어로써 스페니시가 70% 정도).  저는 영어랑 자파카노 정도만.. ^^;

tiger hwang님의 댓글

tige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ㅁㅏ닐라 필리피노 들도 겁나 하는곳  이야기 듣기론 한국 의 부산 ㅎㅏ구 비슷하다구 제가 아는 바바에 가
집이 산 에 있는 데 반군 들이 오면 집안 식구 들이 총 가지구 숨죽이구 에의주시한다구
밤에는 밖에 안나간ㄷㅏ구 시내 는 괜찬은거 ㅊㅓ럼이야기  해서  한번 ㄱㅏ보려 해도 발길이 댕ㄱㅣ지 안내요

뒷땅님의 댓글

뒷땅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에는 저도 가본적이 없구요.. 별로 갈 일도 없네요.. 옛날에는 반군이 있었다는데 근래엔 없다고 하네요. 어제도 멤버들이랑 골프치고 저녁식사겸 술한잔하고 밤에 운전하고 집에왔는데 그냥 조심히.. 어두운(^^) 곳은 피해다닐 뿐입니다.

꼬다리님의 댓글

꼬다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부는 골프여행으로 한번가봐서 님의 그곳이어던곳인지 궁금하군요??
가을쯤 다시가볼계획이예요
님처럼 행복을 찾아서...
이쁜 세째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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