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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그 이후의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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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tac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981회 작성일 11-08-28 21:45

본문

아래 양자선택의 살림길에서 순수 여행으로 완전 계획이 잡혔습니다. 사연을 모르시는 분들은 밑에 제 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이상한 여행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

 

어제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못간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Dipolog city에 사는 인터넷 상의 여친인 그 아이에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간 이메일을 많이 안보낸터라 금일 새벽 정성을 들여 온갖 사탕발림에 달콤한 멘트들을 날렸습니다.

 

'내가 그곳에 가는데 나는 너 하나밖에 모른다. 너가 안놀아주면 나는 혼자 여행다니고 우울한 여행을 해야하며 사실 너때문에 가는

 

여행이다. 원래 목적지는 그곳이 아니었다. 10월 2째주에 가는데 다음주에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 그 도시에 대해서 많이 알아봤다.

 

너무 멋진 곳이다." 그외에 갖은 달콤한 말들은 부끄러워서 생략하구요.

 

그랬더니 오늘 아침에 떡하니 이메일이 바로 와있고 채팅창에 있는 겁니다. 그래서 반갑게 이야기를 했지요.

 

그랬더니 처음에는 안믿더니 정말 좋아하더군요. 뭐를 할지 벌써부터 야단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이상한 상황이 시작.

 

지금 걔네 아빠가 아는 aunt네 집에서 보모일을 하는데 아빠한테도 우리관계를 다 말했고 aunt도 다 알고있다 라고요.

 

채팅중에 아마 aunt가 옆에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 집 컴퓨터를 쓰더라구요. 그 집은 그 아줌마가 간호사고 남편도 안정된 직장이 있는

 

것으로 말하더군요. 그런데 그 집에도 인사오라는 겁니다. 마치 이야기는 결혼하는 남편이 처가에 인사가는 그런 분위기?

 

또 저희 집 부모님한테 자기 이야기를 했냐고 묻더군요. 아마 결혼할 것으로 생각하는것 같은데 어찌해야할까요?

 

저는 아직 해야할 일이 많고 그 아이 미성년자 입니다. 어리고 순수해서 벌써 소설을 쓴 듯한데 어찌해야할까요?

 

제가 오면 노래방도 가고 마사지도 해주고 은밀한 공간에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자는데 분위기가 요상하게 흐르는 그 기분

 

장가가야할 듯한 그런 분위기? 흠...가기가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이 난감한 상황...

 

얘네 아버지한테 제 사진도 보여주고 남자친구라고 코리안이라고 말했더니 아버지는 니가 선택한 사람이니까 알아서 하라고 했답니다.

 

현재 동생과 오빠와 같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 착하고 순하고 여린 아이는 맞는데 부담되네요.

 

그리고 집착이 심합니다. 이야기중에 여자 이야기만 나오면 어린게 불같이 질투하고 그럽니다.

 

한번도 얼굴도 본적이 없는데 벌써 이렇게 됐으니 이거 참...

 

고수님들 저에게 도움을 주세요.

 

참고로 미성년자(10월에 17살)이고 제가 어찌해볼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방문해서 옆에서 즐거운 대화상대나 있었으면 했었고 그 지역에서 휴식을 하며 편안한 여행이 바람이었습니다.

 

(추가)이 글 또한 질문에 해당하는 글이지만 내용상 스토리가 길고 저번편에 이어지는 글이라 여기에 올렸습니다.

 

운영진님들 문제시 바로 이동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다주거쏘호님의 댓글

다주거쏘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지하게 말씀드리죠,,,저도 예전엔 17살인가 미짜 어케해볼라고 하다가 그집 엄마한테 허락맞고 그날 호텔서 와인만 먹이고 집에 보내주고 몇 번만나 밥만먹고 연락끊었던 경험이있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필리핀에서 미성년자 만날라문 무조건 부모님허락이있어야합니다..이게 데이트 개념이 되면 글더군요,,글고 상류층아니라면 외국남자만나는거 부모가 반대안합니다..왜냐 왜국남자잡으면 그집가족전체가 봉잡은거라서,,,,,,,그냥 혼자여행하시거나 세부나 마닐라서 카페회원분들 만나셔서 노세요,,,골치아파집니다........

