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6월 벙개 모임 후기
작성일 13-07-0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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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칠지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82회 댓글 53건본문
2013년 6월 28일 금요일. -부산 벙개 모임 후기-
저번주 부산에서 벙개 모임이 있었다. 마간다 카페 회원님들과 모임을 가지고 싶어서 홀로여행에게 카톡도 날리고......... 글도 올리고......
전화도 해서..............부산 벙개 모임을 가졌었다. ㅋㅋㅋ 홀로가 하면 사람들이 많이 올거 같기도 해서 말이다.
벙개전 참석 예정 인원이 5명. 홀로여행, 까칠지존, rocky 행님, silver 행님, 박군.... 이렇게 되어었다.
뭐 5명 정도도 괜찮다라고 생각하고 잼나게 놀아야지 하고 벙개 장소로 갔다.
벙개장소는 부산역 길건너에 있는 차이나 타운 내에 있는 원향재
차이나 타운 거리
퇴근하고 가느라 좀 늦을 줄 알았는데....내가 일등이었다. 록키형에게 카톡 날려주니까....근처에 있던 록키 형 오시고......
담배한대 빨고 있는데...... 홀로여행이 왔다. 역시 한 덩치한다 말야~(배만...ㅋㅋㅋ) 서로 안부인사 나눠주고.....가게로 입성~!
2층에 있는 룸~ 중국집 전통의 원판식 테이블...... 시리오빠 행님도 오신다고 하셨다. 이러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니 시리오빠 형님도
오셨다. 근데.... 원판식 앉기에는 우리 인원이 넘 적었다~~~ ㅎㅎㅎ 너무 멀리 떨어져서 이야기 할 거 같아 옆에 사각 테이블로 옮겼다.
홀로여행이 코스로 시킬려고 하는거.........우리는 워워~~ 하면서 말렸다. 너무 많을 거 같기도 하고....해서.... 일단 요리 2개를 시켰다.
깐풍육이랑..... 유산슬......중국술(이름 모르겠슴..--)......소주.
중국술....유산슬....깐풍육....오향족발
중국술 이놈이 향이 너무 좋다~ 크게 독하지도 않고 그만이다. 딱 내 스타일~~! ㅎㅎㅎㅎ
한잔 두잔 기울이며 우리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필핀에 대한 이야기, 각자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 필핀의 경험담,.......등
이야기 하고 있는 중에 실버 형님이 도착하셨다. 우와~~ 통영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9시 넘어서 올줄 알았는데....대게 빨리 왔다.
아마~ 레이싱 좀 하고 오셨을꺼야~ ㅋㅋㅋ 다행이었다. ㅋㅋ 오향족발은 하나 더 주문하고....쳐묵쳐묵했다~
카페에 대한 이야기도 좀 해 주시고....... 다들 카페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시다~ 다들 이야기 들어보니....2년은 기본이다.
박군이랑 난...........카페 오프모임 첫 참석이 3개월 전인데.....ㅎㅎㅎ
난 4월달에 부산 모임에 가서 회원님들이 넘 좋아서......계속 활동하면서 오래된 거 같은데.....4개월밖에 되지 않았슴~ㅋㅋ
모임을 하는 너무 모임 사진이 없어서 모임 사진 하나 올려본다. 후식으로 나온 저 깨가 묻혀잇는 찹쌀떡 꽤 맛났다~
1차 요리를 다 먹고 더 시키자니 2차에서 더 못 먹을 거 같아서....그냥 2차로 자리를 옮겼다.... 2차는 초량의 양고기집.
