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
작성일 13-12-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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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d설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31회 댓글 3건본문
얼마전 태풍 하이옌으로 인하여 필리핀에 수많은 사람이 하루 아침에 길거리로 나선것을 뉴스로 보고 참 많이 가슴이 아팟습니다..
필리핀 방문시에 로컬지역을 몇군데 다녀보았지만 그들의 삶은 우리이 60년대를 생각 할 정도로 궁핍하였습니다...
삶 자체가 궁핍한데 그 궁핍한 삶도 하늘이 외면했는지 완전 패허로 변해 버렸더군요
필리핀을 몰랐으면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하였는데 차마 그리하지 못하고 아는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여름 이월 상품좀 기부하라고 주)타워에서 아이들 귀저기 1000ea를 기부해 주셨고 주)성림에서 아이들 옷 800 벌을 기부해 주었습니다
참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아직은 살만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주위 지인들 중에는 한국에도 도와줄때가 많은데 하시는분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일부 누구는 ^^박사장 필리핀에 처자있는거 아니야^^
하는 조롱 아닌 조롱도 들었습니다
허나 불쾌하지 않았습니다 남을 도와주는데 그 정도는 ㅎㅎ 감수해야~~ 구호물품을 필리핀으로 보내기 위하여 필리핀 영사관에
구호 물품을 보냈습니다 (회사이름으로 헌금도 조금하였지요)
요즘 회사일도 좀 복잡하고 다른 일은 영 재미없고 거의 하루를 다른 생각 않하고 업무에 충실하고 살고있는데 사무실 제 책상위에
우편물중에 엽서가 한장 와 있었습니다
필리핀 총영사관에서 보낸 엽서였습니다 내용은 ^^ 귀사의 도움에 감사합니다 이번 하이옌으로 발생한 수많은 난민을 대신하여 감사드
립니다^^ 이런 내용 이었습니다 조금더 있는데 생략 합니다
엽서 에 꽃 그림이 있는데 무슨 곷인가 알아보니 필리핀 국화 삼파귀타 였내요 아울러 필리핀 총영사 아이릭 아이바스 님의 관심에
감사드림니다..
아울러 이번 하이옌에 기부해주신 업체에게 감사드림니다
요즘 한국 실물경기는 IMF때 보다 못하다고들 합니다 저희도 감뢰하기 어려울정도로 영 재미없네요 허~~나 지금힘들다고 포기하고
좌절할수는 없지요. 다시한번 허리띠를 바짝 조아리고 힘을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