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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사관

작성일 13-12-0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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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19회 댓글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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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새벽 2시30분 아고고바를 지나가고 있는데..마마상이 저에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50대 한국남성이만취인데 1명의 친구와 가이드가 다른 아고고바를 돌고 오겠다며 나가서 
2시간이 지나도 오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돈은 결제 다되서 바에는 문제는 없었지만 
아고고바가 3시에 마치기 떄문에 50대 남성의 신변을 마마상이 걱정한 것입니다.

50대 남성은 골프투어차 오셔서 수툼윗에서 1시간 떨어진 골프장 콘도에서 머무른다고 합니다.
영어도 하나도 모르는 분께서 폰도 없으시고..거주하는 골프장과 콘도 이름도 모르셔서...정말 난처한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폰으로 검색해서 대사관에게 전화를 했지만...받지를 않는 것입니다.
도와 드릴려 했는데 계속 괜찮다고 기다리면 친구들이 꼭 자기를 찾으러 올거라고 합니다.
결국 저도 도와드릴수 있는것이 없어서 싼 호텔을 알려드리고... 혹시 계속 연락이 안오면 우선 가까운 호텔에서 머무르시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전 파트너와 호텔로 들어와 좋은 시간을 보내는데 1시간 뒤에서야 대사관에서 연락이 옵니다.
자초 사정을 알려드리니...저희가 가도 도와드릴게 없을것 같다고 합니다.

제가 대사관 직원이라면 입국자 명단 찾아서...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보겠습니다.
위와 같이 이야기도 했지만 "이시간에 자기들이 서류를 뒤져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나? "

그럼 최소한 아고고바 문앞에 A4용지로 한글로 메세지를 남기고...
안전한 곳으로 모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공무원 밥먹으면서 하는게 먼지..

생각해보면 제가 총맞거나..맞고있어도..1시간뒤 찾아올 것 같습니다.
이러니 필리핀이나 태국 사람들이 우리를 중국 일본 보다 무시하지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친구나 가이드도 참 못된 것 같아요.
모통 숏타임이 2시간 정도이니..다른 아고고바 바파인해서 근처 호텔에서 대실로 즐기고 있을건데..
아무리 술에 취해도...친구 혼자두고 할 짓이 아니라고 봅니다.

댓글목록

니 이모를 찾아서님의 댓글

니 이모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사관은 우군이라 생각하면 큰 낭패 입니다. 저두 홍콩에서 다른 경험을 했지만 역시 더군요. 이럴땐 정말 선진국에서 태어나지 못한게 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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