차아니 타운에서 초량의 양고기집으로 가는 중. 중간 초헬레스도 지나야 한다~
솔직히 나는 양고기는 처음이었다. 어떤 맛일까? 참 궁금하기도 했다~ 2테이블로 나눠 앉았다. 숯불이 들어오고 꼬치에 끼워진 양고기 꼬치가
들어왔다. 양고기 꼬치 굽는 고수들이 굽기 시작했다~ 홀로여행, 박군...... 발군의 솜씨였다......ㅋ
찍어먹는 가루도 있었는데.......고추가룻 같기도 하고.... 향료 같기도 하고....... 여튼 거기다 찍어먹어니 꽤 괜찮았다. 거기다 칭다오 맥주
ㅋㅋㅋ 댓병의 칭다오 맥주...... 간만에 먹어니 이것도 맛났다~
누린내가 나기는 하는데....... 씹으면 씹을 수록 그냥 꼬신 맛이 더 났다.....와우~ 나 여기 자주 오겠는걸.....ㅎㅎㅎ 반했따.
마닐라에서 내가 당했던 이야기 썰 풀어주고.....형님들 필핀 곳곳의 여행담도 듣고..... 홀로의 문어발 어장 관리에 대해서도 전수 받고....
ㅋㅋㅋㅋ 정말 잼나게 이야기하고 맛난거 먹고 기분좋게 마셨다~
3차는 부산역 건너편에 있는 텍사스...일명 '초헬레스'. ㅋㅋㅋ 무조건 거긴 가줘야 했다...마간다 카페 회원으로서는....ㅋㅋ
걸어가는 길에 시리 행님은 너무 빨리 달려셨는지...... 먼저 집으로 가신다 해서..... 택시잡아 보내드렸다.
첨으로 들어간 곳은 'OCEAN' 여긴 가라오케 식으로 노래부르기 편한 곳이다. 쉽게 말한다면 열라게 작은 JTV식의 Club이다. ㅋㅋㅋㅋㅋㅎ
문을 들고 들어가니 바바에들이 환영해준다.....난리났다~ ㅋㅋㅋ 5명이 왕창 들어갔으니........ㅋ
자리 착석하고..... 맥주 시키고...... 앉히고 싶은 바바에들 옆에 앉히고...... 잼나게 놀았다. 역시 울 카페 회원님들은 정말 잘 놀았다.
이 분위기에 내가 노래 한곡 땡겨서..... 나름 자신있는 곡 한 곡 뽑고.... 신난 곡 한곡 뽑았다~ ㅋㅋ 후훗~
홀로도 한 곡 뽑고.......ㅋㅋ 춤도 추고.....잼나게 놀았다~ 좀 더 있을까 하다가..... 역시 우리의 최종지는 'MANILA' 옮기기로 했다.
좀 걸어서 MANILA로 입성. 초헬레스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밴드 공연 및 바바에들의 노래를 듣고 춤추고 노는 CLUB이다.
바바에 수도 가장 많고.......... 수질은.......모르겠다~ ㅋㅋㅋ 굉장히 분위기가 흥겨운 동네이다~ 게이도 있공....ㅋ
여기도 입성하니 난리다~ ㅋㅋㅋ 홀로가 가면 다 난리났다~ ㅎㅎㅎ 역시......고수란......?
무대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홀로도 여기서는 한명 앉히고..... 박군 역시.... 록키형도.... 역시....근데... 실버 형은......쩝~
역시 눈이 너무 높은거야........^^* ㅋㅋㅋ 나도 내 아는 애가 내 옆에 그냥 앉는다~ ㅎㅎ LD 한잔 얻어먹을려공.....ㅎ
부어라 마셔라~~~! 홀에 나가 춤두 추공..... 우리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ㅋㅋ 잼나게 놀았다~
늦게 가야되는 박군! 먼저 가시공...... 치사~ ㅋㅋㅋ 실버형도 낼 출근으로 인해 먼저 가시공.........
내랑....록키형.....홀로랑 남고..... 우리는 그렇게 좀 더 놀다가....마지막 코스인 국숙집에 가서 빈 속(?)을 채우고 그렇게 헤어졌다.
아~! 1차는 시리 행님이 몰래 계산을 하셨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행님. 2차는 실버 형님이 계산하셨다.....
