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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뵙겠습니다~!

작성일 13-07-2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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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redd…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86회 댓글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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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습니다 형님들...

사실 방필이 처음은 아닌데 이것저것 정보를 찾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작년이었죠? 필리핀을 처음 갔던게

어학연수로 처음에 바기오라는 지역을 가게 되었고 약 3개월간 그곳에서 머물며 

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고 했었습니다. 처음가본 바기오의 느낌은 뭐랄까 

주말에만 매우 활기찬 도시가 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그곳도 역시 사람사는 곳이다 보니 별 문제 될것은 없더라구요. 그렇게 3개월간을 체류한 후

호주로 약 5개월간 워킹홀리데이를 떠났습니다. 본래 목적은 누구나가 그렇듯 영어와 약간의 돈이었는데

생각보다 영어를 접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나름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했던일은 호텔 하우스키퍼, 오지(Aussie) 치킨 레스토랑 보조, 개인 가정 하우스키퍼 이렇게 세 가지 일을 했었는데

사실 말할 기회는 적었었습죠 네. 네. 해서 계속 머무르기보다는 돈을 빨리 모아 여행을 다녀야겠다고 맘을 먹고

5개월간 한화 1300정도를 모아서 다시 정든 한국으로 귀국을 하였습니다.

뭐랄까 그때 저는 대학교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난 후라 이것 저것 고민이 매우 많았답니다. 

사회는 취업난에 고물가에 경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뭘 하면 좋을까 하다가 유럽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고

약 한달여 간 호주에서 번 돈으로 유럽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많은 것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그 여행이 의미가 있었던 것은

많은 것을 보아서라기보다는 여행 하는 동안 고민을 하며 인생의 구체적인 목표와 대략적인 계획을 세웠기 떄문에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애매하게 남아버린 복학기간까지 다시 필리핀에 방문해서 약 2개월간 공부와 여행을 병행했는데

그 때 룸메였던 형님들이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 주시는 바람에.... 어린 나이에(88년생입니다) 많은 경험들을 하고 와버렸네요.

다가오는 9월에 포토그래퍼인 친구가 출사를 가게 되어 동행하게 되었는데 친구놈 여기저기 구경시켜줄 요량에 정보좀 찾다가

이렇게 마간다 카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뻘 되시는 형님들 많은것도 알지만, 또 '어린 놈이 공부나 할것이지'라고 생각하시는 형님들도 많으시겠지만

'요즘 애들은 참 배포도 있네'라고 좋게 봐주시고 어여삐 봐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밤중에 두서없는 글을 써버렸습니다. 

형님들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십쇼.

댓글목록

사우디왕자님의 댓글

사우디왕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주 워킹. ^^ 저도 재밌게 갔다 왔지요.

젊을때 여행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9월에도 즐거운 방필 되기를.

Freddust님의 댓글의 댓글

Fredd…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닙니다!! 아직 배울 게 많습니다요....ㅎㅎㅎ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아듣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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