다주거쏘호님의 댓글

다주거쏘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직히 전 미성년자인줄도 모르고 번호물어봐서 연락하다가 작업하는데 지 엄마 허락이있어야 데이트가 가능하다길래
그 집까지 갔습니다.......일본혼혈만 아녔어도 그 집까지 안갔을텐데 ㅋㅋㅋㅋㅋ여튼 전 집에가서 한국으로치면 거의 결혼허락 받으러온 남자대접받고 엄청난 부담감도 받은채 몇 시까지 집에 보내주라는 약속과함께 허락을 받아냈었습니다......
여튼,,,,,미성년자는 만나지마시길,,,,,,,,서로 부담임,~!!!!! 더군다나 님처럼 한 번도 직접안보고 사이버상으로만 알고있다면 진짜 말리고싶습니다

stacy님의 댓글

stac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음...벌써 그 지역으로 마음을 결정짓고 사전조사에 호텔과 비행기편까지 결정해서 다음주에 예약만 하면 되는데...
이런난감한 상황이..다주거쏘호님 진솔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그냥 손도 안대고 그집에 인사도 안가고 같이 놀러다니면서 수다나 떨면 안될까요?
걔만 만나고 걔와 관련된 사람들은 아예 안보는건 어떤가요? 제가 채팅할때 잘 모르겠다 생각해보겠다라고만 이야기 했거든요.
흐음... 처음에 쟤가 나이속였다가 채팅하다가 저한테 말실수 해서 들통났거든요.
다주거쏘호님 다시한번 긴글에 감사드립니다.

zer0saber님의 댓글

zer0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부담스러운 데이트를 하시게 되었네요.
원만하게 해결되길 빌겠습니다.
아직 만나보신게 아니라면 이번에 만나보시고 어린애한테 잘 설명해주십시오.
때가 아닌것 같다고...잘 이해시키시면 될것 같기도 한데요.

파니아님의 댓글

파니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훔...미리 사정 설명을 아이한테 하신후..집같이 방문! 난 얘를 동생이상으로 생각한다..이쁜 여동생 하나 생겼으니

같이 놀러다니겠다..그러고 손잡는거 이상의 터치금지 및 이른 귀가 등등...만 지켜주시면 될거 같은데요...^^

iLoveCebu님의 댓글

iLov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급 비추인데요 (저만의 생각일진 몰라도요)

"이야기 잘해서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같이 놀러나 다녀야겠다~" 라고 생각하시고 계획하실수 있습니다.

단, 직접 거기까지 찾아가서 노력해 보았으나 생각보다 쉽지 안거나 힘들다면 헛탕 치시는 겁니다.

특이나 미성년자이기에 그녀는 밤 늦게 까지 놀지 못합니다.

왜나면 부모님이 때려 잡습니다. (일반 평균 가족일경우 대부분 이렇습니다, 뭐 이상한 가족도 많지만

특히 시골이라면 이상한 가족보다 일반 가족이 많습니다)

님은 한국에서 저 멀리까지 여행가는 사람이기에 또한 혼자이기에 리스크가 없이 여행가시길 바랩니다.

벌써부터 걱정되어 여기따 도움까지 요청하신걸 보면 리스크가 무지만장하게 많아보입니다.

"가서 잘 안되면 어쩌지?" 요런 생각까지 하시면서 비행기 타실 필요가 있으신지요

stacy님의 댓글

stac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분들의 충고에 감사드립니다.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준비과정이나 계획등을 10월 첫주부터 올릴 생각입니다. 후기도 갔다와서 알찬 글들로 보답하겠습니다.

제로세이버님/저도 긴 시간 이메일과 채팅을 통해 이야기 했고 온라인 상이지만 그래도 정감이 가는 아이였습니다. 직접보고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이반007님/정보가 괜찮았나요? ㅋㅋㅋ

닐정님/할말을 잃으셨군요 ㅋㅋ

파니아님/흠 개인적으로 님의 의견을 따르고 싶습니다. 이성이 아닌 맘 가는데로요.

알럽 세부님/ 긴글에 감사드리고 일반적 필리핀 가정의 특성을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간다님/ 제가 생각해도 리스크가 큽니다. 하지만 리스크가 큼에도 매력적인 소수지역이고 그 아이도 참 순수한게 맘에 듭니다(동생으로서)
아마도 제로세이버님과 알럽세부님의견 둘중 하나를 택하게 될 듯합니다. 이번 일로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곤잘레스님/비추의견이 대세군요. 의견감사드립니다.

프로룡님/ㅋㅋ 필리피노처럼 들이대라는 고수님의 작업방식을 따라해봤는데 이거 아무래도 너무 들이댄것 같습니다.

몰라용그런건님의 댓글

몰라용그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방필경험은 없지만; 들려오는 이야기만 가지고 생각해보아도... 이거 잘못하면 코 꿰이실 거 같습니다; 알아서 잘 처신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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