3차는 홀로가 계산..........이건 뭐 경상도 사는 이들은 뭐 더치페이~! ㅋㅋㅋ이런 거에 익숙하지 않은 듯 하다....ㅎㅎ
4차는 록키형이랑.....박군.....내가 이렇게 뿜빠이 했다... 모자른 거는 내가 좀 더 내공.....^^*
너무나 잼나는 모임~ 자 이제 인물 탐색 들어가주신다.
■ 홀로여행 : 울 카페의 마당발이자 마간다 고수인 내 갑장. 다이어트(?)중이었지만...ㅋ 부산 모임을 위해 하루를 과감히 포긴한 친구.
필리핀 곳곳에 바바에를 심어놓은 문어발 어장관리의 고수. 꽤 자랑을 해 주신다. 필핀을 사랑하고 카페를 아주 사랑하는게
보임
■ 시리오빠 : 이번 모임에서 젤 연장자셨던 행님. 인상이 참 푸근해 보인다. CEO 포스 작렬. 알고보니 나랑 비슷한 업종이다. 집도
가찹고...이제 자주 연락해서 봐야겠네요~ 형님. ㅋㅋ 55세쯤에 퇴임하고 필핀으로 이민(?)가신단다..ㅋ 꽤 많이 남았는데..ㅎ
이야기를 들어보니 필리핀에서 정말 여행을 많이 다녀셨따....정말 부러운 분~ 담에도 함께 해용~
■ 록키 : 성격 하나는 짱인 거 같은 행님. 4월달 부산 모임에서 한 번 뵙고.... 오늘 봤는데....오랫동안 봐 왔던 거 같은 행님. 가끔 카톡도
했지만.....ㅋ 노는 것도 정말 잘 노시고...춤...노래...ㅋ 그리고 이번에 쌍둥이 아빠가 되면서 등골 휠 예정인 행님.ㅎㅎㅎㅎ
한국에 계시는 동안 자주 뵜음 합니다.
■ 실버 : 항상 부산모임 하시면 먼 통영에서 달려와 주시는 형님. 정말 감사감사. 정말 큰 덩치에 순한 얼굴이신 행님은 술을 한잔도 입에
못 대신다. 근데.... 필리핀에서 노는 걸 좋아하신다... 예전 가이드도 했기 때문이지만.... 필핀에서 술한잔도 안하고 놀기엔....
난 절대 이해불가....! ㅋㅋㅋ 경상도 표준말도 안 쓰시고...말야~ㅋㅋ 어쨌든 항상 참여해주셔서 정말 고마운 행님.
조만간 통영으로 놀러갈께에~~ 다찌 함 가입시더~! ㅎㅎㅎ
■ 박군 : 한 인물 하는....호리호리한 박군. 내보다 동생. 항공사 티켓 판매 사업을 하는데...저번에 방필했을때 티켓 싸게 받았슴. ㅎㅎ
울 카페에는 이런 지인들이 필요함. ㅋㅋ 놀기도 잘 놀고.... 싹싹하고....자주자주 보자공. 담에도 티켓 상담 좀......ㅎ
■ 까칠지존 : 글쓴이 나임. ㅋㅋ 보기와는 다르게 성격이 한 까칠함. ㅋㅋ 아무때나 그런건 아님. 카페가 너무 잼나고 좋아서 열라게
활동하고 있는 1인. 그래서 등업도 열라게 빨리 됨. ㅋㅋㅋㅋ 방필하기 힘들어 카페에서 그나마 오라오라병 달래고 있슴.
사람 사귀는 걸 무지 좋아함. 첨 만나는 사람이라도 먼저 다가서는 성격....ㅋ 참 쪽팔리다. 내가 내 인물탐색을 하고 있으니...ㅎ
이번 모임도 정말 잼나고 뜻깊은 모임이었네요~ 담에도 자주자주 봐용. 아마 2달에 한번씩은 꼭 모일거 같네요.
부산 지역모임 함 살려봅시다~! ㅎㅎㅎ