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있게들 사시네요...
작성일 13-11-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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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68회 댓글 31건본문
안녕들 하십니까..
저는 "술과 여자는 예술이다."라는 신념과 모토아래 안양에 혼자 늙어가며 살지만 인생을 낙천적으로 즐기며 살아가는 67년생 남입니다.
이 카페 가입 시기는 좀 됐는데 한동안 바쁘게 살다 최근 가끔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
눈팅만 하다 보니 어느덧 나름 짠밥이 생긴 건지 카페 돌아가는 상황을 조금은 알게 되네요...ㅎ
특히 카페에서 유명하신 고수님들 아이디와 불미스러운 사건은 당사자들 아이디를 기억도 하게 되고요...
혼자 생각으론 "이 넘이 더 나쁜넘이네 ..." 머 이런 혼자만의 생각도 해 보기도 하고 ;;
솔직히 이곳의 모습은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 조금 양면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생각들은 하고 있는 사람끼리 정보와 무언가를 함께 공유하며 잼나게 사시는 모습이 있는 반면
밖에서 볼 땐 대외적으론 봉사도 하시지만 그저 해외 밤문화 즐기는 사람들의 정보 공유와 모임일 뿐이죠...
하지만 저도 남자이고 비록 불혹의 나이지만 일탈과 자유(?)를 갈망하는 의지가 항상 가슴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누가 머라던 남에게 피해 안 주고 정보도 구하고 내가 행복해지고 싶어 자주 이곳에 들락거리다 보니 어울려 잼나게 사시는 모습들에 부러움도 느끼고 그렇습니다.
작년엔 게시판 제한도 있고 해서 등급 업도 할 겸 후기도 올리고 했는데 후배가 나라고 짐작했는지 꾸중을 하길래 그때부터 눈팅만 하고 있답니다. ㅎ
현잰 다니던 직장도 몇 년 전 과감히 접고 혼자 생활하며 프리한 생활을 즐기고 있네요...
그러던 중 지인들이 살고 있는 필리핀도 가끔 방문하게 되고 다니다 보니 우연히 이곳까지 알게 되고...
돈이 생기면 필을 방문해 후배들과 지내다 떨어지면 귀국해 자금을 모아 담 기회를 노리고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성격이 그런지 글을 자주는 못 올리겠지만 앞으론 가끔 글도 올리며 저 자신을 알린 후 기회가 된다면 언젠간 정모도 참석해 어울려 보고 싶은 맘이 있습니다.
어색하겠지만 말입니다 ㅎ
눈팅만 하다가 의리상(?) 존재는 알려야 하지 않나 싶어 용기를 내어 글을 써 봅니다.
이만 횡설수설을 마침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 마시며 충동적 어색한 커밍아웃을 선언한 안양후장................-..-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